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발 항공대란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항공 대란과 화산재 확산, 이에 따른 항공·여행·수출업계의 영향, 건강 우려 등 다양한 사회적 파장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항공 대란과 화산재 확산, 이에 따른 항공·여행·수출업계의 영향, 건강 우려 등 다양한 사회적 파장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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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층 버즈 칼리파(버즈 두바이)에 들어설 아르마니 호텔의 개장이 또 일주일 연기됐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건물 개관이 늦어지고 승강기 사고로 오프닝이 늦춰진데 이은 두번째 연기이다. 이번에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에 따른 항공 대란이 이유이다. 초고층 빌딩의 '저주'에 못지 않은 최고급 호텔의 징크스라도 생길 판이다. 걸프뉴스에 따르면 아르마니 호텔은 원래 오는 21일 갈라 패션쇼와 함께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유럽 및 국제 항공편의 무더기 운항 취소로 인해 27일로 연기했다. 아르마니호텔은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직접 디자인하고 투자한 최고급 호텔. 이 호텔은 객실 160개와 8곳의 고급 식당, 스파, 라운지를 갖췄다. 아르마니는 이번 개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이미 두바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르마니 호텔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개장이 늦어져 지난 3월18일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버즈 칼리파 건물이 고장을 일으킨 승강기 보수에 들어가며 개장을
질병관리본부가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인한 화산재 성분이 국내에 유입할 것에 대비해 만성호흡기질환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본부는 19일 "천식이나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환자들은 화산재 성분에 민감할 수 있다"며 흡입기나 치료제를 상시 휴대하고, 야외활동 중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야외활동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콧물이 나거나 목이 아프고 마른기침을 하게 되는 경우에도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 특히 본부는 유럽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경우 썩은 계란 냄새가 나는 등 산성이 느껴지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라고 권고했다. 이와관련 국제보건기구(WHO)는 화산재 성분 중 10마이크론 이하 크기의 입자가 폐조직에 침입하면 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본부 측은 "화산재에 대한 대응 및 발생현황을 모니터링해 유의사항 등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에 따른 화산재의 '잿빛' 그림자가 19일 국내 관련 산업을 강타했다. 항공주와 여행주가 화산재 확산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유럽 국가에서의 비행기 운항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장거리 노선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한항공의 낙폭이 컸다.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3.41%(-2300원) 하락한 6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탄탄한 1분기 실적과 2분기 실적호조 전망을 등에 업고 한때 7만2700원까지 올라갔던 주가의 상승탄력이 한풀 꺾였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비해 낙폭이 크지는 않지만 이날 0.18%(-10원) 떨어진 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관광길이 막히면서 여행주도 줄줄이 뒷걸음질쳤다. 하나투어는 전거래일보다 5.86%(-3000원) 하락한 4만8200원까지 내려갔고, 모두투어 역시 5.40%(-1700원)나 빠진 2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세계투어(-3.65%)와 자유투어(-0.14%)
정부는 아이슬란드 화산재가 빠르면 내일쯤 한반도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노선을 제외한 다른 항공노선의 취항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국토해양부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유럽을 뒤덮고 있는 아이슬란드 화산재가 내일 만주와 한반도 북부 상공을 지나면서 농도가 약한 황사와 산성비가 예고되고 있다. 따라서 유럽 노선을 제외한 다른 국가와의 항공기 입·출항은 계획대로 가능할 것이란 게 국토부의 예상이다. 다만 5일째 대규모 결항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유럽 노선은 당분간 결항사태가 계속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파리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런던 △인천-프라하 △인천-이스탄불 등 유럽지역 5개 여객 노선에 결항조치를 내렸고 4개 화물 노선도 취소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인천~파리,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의 운항을 중지했고 러시아행 화물편도 결항시켰다. 현재까지 대한항공은 총 22편(왕복 44편), 아시아나는 총 9편(왕복 18편)의 여객기를 띄우지 못했다
지난 14일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지방에서 발생한 화산재가 23~27일간 한반도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화산재가 유럽에서 폭넓게 확산되고 카스피해와 아랄해 부근에 기압능선이 있어 기류가 천천히 이동, 한반도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아시아 지역에는 빨라야 내일(20일)부터 영향을 미치겠지만 영향범위는 몽골북부 쪽에 한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화산재가 빗물에 섞이면 산성비가 내릴 수 있지만 현재 한반도에 내리는 비는 남쪽에서 오는 공기에 의한 것이어서 산성비의 우려가 극히 적다"고 말했다. 이어 "화산재와 지표면 사이에 강한 바람 층이 있어서 화산재가 바로 지표면으로 내려오기 힘들어서 호흡기 곤란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적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용섬유 전문기업 웰크론이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오쿨 화산 폭발에 따른 화산재가 한반도에도 상륙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웰크론 주가는 전일보다 5.19% 오른 385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82만2000주로, 같은 날 코스피, 코스닥이 조정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키움증권 창구 등을 통해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웰크론은 의류에 사용되는 섬유을 제외한 산업용, 가정용, 의료용, 스포츠용 섬유를 다루는 기업으로, 극세사를 이용한 청소용품 및 마스크 등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마스크의 경우 신종플루 및 최근 극심한 황사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사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11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전년대비 248%나 증가했다.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북유럽 지역 국가들의 항공기 운항이 사실상 전면 중단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도 좌불안석이다. 당장은 큰 피해가 없지만, 사태가 자칫 장기화될 경우 물류에 적잖은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품목이 대표적이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경우, 주로 유럽 현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경우 대부분의 국내 생산돼 유럽 거래선에 직수출되거나 유럽 현지 조립공장에 보내지기 때문이다. 19일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반도체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인한 유럽 주요 공항 폐쇄와 항공기 운항 중단 사태와 관련해 당장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주말을 끼고 있는데다 아직까지 유럽 거래선에 비축한 재고물량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칫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물류공백 사태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의 경
글로벌 항공대란을 빚고 있는 아이슬란드 화산재가 오는 20일께 한반도 상공을 지날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화산재는 오는 20일 한반도 상공에 도달한 이후 열흘 정도 지속될 전망이다. 아이슬란드 남부 에이야프얄라요쿨 빙하 아래에 있는 화산이 지난 14일 폭발하며 뿜어낸 화산재가 공기의 순환에 따라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것이다. 국내에 도달한 화산재는 그러나 5㎞ 이상 상층부를 지나는 데다 농도가 희미해 우리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화산재는 공기 중에 방출된 것이기 때문에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면서 "농도는 낮지만 이동 현황과 속도를 계산해 볼 때 20일께 우리나라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화산재를 포함한 공기는 20일부터 열흘 정도 (한반도 상공을) 지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데다 이로 인해 하늘이 까매진다든가 실생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아이슬란드 화산 사태로 대한항공와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장 초반 하락중이다. 19일 오전 9시 8분 현재 대한항공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22% 떨어진 6만6000원, 아시아나항공은 2.45% 하락한 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화산재가 유럽 하늘을 덮어 운항에 차질을 빚게 되면서 대한항공은 이날 유럽지역 5개 여객 노선에 대해 결항조치를 내리고, 4개의 화물 노선을 취소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행과 프랑스 파리행 여객 항공편을 취소했다. 또 이날 오전 출발 예정이었던 모스크바행 화물편도 결항됐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슬란드 화산 사태에 따라 단기적으로 운항 정상화 시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주가 조정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론 1회성 요인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비중은 각각 17%, 11%로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유럽 아이슬란드 화산사태로 국내 항공사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단기적으로 운항 정상화 시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어 주가는 조정 가능성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론 1회성 요인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비중은 각각 17%, 11%로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유럽 화산폭발 피해가 확산되면서 항공사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되는 유럽 공항이 늘어나고 있다. 유럽 피해지역 노선 항공기의 운항 재개가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18일 국내 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대한항공의 인천-이스탄불 노선이 결항됐다. 이로써 인천-유럽 결항 노선이 12개로 늘어났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인천공항과 항로가 막힌 유럽 현지 공항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핀란드 헬싱키,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체코 프라하, 이태리 로마, 터키 이스탄불 등 총 12개다. 빠른 기류를 타고 화산재가 이동하고 있어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등의 공항도 항공기 운항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결항 편수도 늘어나고 있다. 인천 공항에서 유럽지역 공항으로 떠나는 여객기의 결항 편수는 지난 17일 15편에서 18일 18편으로 늘어났다. 유럽지역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올
유럽의 항공대란을 초래한 아이슬란드의 화산폭발 직전 토요타의 한 픽업트럭이 화산 분화구(칼데라)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7~18일 미국의 자동차전문매체인 에드먼즈닷컴과 CNN방송 등 외신들은 아이슬란드의 아크틱(Arctic) 트럭社 관계자들과 함께 몇 명의 과학자들이 연구목적으로 에이야프얄라요쿨(Eyjafjallajokull) 화산폭발 1시간 전쯤 토요타의 픽업트럭인 '하이럭스(Hilux)'를 타고 현장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 있던 토요타의 하이럭스는 아크틱 트럭사가 극지방 활동용으로 특수 개조했으며, 이번 화산폭발과 관련한 연구자료 조사를 위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영국미디어 관계사는 이번 연구에 토요타 관계자들도 함께 동반했다고 주장했으며, 화산분화구 근처의 드라마틱한 사진들을 몇 장 공개했다. 아크틱트럭이 개조한 토요타 하이럭스는 영국 BBC의 유명자동차프로그램인 '톱기어(Top-Gear)' 출연진들과 함께 2007년과 2009년 북극과 남극점에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