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엔고' 심상찮다
최근 엔고 현상이 일본 경제와 무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뉴스를 다룹니다. 엔고로 인한 일본 기업의 경기 악화 우려, 수출기업 주가 하락, 무역 적자 확대 등 주요 이슈를 심층적으로 전달합니다.
최근 엔고 현상이 일본 경제와 무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뉴스를 다룹니다. 엔고로 인한 일본 기업의 경기 악화 우려, 수출기업 주가 하락, 무역 적자 확대 등 주요 이슈를 심층적으로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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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엔고'로 가뜩이나 만성적인 적자구조의 대일무역수지에 적신호가 커졌다. 수입가격 상승으로 올해 대일무역적자가 사상 처음 3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이 1달러에 85엔으로 내려가는 등 엔고(엔화가치 상승)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일본 엔화는 올 들어 달러화 대비 8%이상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과 맞물리면서 강세를 이어왔다. 원/엔 환율도 100엔당 연초 1200원대에서 1400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강세를 보였다. 일본 환율 분야 최고 전문가인 '미스터 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교수는 지난 1995년 4월 기록한 달러당 79.5엔의 사상 최저치를 조만간 깰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슈퍼엔고'로 대일무역 적자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내제품으로 대체할 수 없는 IT, 자동차의 일본산 중간재(소재·부속품) 수입가격 상승으로 무역적자의 확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은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반도체 가전 등
일본 기업들의 80%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엔화 강세로 인한 경기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일본 주요 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발표한 경제 현황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중 약 80%인 84개사가 지속적인 엔화 강세 등을 이유로 경기 악화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기업들 사이에선 엔고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및 중국의 경제 동향, 경기부양책 역풍 등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며 수출 및 경기 대책을 요구하기도 해 향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일본 기업들은 다만 현재 경제 국면을 확대 쪽으로 판단했다. 현재 일본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질문에 1개사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74개사가 완만히 확대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들은 중국 등 신흥경제의 성장과 일본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등을 경기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요소로 꼽았다.
엔화가 달러대비 15년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토요타 등 일본의 수출 주력기업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토요타는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장중 한때 1.6% 내린 2971엔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3월23일 이후 최저치다. 혼다 자동차의 주가도 0.9% 떨어진 2755엔에 거래되기도 했으며 일본 3위 업체인 닛산 자동차는 장중 한때 2.7%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주가 하락은 엔화 강세 때문이다. 엔고가 강세를 띄면 상품 가격은 해외에서 더 비싸질 수 밖에 없고 이는 일본의 수출 감소로 이어진다. 달러대비 1엔씩 떨어질 때마다 토요타의 연간 영업이익은 300억엔(3억5200만달러), 혼다의 연간 영업이익은 160억엔 감소한다는 분석이다. 토카이 토쿄 리서치센터의 가토 마모루 애널리스트는 “토요타의 영업성이 급감하고 있다”며 “주가가 당분간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토요타는 지난 4일 엔화 환율 전망을 90엔으로 전망해 왔다는 점에서 심리적 마지
'엔고 피할수 없다면, 즐기자' 한 달째 3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 일본 열도는 지금 휴가시즌을 맞아 공항마다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인다. 대다수가 엔고의 혜택을 누리려 해외 탈출을 감행하는 일본 관광객들이다. 반면 입국장은 중국인들로 붐빈다. 새롭게 부를 축적하고 있는 이들에게 엔고쯤은 문제도 아니다. ◇'엔고다! 떠나자!'=최근 엔/달러 환율이 85엔대로 떨어지는 등 엔고 현상이 이어지면서 일본인들의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침체에 빠졌던 지난해에 비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일본인들은 크게 늘었다. 일본 최대 여행사 JTB에 따르면 올 여름 해외여행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44만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는 가치가 높아진 엔화를 환전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방송에 자주 나오고 있다. 홈쇼핑 방송에서도 엔고 효과를 노린 저가 해외여행 상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일본과 가까운 한국과 중국의 여행상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양상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엔고'가 가속화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최근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엔화 가치는 11일에도 최고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이날 오전 8시46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112.27엔까지 하락하며 지난달 30일 이후 최저치(엔화가치 상승)를 기록하고 있다. 엔/유로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112.58엔을 기록했다. 또 엔/달러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06엔 하락한 85.38엔을 기록 중이다. 요 니헤이 토카이도쿄증권 트레이딩그룹 매니저는 "미국의 성장이 더욱 둔화되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다른 나라들의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리스크 회피 현상이 만연해지고 있는 가운데 엔화 매수 편중 현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증시가 엔고의 영향으로 11월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일본 레소나 은행이 전망했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로세 쿄이치 레소나 은행 수석 투자전략가는 일본 증시 닛케이 225 평균주가가 엔화 강세와 전 세계 경기 회복세 둔화의 영향으로 11월까지 6.7%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증시가 향후 3~6개월 간 지난해 5월 수준인 9000선까지 추락할 것이란 설명이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현재(6일 종가 기준) 연초대비 8.6% 하락했다. 구로세 투자전략가는 현재 85 엔/달러 수준인 환율이 80엔/달러 수준까지 하락(엔 강세)할 것이라 예상하며 이로 인해 일본 증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 주장했다. 엔화가 달러대비 강세를 기록하면 일본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하락할 뿐더러 일본 기업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입을 엔화로 환산했을 경우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구로세는 "투자자들은 곧 수출주의 비중을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줄일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너무나 많은
지난해 1600원을 넘나들던 엔고(高)로 어려움을 겪은 일본수입차 업체들의 실적이 결제 방식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원화로 차량 대금을 결제하는 토요타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크게 증가한 반면 엔화로 지급하는 혼다와 닛산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14일 3월 결산법인으로 최근 실적을 발표한 일본수입차 업체들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09년 4월부터~지난 3월까지 영업이익 113억6880만원, 당기순익 118억150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35%와 85%증가했다. 한국토요타는 기존 렉서스 모델 외에 캠리 등 토요타 브랜드 도입으로 판매대수가 늘면서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 보다 47% 늘어난 4104억원을 달성했다. 한국토요타는 혼다코리아를 제치고 일본 수입차 가운데 매출 선두에 올랐다. 특히 한국토요타는 광고선전비로 전년도 102억원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210억원을 지출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엔고로 작년 차량 가격을 3차례나 올렸던 혼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