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은행, 어디로 가나
국내 은행권의 변화와 도전, 그리고 위기와 혁신의 흐름을 다룹니다. 이사회 역할, CEO 리스크, 외국계 은행의 진출, 지방은행의 성장, 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전달합니다.
국내 은행권의 변화와 도전, 그리고 위기와 혁신의 흐름을 다룹니다. 이사회 역할, CEO 리스크, 외국계 은행의 진출, 지방은행의 성장, 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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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사태는 올해 금융권에서 벌어진 일 가운데 압권이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지배구조의 모범으로 칭송받던 신한금융지주에서 벌어진 초유의 사태에 금융권이 큰 충격을 받았다는 단적인 사례다. 지난해 국내 리딩뱅크였던 KB금융에 이어 은행들의 롤 모델로 평가받던 신한금융에서 벌어진 사태는 국내 금융지주회사가 얼마나 최고경영자(CEO) 리스크에 취약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하나금융도 마찬가지다. 김승유 회장은 1997년부터 13년 동안 회장을 지내고 있다. 사실상 김 회장 체제 이후의 대안이 없다는 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리금융은 공적자금이 들어간 탓에 권력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권이 교체될 때 마다 CEO가 수시로 교체되는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CEO 리스크는 이사회 역할 부재에서 비롯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경영진을 감시해야 할
국내 시중은행들은 올해 외국계 은행의 반격에도 직면했다. 외국계 은행들은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내실위주의 경영기조를 성장위주로 선회, 국내은행과 치열한 영업전쟁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 등은 기존 주력 영업부문인 개인금융은 물론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영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경기가 회복 시그널을 보이는 만큼 자신들만의 선진 금융 노하우를 접목,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계산이다. 결국 올해 리테일 강화에 나선 국내 시중은행들과 한 판 승부가 불가피하다. 씨티은행은 현재 220개인 영업지점 수를 20~30% 늘릴 계획이다. 시중은행의 5분의 1 수준인 지점 수로는 영업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최근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지점을 통합 운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 두 부문 간 시너지를 꾀했다"며 "확장된 영업망이 더해지면 여·수신영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C제일은행은 고객 금융 수요를 종합 관리하는 상품을 앞세워 리테일
전국은행연합회(회장 신동규) 이사회 및 대주단협약상설협의회는 30일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중소기업 패스트트랙'(Fast-Track)과 대주단협약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키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