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진 기자의 알쏭달쏭 부동산
부동산 시장에서 일어나는 궁금증이나 의혹을 속 시원히 풀어주는 코너. 실제 매매·전세 계약, 청약, 경매 등 다양한 부동산 거래 상황에서 독자들이 혼동할 수 있는 문제를 살펴보고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부동산 시장에서 일어나는 궁금증이나 의혹을 속 시원히 풀어주는 코너. 실제 매매·전세 계약, 청약, 경매 등 다양한 부동산 거래 상황에서 독자들이 혼동할 수 있는 문제를 살펴보고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총 4 건
재건축·재개발사업에서 입주권과 분양권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가지 모두 실물자산이 아닌 집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어 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래된다. 하지만 어느 것을 매입하느냐에 따라 되팔 때 내야하는 세금은 큰 차이가 난다. 입주권은 재건축·재개발조합원이 새 집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다.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관리처분계획 인가시점에 발생하며 기존 주택의 철거 여부와 상관없이 조합원에게 주어진다. 주택이 완공된 후 사용검사를 끝내고 임시사용 승인을 받으면 입주권은 주택으로 바뀐다. 지난해까지는 입주권도 양도세 중과세율을 적용하는 다주택에 포함되도록 했지만 올해 양도분부터는 1가구2주택 판정시 주택수 계산에서 제외하도록 소득세법이 개정됐다. 하지만 입주권과 주택을 동시에 보유한 경우 어느 것을 먼저 처분하느냐에 따라 1가구2주택 혹은 1가구3주택 중과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택을 먼저 팔 때는 중과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입주권을
'그린스퀘어, 마크원, 에코리치….'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의 이름이다. 분양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아파트 이름이 선보이고 있다. 이전에는 시공사 브랜드와 지역명칭을 합친 이름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들어선 아파트들은 새로운 옷을 입고 다른 단지와 차별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름은 어떻게 지어질까. 건설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의 경우 사업장의 특징과 상품콘셉트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이 채택된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에서 분양한 '그린스퀘어'는 축구장 크기의 2.5배 규모의 녹지광장을, 서초 우면 보금자리지구에 들어서는 '에코리치'는 그린벨트의 자연환경을 부각한 게 그 예다. 전문 브랜드 네이밍업체에 의뢰해 고르기도 하지만 재개발·재건축이나 뉴타운의 경우 작명절차가 까다롭다. 조합원의 의사를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농뉴타운 첫 분양물량인 전농7구역의 경우 '크레시티'와 '네오노블' 등 2가지를 놓고 투표한 끝에 전자로 결정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한 관계자는 "입주자의 성향을
#지난달 경기 파주시 A아파트 158㎡(공급면적)에 입주한 김지영씨(54)는 얼마전 관리비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지난달 총 관리비가 60만원을 넘었기 때문. 김씨는 "개별로 사용한 난방비, 전기세 등을 제외하고 공동 부담하는 관리비만 20만원이 훌쩍 넘는다"며 "왜 이리 비싼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단지마다 관리비 폭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겨울 한파로 인한 개별 난방비 상승이 주원인이지만 공동전기료와 난방비도 더불어 올랐기 때문이다. 3일 국토해양부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의 개별사용료는 1㎡당 1252원으로 전달(666원)보다 2배 가량 올랐다. 개별사용료에는 아파트 단지에서 공동으로 쓰는 난방·전기·가스·수도세 등이 포함된다. 서울과 경기는 지난달에도 평균 사용료가 각각 1220원, 1167원 선으로 높게 나타났다. 입주한지 얼마 안되는 새아파트의 경우 증가폭이 크다. 지난해 말 입주한 고양시 B아파트의 지난달 개별사용료는 1㎡
최근 부산 P아파트에 청약한 김모씨는 70㎡(이하 전용면적) 발코니확장비가 84㎡보다 비싼 것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통상 평수가 클수록 방열판, 단열재 등 바닥시공면적이 넓어 확장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아파트 70㎡ 확장비는 860만원인데 비해 84㎡는 670만원대로 190만원 저렴하다. 지난해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분양된 H아파트도 마찬가지다. 119㎡ 저층확장비가 620만원인 반면 146㎡는 310만원으로 300만원 더 비쌌다. 이유는 중소형의 경우 확장을 감안, 발코니수를 늘려 설계한 구조가 많아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59㎡형의 경우 방이 2개여서 굳이 확장하지 않아도 됐지만 요즘은 대부분 방 3개를 넣어 확장이 필수"라며 "소형일수록 발코니 서비스 면적을 사용할 수 있도록 3면 발코니, 4베이 등을 도입하기 때문에 중대형보다 비용이 더 드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면적이더라도 동·호수나 층수별에 따라 확장비가 달라지기도 한다. H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