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16개월째 동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이 16개월째 이어지며, 금리 인상 시점과 물가상승 우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시 반응과 경제 전망 등 다양한 시각에서 금리 정책의 영향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이 16개월째 이어지며, 금리 인상 시점과 물가상승 우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시 반응과 경제 전망 등 다양한 시각에서 금리 정책의 영향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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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훈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본부장은 11일 "6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어느 정도 예상했던 바이지만, 3/4분기 중에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본부장은 "시장에서는 한국 경제의 많은 부분이 개선돼 펀더멘털이 강화된 만큼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지만 이번 달의 경우 유럽 리스크 등으로 미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미 시장 참여자들과 한국은행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을 소폭이나마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오는 7월을 전후로 금리 인상 여부가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3/4분기 중으로 기준금리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그는 또 "하반기 중에는 한 두 차례 기준금리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인상이 임박했다고 시장 참여자들이 예상한 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은행이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한 단계 높이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은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소비자물가는 경기상승이 이어지면서 수요압력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석유류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는데다 앞으로 경기 상승세가 지속되면 상승 압력이 한층 더 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은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분석을 내놨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표현한 것. 지난달 표현한 '회복세'보다 한 단계 더 긍정적인 분석이라는 게 한은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내 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근거에 대해서는 제조업·서비스업 생산 증대와 수출 신장세 확대 등을 꼽았다. 다만 "유럽국가 재정문제, 중국의 유동성 관리 강화 등 성장의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한은이 이러한 분석을 내놓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이코노미스트)은 10일 금리동결 이슈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라며 "주식시장은 여름 동안 호재와 악재라는 두 얼굴을 가진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담금질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그리스와 헝가리 쇼크 때문에 금융시장이 불안하니깐 시장에선 금리 동결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며 "예상한 결과라 큰 감흥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지표는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신뢰성이 약하고 속도가 느리다고 평가했다. 또한 물가상승 속도도 낮아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물가안정에 대한 압력을 크게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도 경기회복은 완만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대외 금융 불안 요인이 워낙 많기 때문에 섣불리 어떤 긴축이나 출구전략을 쓰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것은 전 세계가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의 경우 국채만기 리스크가 점차 해소되고 있지만, 재정 긴축이라는 전제조건을 달고 구제금융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에
주식시장이 한은의 '금리동결'에 대해 무덤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3월부터 16개월 연속 동결됐다. 금리동결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특별히 나타나고 있지 않다.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2% 현 수준에서 동결됐다. 16개월째로 역대 최장기록이 경신됐다. 한국은행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기 전 5.25%였던 기준금리는 경제회복을 위해 지난해 2월 2%까지 하향 조정된 뒤 16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경제지표는 우리 경제의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먼저 1분기 경제 성장률이 8.1%로 예상치(7.8%)를 웃돌았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58만6000명이 늘었다. 8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다. 물가는 오름세다. 지난달 생산자 물가는 4.6% 상승해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재정과 통화당국 양측에서 서서히 출구를 바라보는 뉘앙스들이 흘러 나왔다. 특히 5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방향에서 '당분간'이란 어구가 빠지면서 3분 기중, 이르면 7ㆍ8월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솔솔 나왔다. 하지만 남유럽 재정위기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