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50년' 건설사 새틀 짠다
아파트 50년의 변천사를 통해 주거문화와 건설사의 변화, 그리고 시대별 아파트의 특징을 조명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아파트가 우리 삶에 미친 영향과 진화 과정을 살펴봅니다.
아파트 50년의 변천사를 통해 주거문화와 건설사의 변화, 그리고 시대별 아파트의 특징을 조명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아파트가 우리 삶에 미친 영향과 진화 과정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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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서울 마포아파트에서 초고층 주상복합이 등장하기까지 50년 동안 아파트는 계속 진화해왔다. 2000년 이후 아파트는 어떻게 변했으며 미래에는 어떤 모습의 아파트가 등장할까. 전문가들은 최근 10년간 '아파트의 소형화'를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최근 2~3년새 전용 85㎡ 이하 중소형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높아지고 분양가도 중대형을 초월하는 현상이 이를 뒷받침한다. 수요자 선호도가 소형으로 쏠리면서 건설사들은 중대형으로 계획한 주택형 구성을 중소형 중심으로 바꾸는 등 가구당 면적을 줄이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과 경쟁하기 위해 세대분리형, 부분임대형 등 신평면을 개발하고 빌트인가구,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저출산,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미니아파트돴가 대세를 이룰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다른 변화는 아파트 외관이다. 아파트 외관은 과거 '성냥갑아파트'로 불린 복도식, 일자형 판상 위주였다가 2000년 이후 ㅁ자, Y자 모
'지상 6층 10개동 642가구 매머드급 아파트의 등장.' 1962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마포아파트가 준공되자 신문들은 '매머드급' 단지가 등장했다고 떠들썩하게 보도했다. 요즘엔 1000가구 미만 아파트는 중소단지로 분류되지만 50년 전 600가구 넘는 아파트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단지였다. 여러 동이 단지를 이루고 놀이터, 조경 등을 갖춘 현대식 아파트 형태를 최초로 갖춘 마포아파트는 이렇게 탄생했다. 마포아파트는 당시 마포형무소 농지에서 2차에 걸쳐 시공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당시 대한주택공사)는 1961년에 착공해 1962년 12월 Y자형 주거동 450가구를 지었다. 이어 1964년 11월 성냥갑 모양의 판상형구조 2차 단지가 건립돼 총 10개동, 642가구 단지가 이뤄졌다. 사업비는 총 3억5600만원이 투입됐다. 마포아파트는 제1차 경제개발계획 주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구식 주택평면을 비롯해 각종 최신 설비가 갖춰져 입주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국
- 60년대 시범아파트 부실 대명사 - 70년대 강남개발 아파트 대중화 - 90년대 신도시·주상복합 '돌풍' ◇마포아파트, 와우아파트 그리고 여의도아파트 마포아파트 준공 이후 서울 곳곳에서 아파트가 건립됐다. 1968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 인근에 들어선 힐탑아파트(남산외인아파트)는 지상 11층짜리로 한동안 서울의 명소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아파트가 보편적인 주거문화로 정착하는 데는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서울시가 인구집중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범아파트를 공급했는데 단기간, 저비용으로 짓다보니 부실시공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1970년 4월 서울 마포구 창전동 와우지구 시민아파트(지상 5층 15개동) 중 1개동이 붕괴되면서 '아파트=위험한 집'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서울시는 아파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하려고 발빠르게 움직였다. 여의도에 지상 12층, 22개동 1308가구의 대규모 시범아파트를 건립해 적극 홍보했다. 단지내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열로 난방하는 중앙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