토요타 '결함' 파장 끝모를 확산
토요타 자동차의 결함 및 리콜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생산 중단과 판매 부진, 주가 하락 등 다양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관련 이슈와 대응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토요타 자동차의 결함 및 리콜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생산 중단과 판매 부진, 주가 하락 등 다양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관련 이슈와 대응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총 27 건
미국, 캐나다 등에서 판매돼 이삿짐으로 들여온 토요타 자동차에 대해 우선적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일본에서 제작돼 국내로 수입된 토요타 자동차에 대한 중간조사결과에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견된 리콜사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3일 토요타 한국법인과 협의를 거쳐 리콜이 결정된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이삿짐 또는 병행수입으로 들어온 토요타 자동차 444대에 대해 우선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체 444대 중 5차종 434대는 고무매트 간섭 결함관련 리콜과 가속페달 결함관련 리콜 2가지 모두 해당되며 고무매트만 관련되는 리콜 대상은 4차종 5대, 가속페달만 관련되는 리콜대상 차종은 2차종 5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품공급 등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감안해 리콜시기, 방법, 소유자 통지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토요타 한국법인과 계속 협의를 하기로 했다. 토요타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판매된 토요타 자동차의 가속페달 원상복귀 미흡에 따른 결함으로 2차례 리콜을 결정한 바 있
토요타가 가속페달 리콜 사태로 인해 1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16% 급감했습니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경쟁사들은 반사이익으로 판매가 늘었습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토요타의 1월 자동차 판매 대수는 1999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포드의 1월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25% 급증해 토요타를 앞질렀습니다. 포드와 닛산도 각각 14%와 16%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도 1월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요타의 공식사과와 종합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오히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로이터는 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대규모 리콜 사태를 초래한 토요타에 제재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교통안전국(NHTSA) 대변인은 이와 관련, "결정이 날 때까지 말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미 언론들은 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아울러 미 교통부는 장관이 직접 나서 "아직 토요타 리콜 문제가 끝나지 않았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토요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레이 라후드 미 교통부 장관은 "토요타는 현재 책임 있는 대응을 하고 있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힘이 들었다"며 토요타의 대응 태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토요타 차량의 결함 가능성을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는 토요타가 발표한 종합 대책과 의회 조사에서 진술한 답변 내용이 다르다며 추가 설명을 요구했다. 이 역시 토요타의 대응 태도에
토요타의 리콜 사태가 미국 내에서 정치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리콜과 판매중단은 기본적으로 차량의 안전 문제다. 그러나 이달 말 리콜 사태와 관련한 미 하원 청문회가 예정되면서 이 문제가 미·일간 해묵은 무역분쟁을 포함, 정치경제 이슈로 확산할 조짐이 보인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최대 자동차 노조인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직간접적으로 의회를 압박, 오는 25일 청문회에서 토요타에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해달라고 요구할 전망이다. 토요타가 폐쇄를 예고한 캘리포니아 누미 공장(프레몬트)을 유지하는 것도 UAW의 요구 중 하나다. 이 공장에서는 이번 리콜에 포함된 토요타 합작 모델 폰티악 바이브를 생산해 왔다. 노조원들은 이 공장 폐쇄에 반대하며 지난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또 리콜 사태와 관련해서는 토요타가 수년간 문제를 은폐해 왔다는 성명을 냈다. 토요타는 UAW와 수년간 갈등을 빚었다. 토요타는 미국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최대 업체인 제
독일 폭스바겐이 토요타의 '대량 리콜사태'위기를 기회 삼아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의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바겐의 마틴 빈터코른 최고경영자(CEO)와 한스 디터 푀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런던에서 투자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세계최대 자동차회사를 향한 2018년 성장목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근 토요타가 리콜 관련 계획 발표로 진땀을 흘리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실적발표 당시 2018년까지 연 판매량 1000만대를 초과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토요타의 지난해 판매량 780만대를 뛰어넘는 800만대를 중간에 달성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폭스바겐은 사상 최대 규모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폭스바겐의 2009년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1.1% 늘어난 629만대였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도 10.3%에서 11.4%로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해 토요타 판매량 780만대(전년대비 13
토요타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지만 정작 오너이자 최고책임자인 도요타 아키오(53. 사진) 사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세간의 빈축을 사고 있다.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의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인용, "토요타가 글로벌 회사인데 (리콜) 문제를 다루는 방식은 글로벌 스탠더드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회사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을 때 최고 경영자가 보이지 않으면 숨는다는 인상을 준다는 것이다. 토요타 창업자의 4대손인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리콜 사태가 이슈화된 뒤 몇 달 간 공식적 기자회견이나 인터뷰 등을 통한 입장 발표를 거의 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다보스포럼 개최 장소에서 "고객들을 불안하게 만들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짧게 밝히긴 했지만, 이는 자발적인 사과가 아니라 NHK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이것이 도요타 사장의 유일한 공식 입장 표명이었으며, 회사 차원의 공식 사과는 사사키 부사장이 담당했다. 현재 토요타에는 '아키
미래 친환경 자동차 트렌드를 선도해온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도 결함 신고가 급증하며 리콜될 가능성이 커졌다. 캠리 등 8개 모델이 북미를 포함해 유럽, 중국 등에서도 대량 리콜이 된데 이어 토요타의 자존심인 프리우스마저 일부 결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교통당국에 정식으로 제기됐다. 아사히신문은 2일 프리우스의 브레이크에 대한 불만이 미국에서 다발하고 있다며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소비자들의 불편 신고가 이날 현재까지 102건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에서의 운행이나 저속 주행시 브레이크가 순간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신고는 일본에서도 지난해 말까지 2건이 당국에 보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NHTSA에 따르면 관련 문제로 추돌 사고가 일어난 사례가 4건이 보고됐으며 이중 2건은 운전자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 일본의 국토교통성에 접수된 것 중에는 사고나 부상자 보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토요타의 추락에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게 될 자동차 기업은 어디일까? 토요타가 앞으로 흘리게 될 시장점유율은 전세계 주요 기업들이 골고루 주워 담겠지만 전문가들은 현대자동차와 포드를 최대 수혜자로 꼽았다. CNN머니는 2일 현대차와 포드가 토요타의 리콜 사태 이후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일단 토요타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잃게 될 것이라는 점에선 대다수 전문가들의 견해가 일치한다. 특히 토요타가 올해 미국에서 16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아트 스피넬라 CNW마켓리서치 대표는 "이미 구멍이 나 있었던 토요타의 명성과 고객 충성도가 회복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토요타의 헛발질에 현대차와 포드가 시장점유율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판매 사이트 에드문즈닷컴의 마이클 크렙스 애널리스트도 이같은 관측에 동의했다. 그는 "현대차와 포드는 이미 반사이익을 얻었다"며 "이들 기
가속페달의 결함문제로 올 들어서만 현재까지 530만대에 달하는 리콜을 발표한 토요타에 대해 미국에서 대대적인 소송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커 와이치맨 알론소(Parker Waichman Alonso LLP)와 벡넬 로펌(Becnel Law Firm) 법무법인은 올해 1월 발표된 토요타 리콜모델을 보유한 소비자들을 대신해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미 자동차매체 오토채널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법무법인 측은 2005년부터 2010년형까지 토요타 리콜모델 소유자를 대신해 미 루이지애나 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며, 미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리콜해당 모델에 대한 사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파커 와이치맨 알론소 법무법인은 이미 리콜에 해당하는 토요타 모델을 운전하다가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을 포함, 이미 수백 명에 해당하는 관련사례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을 준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두 법무법인 측은 "토요타의 대규모리콜 발표로 해당모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에 이어 현대자동차도 토요타 고객이 자사 모델을 구매할 경우 1000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당초 토요타 리콜 사태를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 없었지만 현지 딜러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경쟁업체와 동일한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크리스 호스포드 현대차 미국법인 대변인은 30일 토요타 자동차 보유 고객이 쏘나타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엘란트라 투어링을 구매할 경우 1000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은 지난 29일 기업설명회에서 "토요타의 리콜을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 아니라 미국 현지 법인의 결정"이라며 "경쟁사인 GM과 포드가 먼저 인센티브를 제공함에 따라 현지 딜러들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고 이를 수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바클레이스 캐피탈은 리서치에서 현대차가 이번 토요타의 리콜 사태로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을
일본 토요타 자동차의 안전 불감증이 낳은 리콜 및 판매·생산중단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토요타가 28일 기존 리콜 조치를 취한 8개 모델 외에 3개 모델을 추가로 리콜 대상에 포함시켜 소비자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주 고객인 허츠, 에이비스 등 렌터카 업체들이 토요타 차량 사용을 중단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토요타가 이번 리콜 및 판매 중단으로 주당 5억달러의 매출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토요타측은 판매 중단에 따라 북미 공장 내 관련 모델 생산을 2월 1일부터 일시 중단시킨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조업 재개 일정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미 렌터카 업체 에이비스와 허츠, 엔터프라이즈는 27일(현지시간) 토요타 차량 렌트 중단을 발표했다. 최대 렌터카 업체 허츠는 총 차량 29만대 가운데 토요타가 20%를 차지한다. 에이비스의 해당 차량은 미국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의 매장에 있는 총 27만여대 가운데 2만대 정도로 알려졌다. 엔터프라
미국 내 대표적인 렌터카 업체 허츠(Hertz)와 에이비스(Avis), 엔터프라이즈 홀딩스가 최근 리콜 조치된 토요타의 차량을 렌트 목록에서 빼기로 했다. 토요타 차량 일부가 리콜 조치된 데 이어 해당 모델의 생산과 판매가 중단된 데 따라 불안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에이비스는 3개사 가운데 가장 먼저 27일(현지시간) 오후 토요타 차량 렌트 중단을 발표했다. 해당 차량은 미국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의 매장에 있는 총 27만여대 가운데 2만대 정도로 알려졌다. 최대 렌터카 업체 허츠는 에이비스가 토요타 렌트 중단을 발표할 때만 해도 상황을 지켜볼 뿐 아직 렌트 중단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부랴부랴 토요타 렌트 중단 대열에 합류했다. 허츠는 총 차량 29만대 가운데 20%가 토요타다. 이 때문에 에이비스보다 타격을 많이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허츠 대변인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토요타의 해당 차량은 대개 오래 운용된 낡은 차들"이라며 "렌트 차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