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대주주, 100% 사재출연 합의
금호그룹의 경영권 분쟁, 대주주 사재출연, 채권단 지원, 노조 동의 등 복잡하게 얽힌 구조조정과 정상화 과정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뉴스 코너입니다.
금호그룹의 경영권 분쟁, 대주주 사재출연, 채권단 지원, 노조 동의 등 복잡하게 얽힌 구조조정과 정상화 과정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뉴스 코너입니다.
총 19 건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이 금호산업 경영권을 박삼구 명예회장 등 대주주들에게 보장해주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채권단은 금호산업 경영 정상화가 완료된 후 시장에 매각하는 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9일 "박삼구 명예회장은 현재 금호산업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을 뿐 경영엔 절대 관여할 수 없다"며 "채권단이 임명하는 최고경영자가 회사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주주 일가가 경영권을 나눠 가지는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타이어와 달리 금호산업 경영권과 관련해선 아직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며 "앞으로 정상화 과정에서 채권단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작년 말 금호산업에 대한 워크아웃 추진 결정 당시 경영정상화 이후 대주주들에게 주식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키로 한 데 대해서도 "금호산업은 앞으로 감자와 출자전환을 거치면 대주주 지분이 거의 사라지게 돼 채권단 회사가 된다"며 "대주주들에게 부여되는 주식매수청구권의 의미가 없어진다"고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의 금호타이어에 대한 자금 지원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자금 지원 전제 조건인 노조동의서 제출을 거부해서다. 9일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에 따르면 채권단은 노조동의서 제출을 전제조건으로 1000억 원의 자금지원 계획을 세웠지만, 노조에선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해 금호타이어의 자금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이날 회의를 열고 금호타이어에 대해 신규 자금 1000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3000만 달러 규모의 신용장(L/C, Letter of Credit) 한도를 새로 열어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노동조합의 동의서를 받아야만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며 "조만간 노조로부터 동의서를 받아 설 연휴 전에 신규 자금을 지급해 협력업체들이 자금난을 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자금난으로 지난해 12~1월 직원급여를 지급하지 못했다. 또 203곳에 이르는 협력업체 가운데 20곳 이상이 채무불이행(신용불
금호아시아나그룹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그룹 대주주들이 사재를 출연하고 채권단도 유동성을 지원키로 하면서 은행주도 반등에 성공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시장 불안 요인이었던 '금호 사태'는 일단 한숨 돌렸지만 아직 낙관하긴 이르다고 지적한다. 유럽발 금융위기 불안감이 여전한데다 그룹 정상화도 '갈 길이 멀다'는 얘기다. 9일 금호산업, 금호산업우선주, 금호석유, 금호석유우선주, 금호타이어 등 금호계열사 5종목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도 13.62% 급등했다. 유럽발 금융위기 불안에 최근 낙폭이 컸던 은행주도 반등했다. KB금융은 5.34% 올라 5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도 각각 4.16%, 2.32% 올랐다. 금호 오너일가는 전날 금호석유 등 보유지분 100%를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기존 계획대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개선)을 진행하는 동시에 금호석유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자율협약에 따른 구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권이 박찬구 전 금호석유화학 회장 측과 박삼구 명예회장, 채권단으로 3등분되면서 그룹의 인사 후폭풍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박 전 회장이 작년 7월 이후 7개월 만에 금호석유화학 등 화학부문 계열사로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석화 부문의 인사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찬구 전 회장의 금호석화 복귀 박 전 회장은 석유화학부문 회장으로 복귀하게 되고 현재 공석인 대표이사는 신규 선임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박 전 회장 측은 "박 전 회장이 금호석화 회장에서 물러난 것이지 등기이사직과 화학부문 회장 자리는 유지되고 있다"면서 "채권단과 양해각서 체결 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룹 안팎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채권단 실사가 끝나고 양해각서가 체결되는 다음 달 중 박 전 회장이 경영권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전 회장은 또 금호석화의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이나 금호피앤비화학 등 나머지 계열사도 경영권을
금호타이어는 8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자사에 대한 경영 정상화를 원안대로 추진키로 협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워크아웃을 통한 당사의 기업개선작업은 2010년 1월 6일 공시한 바와 같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권이 결국 박찬구 전 회장 측과 박삼구 명예회장, 채권단으로 3등분된다. 이에 따라 금호그룹은 형제의 난에 시작된 감정의 골을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계열분리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금호그룹 오너 일가와 채권단의 합의에 따르면 그동안 금호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했던 금호석유화학의 경영권은 박찬구 전 회장과 고 박정구 명예회장의 장남 박철완 전략경영본부 부장 측에서 행사하게 된다. 박찬구 전 회장은 석유화학부문 회장으로 복귀하게 되고 현재 공석인 대표이사는 신규 선임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현재 금호석화의 지분은 현재 금호석화 지분은 △고 박성용 명예회장의 아들 박재영씨(4.45%) △2남 고 박정구 회장의 아들 박철완씨(11.96%) △3남 박삼구 명예회장과 그 아들 박세창씨(11.96%) △4남 박찬구 전 회장과 아들 박준경씨(17.08%) 등이 보유했다. 금호석화의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이나 금호피앤비화학 등 나머지 계열사도 박찬구 전 회장 측에서 경영권
김영기 산업은행 수석 부행장은 8일 금호그룹 대주주들의 사재 출연과 관련해 "보유 주식 담보제공 및 의결권 처분을 포함해 집만 제외하고 모든 부동산을 모두 내놓는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 수석 부행장은 이날 오후 산은에서 열린 금호석유화학 채권단 긴급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아울러 금호 대주주의 책임 이행 합의의 구속력에 대해선 "대주주가 직접 (동의서에) 서명을 했고 법적으로 이행시킬 수 있는 구속력 있는 문건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금호산업 자금 지원 여부와 관련해선 "채권단으로부터 2800억원 지원 동의를 받아놓은 상태"라며 "협력사나 영업에 필요한 자금이 돌 수 있도록 필요하면 10일부터라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영기 수석 부행장과의 일문일답. - 오늘 금호 대주주들이 사재출연 동의서를 제출했는데 더 이상 번복할 가능성은 없나. ▶ 그간 (금호 대주주들이) 여러 차례 미팅하고 논의한 것으로 판단한다. 최종적으로 저희한테
박찬구 회장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 오너일가가 채권단에 금호석유화학 등 계열사 보유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기까지는 극심한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 등은 일찌감치 사재출연을 결심했으나, 막판까지 반발했던 일부 주주들이 있었다. 8일 금호그룹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호 오너 일가 대부분의 의견이 통일됐으나, 일부는 뜻에 따르지 못하겠다며 사재출연에 반발, 자칫하면 채권단과 협의가 무산될 상황에 처했다. 마지막까지 반발했던 사람 가운데는 박철완 금호그룹 전략경영본부 부장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故) 박정구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그룹 지주사인 금호석유화학 지분 11%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 오너와 특수관계인 가운데 지분이 두 번째로 많다. 그가 지분 담보제공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채권단과의 합의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대주주 전원의 사재출연'이 아니면 오너일가의 사재출연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했기 때문이다. 상징적인 의미
김영기 수석부행장
김영기 수석부행장
김영기 수석부행장
금호아시아나 그룹 대주주일가가 100% 사재출연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자율협약 등 기존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에 대한 기본 골격이 그대로 유지된다. 채권단 핵심 관계자는 8일 채권단 부행장급 회의 직후 본지 기자와 만나 "대주주 일가 전원이 채권단에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내놓고 처분위임권을 넘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주사격인 금호석유화학의 자율협약 전제 조건인 대주주 100% 사재출연이 충족된 만큼 자율협약 체제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호석화에 대한 대주주지분은 1남인 고 박성용 명예회장 아들 박재영씨 4.45%, 2남인 고 박정구 회장 아들 박철완씨 11.96%, 3남인 박삼구 명예회장과 그 아들 박세창씨 11.96%, 4남인 박찬구 전 회장과 아들 박준경씨 17.96% 등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박철완씨 등 일부 대주주가 막판까지 동의서 제출을 미루어 왔지만 결국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