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경제도 신났다
월드컵 16강 진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다양한 업계의 마케팅, 금융, 소비 트렌드 변화를 다룹니다. 기업들의 이익 증가, 고객 혜택, 투자 및 보험 등 월드컵이 가져온 긍정적 변화를 심층적으로 소개합니다.
월드컵 16강 진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다양한 업계의 마케팅, 금융, 소비 트렌드 변화를 다룹니다. 기업들의 이익 증가, 고객 혜택, 투자 및 보험 등 월드컵이 가져온 긍정적 변화를 심층적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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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월드컵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를 두고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 사은행사가 펼쳐졌다. 유통가를 중심으로 한 것이 많았고 롯데그룹의 백화점, 마트, 슈퍼 등 유통 계열사들이 진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16강 진출에 따른 득실은 어떨까. 적어도 이들 기업은 해당 프로모션 비용에 대한 보험을 들어뒀기 때문에 손실을 보지는 않는다. 정작 돈을 대는 곳은 이들 회사로부터 보험(컨틴전시보험)을 인수한 롯데손해보험이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현재까지 롯데손해보험이 해당 회사에 보험료로 지급할 예정인 보험금 지급액은 7억원+알파다. 하지만 8강(또는 4강)에 진출하거나 득점이 이어질 경우 보험금은 10억원에 육박할 수도 있다. 세부적으로는 일단 롯데슈퍼 사은행사(16강 진출시 100명에 각 120만원씩 지급)에 1억2000만원이 보험금으로 지급된다. 이 건과 관련해 롯데손보는 보험료료 5796만원을 받은 상태다. 또 8강, 4강 진출시에도 각각 7200만원, 2억4000만원의 보험금이 나
첫 원정 16강 진출로 월드컵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는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도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가격대비 품질이 뛰어난 남아공 와인이 월드컵을 계기로 재평가 받고 있는 것. 2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남아공 와인이 6월 이후 월드컵 분위기가 고조되며 판매량도 수직상승하고 있다. 국내 주요 와인업체들이 수입하고 있는 남아공 와인은 100여 종 정도로 일부 와인은 월드컵 특수를 맞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금양인터내셔널이 수입 판매하는 남아공 와인 '니더버그'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니더버그는 남아공 최대 와이너리로 국내에는 포도 품종별로 9종 와인이 판매되고 있다. 이중 주력 제품인 니더버그 2010 카베르네 소비뇽(사진)은 지난 4월부터 판매량이 매달 5000∼6000병으로 급증해 한정 수입분(2만1600병) 중 이미 1만5000병이 팔려나갔다. 6월 판매량을 포함하면 거의 매진될 전망이다.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검은색 병에 FIFA 로고까지 그려 넣어 강렬한 느낌을 준다.
한국의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의 경제적 효과가 4조3000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3일 '월드컵 16강 진출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서 "소비 증가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국가 브랜드 홍보 효과,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 등 월드컵 16강 진출의 직·간접적 경제적 효과가 4조3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직접적 경제효과가 1조3000억 원, 간접적 경제효과 가운데 국가브랜드 홍보 효과를 1조3500억 원, 기업이미지 제고 효과를 1조6800억 원으로 각각 평가했다. 직접 효과는 응원, 뒤풀이 등과 관련된 민간소비가 증가하고 이것이 생산유발 효과로 이어지면서 나타나는 경제적 효과다. 연구원은 월드컵 16강 진출로 7350억 원의 민간소비지출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연관표상 민간소비지출 생산유발계수가 1.7621라는 점을 감안하면 월드컵 16강 진출의 생산유발 효과는 1조3000억원(7350억원×1.76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남아공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서 인터넷 중계를 담당한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업체들도 상당한 수혜를 입게 됐다. 예상보다 인터넷 중계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데다 관심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화질 중계에 대한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의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포털 인터넷 중계로 시청한 사용자는 100만명을 훌쩍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가 새벽시간대에 열렸음을 감안하면 꽤 많은 사용자가 인터넷으로 경기를 지켜본 셈이다. 이날 다음을 통해 경기를 지켜본 사용자는 약 75만명으로,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30만명이었다. 다음의 경우 모바일을 통한 중계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쏟아냈다. 지금까지 다음의 월드컵 중계 누적 동시접속자수는 약 340명이었는데 이 중 46%가 스마트폰을 통해 생중계를 시청했다. 김지현 다음 모바일 본부장은 "이번 월드컵 생중계
신한금융투자가 월드컵 기간에 진행한 가상광고로 인해 월드컵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월드컵 공식 스폰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가상광고’라는 선진적인 광고기법을 과감히 도입해 월드컵 마케팅을 시도했다. 가상광고란 축구 야구 골프 등 스포츠 경기 중 그라운드에 3D광고를 노출하는 최신 광고기법으로써 메시지 전달력 극대화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광고다. 신한금융투자는 가상광고가 처음 시도되다 보니 광고효과에 대한 의구심으로 많은 광고주들이 참여를 주저했다고 회고했다. 신한투자는 월드컵 본선이 시작하기 전 지난달 16일 에콰도르 평가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출정식 진행을 위해 운동장에 깔린 하얀 덮개 위에 신한금융투자의 사명을 노출시켰다. 이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경기를 포함한 모든 경기에 ‘주식 채권 CMA 신한금융투자’라는 가상광고가 노출됐다. 특히 사상 첫 원정월드컵 16강의 쾌거를 올린 전날 새벽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후원 은행인 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은 23일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이 확정됨에 따라 '오! 필승코리아 적금 2010' 가입 고객에게 보너스 우대이율 0.2%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오! 필승코리아 적금 2010'은 판매기간 3개월 만에 17만명의 고객이 가입해 유치금액이 1400억원에 이르는 대표적인 월드컵 금융상품이다. 가입고객들은 앞으로 적금 만기 때까지 추가로 불입하는 전액에 대해 0.2%의 보너스 이율을 받게 된다. 하나은행은 또 다른 상품인 '오! 필승코리아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가입고객(약 7천명)의 경우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할 경우 2%의 우대이율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지수변동에 따라 최고 연 18.56% 금리를 지급하는 '적극형 1호' 상품 가입고객은 8강 진출시 최고 연 20.56% 수익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월드컵 8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3일간 전직원이 붉은 응원복을 입고 근무하기로 했다.
"16강 진출 때 경품 제공." 이른바 월드컵 마케팅인데 한국 축구가 실제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관련 업체의 비용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대부분 업체가 상금보상보험으로 비용을 충당한다는 게 금융권의 전언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보 등 6개 손해보험사는 유통회사와 금융회사 등 15개 업체의 상금보상보험 계약을 인수한 상태다. 상금보상보험은 고객들에게 월드컵 등 경기 결과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지급키로 한 기업의 비용을 보상하는 보험. 수입보험료는 12억4000만원이고 보험가입금액 총액은 52억8000만원으로 파악됐다. 다만 6개회사 모두 25∼ 80%까지 재보험을 출재해 우리나라가 4강 이상 진출하더라도 손실 규모는 제한적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보험금 지급 조건을 보면 우선 한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로 6억3000만원이 지급된다. 롯데손보가 3개 회사에 5억7700만원, 삼성화재가 5000만원 등을 지급한다.
23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로 기분 좋은 하루가 열린 가운데 또 다른 기쁨을 누리는 이들도 있다. 바로 한국-나이지리아 전을 두고 승부나 스코어 내기에 이긴 사람들이다. 축구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한국팀의 경기 결과를 놓고 직장동료나 친구들 간에 몇 천원 이나 만 원 정도를 걸고 하는 내기가 많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나이지리아 전을 앞두고는 대개 16강 진출의 염원을 담아 근소한 차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는 것이 내기에서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실제로 한 회사의 내기에서는 20여명이 참여했지만 실제 이날 경기 결과대로 2대2 무승부에 건 이는 1명에 불과했다. 이같은 내기 승자의 예상 결과는 해외 축구 전문 사이트의 예상과는 다소 달랐다. 남아공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캐스트롤이 운영하는 축구 전문 사이트 캐스트롤풋볼닷컴(www.castrolfootball.com)이 21일 발표한 예측치를 보면 한국이 나이지리아에 이길 확률은 30%로 예상한 반면 나이지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행이 확정되면서 소비자들도 신났다. 이번 월드컵 시즌과 맞물려 적잖은 기업들이 16강 진출 확정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우선 지난 5월7일부터 삼성파브 3D TV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짭짤한 꽁돈을 받을 기회를 잡게 됐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행사기간(5/7~6/30) 동안 삼성파브 3D TV를 구매한 고객 중 333명을 추첨해 현금 100만원과 2010 남아공 공인구 자블라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16강행 확정으로 삼성전자가 지불해야할 현금만 3억3300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3D TV 구매 고객들과 함께 응원해왔던 만큼 전직원이 기뻐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잘 싸워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6월 1일부터 11일까지 LG전자 디럭스아트 에이컨 4개모델을 구매한 고객들도 5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LG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로 은행들과 고객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고객들은 우대금리나 경품을 제공받게 됐고, 은행들도 고객서비스를 통한 '마케팅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돼서다. 23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남아공 월드컵 공식 후원은행인 외환은행은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함에 따라 'FIFA 월드컵 후원기념 정기예금' 가입 고객들에게 추가 금리를 적용해 줄 계획이다. 앞서 외환은행은 그리스 전 승리로 고객들에게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했다. 지난 달 판매된 이 상품에 고객들은 총 3335억원의 돈을 넣었다. 외환은행의 다른 월드컵 상품인 '외화공동구매정기예금' 가입 고객도 그리스전 승리 우대금리를 포함해 모두 0.3%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제공받게 됐다. 고객들이 이 상품에 가입한 금액은 총 61만8000달러다. 대한축구협회 후원은행인 하나은행과 고객들도 쏠쏠한 '월드컵 효과'를 누리게 됐다. 하나은행의 '오!필승코리아 적금 2010'은 16만5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원정 16강에 오르면서 카드업계에선 삼성카드와 현대카드가, 저축은행 업계에선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선물 보따리를 마련했다. 삼성카드는 이번 16강 진출을 기념해 카드 포인트, 3D TV, 닌텐도 Wii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1일까지 실시된 '대한민국 16강 진출기원 온라인 이벤트'에 따른 것이다. 삼성카드 고객들은 삼성카드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신이 예상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예선 3경기의 점수 △첫 골을 기록할 선수 △최종 진출 라운드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이번 이벤트에 참가했다. 삼성카드는 한국 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응모한 내용의 정답 개수에 따라 경품을 제공키로 약속한 바 있어,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삼성카드 고객들은 풍성한 선물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한국 팀의 최종 성적에 따라 제공되는 경품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 이벤트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3일
한화증권은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로 월드컵을 단독 중계하고 있는 SBS가 122억원의 추가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4만69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증권 기업분석팀은 "16강 진출 성공으로 SBS가 159억원의 추가적인 광고 매출 증가와 122억원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초 16강 진출을 못할 경우 월드컵 관련 이익은 131억원 수준에 그쳐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됐다는 것. 하지만 16강 성공으로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화증권은 "SBS주가는 월드컵 독점 중계에 따른 중계권료 부담과 예상보다 저조한 광고 매출로 조정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16강 진출, 하반기 시청률 상승 기대 등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 된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