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유 기자의 부동산 WHY
복잡한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이슈를 쉽고 명확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정책 변화, 시장 트렌드, 투자 전략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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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는 수도권 상가시장에서 이른바 '히트'를 친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이들 쇼핑몰은 한때 잘나간 서울 명동과 동대문 일대 쇼핑몰이 텅텅 비어가고 새로 분양하는 상가는 저조한 계약률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쇼핑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들 쇼핑몰의 공통점은 점포를 100% 임대방식으로 공급했다는 것이다. 이는 상가개발업체가 분양금을 받고 투자자에게 소유권을 넘겨주는 기존 등기분양과 완전히 다른 방식이다. '타임스퀘어'와 '메타폴리스'가 개장과 동시에 성공가도를 달리자 최근 상가시장에선 임대분양이 대세로 떠올랐다. 얼마전 문을 연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의 '대성디큐브시티', 올 연말 개장하는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김포공항롯데몰', 내년 2월에 완공되는 경기 고양시 백석동의 '고고플레이스' 등도 점포를 임대분양했다. 복합쇼핑몰만이 아니다. 아파트단지내 상가인 충북 청주시 '지웰시티', 대구 '이시아폴리스 롯데몰' 등
정부가 장기간 표류하는 뉴타운·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을 해제하는 '일몰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뉴타운 등 정비구역 지정을 해제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르자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신규 정비사업에는 진행 단계별로 일정기간(3년) 사업이 지연될 경우 해당 구역을 자동해제하는 일몰제를 적용한다. 기존 정비구역이라도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구역은 개정법 시행후 일정기간내 추진위 승인신청을 하지 않으면 사업구역이 자동 해제된다. 개별 재개발·재건축 구역도 수익성 하락과 주민 갈등 등으로 사업이 늦어지면 조합 인가 때 동의한 조합원의 2/3 이상(또는 토지소유자의 1/2 이상)이 원할 경우 조합·추진위원회를 해산할 수 있다. 이처럼 정비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구역이 늘고 결국 정부가 일몰제를 도입하기에 이른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과도한 정비구역 지정을 가장 큰 요
아파트 시장에 불고 있는 '소형' 열풍이 오피스 시장까지 옮겨갔다. 명동·회현동·충무로 등 서울 강북 도심권에서 '미니 오피스'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것. 대부분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 단지내 업무시설로 건설사들이 10평 남짓한 최소 면적으로 쪼개 팔기를 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오는 10월쯤 준공예정인 중구 회현동 '남산롯데캐슬 아이리스' 오피스 51실을 분양하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총 386가구) 내 지상 2∼3층에 오피스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44∼138㎡ 사무실이 2층에 25실, 3층에 26실 등 고루 배치돼 있다. 오피스 근무자 전용 주차공간과 비즈니스룸, 휴게실, 탕비실 등 특화공간을 갖추고 있다. 쌍용건설도 회현동 '남산플래티넘' 단지내 오피스 19실을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는 공급면적 33∼99㎡로 이뤄져 있다. 가장 작은 사무실이 10평형, 큰 사무실이 30평형인 셈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중구 충무로역 인근에 짓는 '엘크루 메트로시티' 오피스
-대전 둔산·노은 등 시세보다 분양가 싸 -현대·삼성·대우 등 대형건설사 시공도 호응 -대덕지구 과학벨트와 가까워 투자가치 인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에 공급하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6일 열린 분양설명회에 3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가 하면 부동산 시장 침체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떴다방'(이동식불법중개업자)까지 등장했다. 서울, 부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분양시장이 순위내 청약마감이 어려운 가운데 세종시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왜 일까. 전문가들은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할 시기가 내년으로 다가온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는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정치권이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터라 이전 여부가 확실치 않았던데다 이전한다해도 수년뒤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일부 부처의 경우 당장 내년말로 이전시기가 가시화되면서 공무원들 사이에선 "세종시로 내려가면 당장 들어가 살아
최근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땅콩주택'. 이 주택은 1필지에 닮은꼴 단독주택 2채를 나란히 지은 것으로 미국에선 '듀플렉스홈'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건축가 이건욱씨가 건립한 땅콩주택이 신문과 방송 등에 소개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아파트 중심의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땅콩주택에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왜일까. 수요자들이 꼽는 땅콩주택의 최대 매력은 3억원대로 수도권에 마당이 딸린 3층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소 6억∼7억원은 투자해야 단독주택 건축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던 수요자들에게 절반 가격만 내면 단독주택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땅콩주택 매입비용이 일반 단독주택의 절반인 것은 1필지에 주택 2채를 지어 비용을 절반씩 부담하기 때문이다. 땅값이 3억원, 건축비가 4억원이라면 집을 사는 계약자가 3억5000만원씩 나눠내면 된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초소형 주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땅콩주택은 3층짜리 단독주택(층별 50∼60㎡)과 앞마
'합리적 도시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신도시 건설정책.' 백과사전에 소개된 '뉴타운'(NewTown)의 의미다. 세계적으로 뉴타운정책을 처음으로 채택한 나라는 영국이다. 한국에선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인 2002년 길음·은평·왕십리 3곳을 시범지구로 지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남에 비해 낙후된 강북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게 당시 뉴타운정책을 도입한 취지였다. 낡은 단독·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을 묶어 대단지 아파트와 넓은 도로 및 공원 등이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로 재개발하는 이상적인 주거정비사업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으로 확산됐다. 지구로 지정만 되면 저절로 집값, 땅값이 오르는 알짜사업이자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주민들의 표심을 끌어모으는 단골 공약으로 활용되는 아이템이다. 이 뉴타운사업이 도입 1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수년 전 뉴타운지구로 지정된다는 소식에 '축배'를 들었던 지역 주민들이 최근엔 "사업을 취소해달라"고 잇따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뉴타운은
국내 주택사업 관련 통계는 △건설(인·허가)실적 △착공실적 △준공실적 등 크게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사업자가 주택건설 인·허가를 받아 실제로 공사를 진행하고 준공하는지 주택경기를 파악하려면 이들 3가지 통계를 모두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국토해양부가 주택, 토지, 건설 등 모든 분야별 통계를 종합해 서비스하는 '국토해양통계누리'에는 그동안 '주택건설실적'만 공개됐다. 준공실적은 지난해 7월, 착공실적은 올 1월에야 집계를 시작했다. 수년간 주택건설실적 통계만 내놨던 국토부가 착공·준공실적을 공개하기 시작한 것은 왜일까. 인·허가만 받고 착공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 정확한 주택공급 현황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이다. 주택건설실적은 주택법 제9조에 따라 주택건설사업자가 20가구 이상 주택건설사업을 시행할 때 시·도지사 또는 국토부 장관에게 사업계획승인(인·허가)을 받은 사항을 집계한 것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2∼3년간 공사를 거쳐 준
국내에서 가장 비싼 땅인 '서울 명동'. 이곳에 가면 '네이처리퍼블릭'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토니모리' '미샤' 등 중저가 화장품 매장이 유독 눈에 많이 들어온다. ㎡당 표준지공시지가가 평균 5000만∼6000만원으로,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억원에 달하는 비싼 땅에 제품당 가격이 1만원 안팎인 중저가 화장품 매장이 밀집한 이유는 뭘까. 9일 화장품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면세점을 제외한 명동·충무로 거리에 밀집한 중저가 화장품 로드숍(편집·종합매장 포함)은 60곳에 달한다. 2∼3년 전만 해도 의류와 구두, 가방 등 패션잡화매장이 주를 이루던 명동상권에 지각변동이 일어난 셈이다. 국토해양부가 최근 공개한 '2011년 표준지공시지가'에서 전국 최고가를 기록한 서울 충무로1가 23-2에도 화장품 매장인 '네이처리퍼블릭'(5개 전층, 명동월드점)이 입점했다. 이곳은 7년 연속 전국 표준지가격 최고가를 유지했다. 5개층으로 이뤄진 건물의 임대료는 전세보증금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