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지방선거 D-8...정청래, 野 단체장 지역서 표심 공략
안동 일정 취소 후 서소문 붕괴사고 현장으로 이동

6·3 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당 단체장 지역을 돌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많은 예산을 가져오려면 여당 (소속) 힘 있는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여당 프리미엄'을 연신 강조했다.
정 대표는 26일 오전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여의도 출근 인사 일정을 마친 후 경기 여주와 이천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후 충북 제천까지 훑었다. 모두 국민의힘이 현역 단체장인 곳으로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탈환 목표로 삼은 곳들이다.
정 대표는 경기 여주 가남파출소 앞에서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와 함께 "대통령도 민주당, 경기지사도 민주당, 그럼 여주시장도 (민주당이어야 한다)"며 "여주시에서 지금까지 국민의힘을 다 뽑아줬는데 여주시가 좋아진 것 있나. 민주당이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예산을 더 많이 주는 시로 만들 수 있도록 박시선을 뽑아달라"고 말했다.
성수석 경기 이천시장 후보 지원유세 현장에선 "민주당을 뽑아주시면 보답해드리겠다"며 "만약 성 후보가 이천시장 자격으로 민주당 대표실로 와서 '대표님 이거 해주세요' 하면 이거 해드리겠다. 이천이 발전하려면 예산과 법이 필요하다. 다 중앙정부와 민주당이 하는 것이다. 예산과 법으로 이천 발전을 약속한다"고 외쳤다.
충북으로 간 정 대표는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도 "예산은 정부에서 편성하고 민주당이 국회에서 통과시킨다. 그럴 때 이 후보가 당선되면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더 굽지 않겠냐. 조금이라도 예산을 더 챙기지 않겠냐"며 "이번이 기회다. 더 많은 예산을 가져오려면 민주당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내세운 이른바 '이재명 마케팅'도 강화했다. 정 대표는 제천에서 "오늘 코스피가 8000을 찍었다. 윤석열 정부 때는 2500에서 2700을 왔다 갔다 했다. 3배가 오른 것"이라며 "이거 누가 했느냐.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가 한 것이다. 여러분 통장에 돈이 막 꽂히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손발 맞출 민주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