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용쇼크 1주일' 세계경제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글로벌 환율전쟁, 원자재 시장 변동 등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심층 분석하여 투자자에게 최신 동향과 전략을 제공합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글로벌 환율전쟁, 원자재 시장 변동 등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심층 분석하여 투자자에게 최신 동향과 전략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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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으로 글로벌 증시가 폭락을 거듭하자, 미국, 일본, 호주, 대만, 한국 등 각국은 주식 값 하락을 키운 주범으로 헤지펀드를 지목하고, 이들의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국이 10일 공매도를 3개월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자마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등 4개국이 공매도 금지에 가세했다.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공매도의 폐해를 막기 위한 국제 공조가 이루어진 셈이다. 그러나 이번 증시 하락을 키운 배경에는 헤지펀드의 공매도뿐만 아니라 `손절매`성 매물 폭탄도 큰 영향을 미쳤다. 문제는 손절매가 펀드의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규제할 성질이 아니라는 점이다. 앞으로 손절매 매물 폭탄은 공매도와 함께 주식시장의 골칫거리로 계속 남을 전망이다. ◆ 각국 정부 공매도 금지..2008년 금융위기 이후 3년 만에 공조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되사 주식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이번주 원자재 시장은 요동을 쳤다. 유가는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80달러 선이 단숨에 붕괴됐고 금값은 사상 최고가인 1780달러를 넘어서며 랠리를 이어갔다. 뒤이어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최소 2년 이상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확약에 유가는 6개월 저점에서 다시 고개를 들었고, 금값은 최고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원자재값 랠리가 다시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회의적인 시선을 보이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최소한 2013년 중반까지 초저금리 수준에서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은 미 경제 회복세가 확연하게 둔화되고 있고 실업률은 9% 이상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이를 달러화를 매도할 기회로 삼아 달러화 약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통한 상품가격 상승은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론 경기 상황이 수요 증가를 통해 가격에 영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은 전세계 금융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주가는 폭락했고 채권 가격은 급등했다. 위험자산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엔, 스위스프랑, 금 가격은 연일 치솟았다. 국내 증시는 외부 변수에 유난히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일 코스피지수의 장중 낙폭이 사상 최대인 180포인트까지 확대되는 등 공포에 질린 모습이었다. 패닉이 진정되긴 했으나 강한 반등은 나타나지 않아 일주일새 코스피지수는 1900대에서 1700대로 내려 앉았다. 이같은 급락세는 지난 2009년 부터 시작된 강세장의 끝을 알리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 10월 1000선이 붕괴됐으나 이를 바닥으로 2009년 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2009년 말 1700선을 넘어섰고 지난해 5월 유럽 재정위기에 일시적인 흔들림을 보이기도 했으나 빠르게 회복, 2010년 말 2000선을 돌파했다. 올들어서도 코스피지수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1주일 동안 주식시장은 요동쳤지만 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이처럼 탄탄한 외환시장은 이번 위기가 외화유동성 문제로까지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의 근거가 되고 있다. 재정위기가 남유럽, 미국을 넘어 프랑스로 확산되고 있어 불안은 여전하지만 환율 변동성이 급격히 커질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정부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과 달리 채권은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어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약세, 달러강세)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또 유럽, 일본 등이 통화절상 방어에 나서고 있어 달러 약세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환율이 급락(원화강세)할 가능성도 제한한다. 문제는 환율전쟁의 재점화 가능성이다. 미국과 유럽은 경제 침체가 장기화 된데다 재정과 통화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는데 사실상 한계에 봉착했다. 따라서 이들이 쓸 수 있는 정책은 자국 통화 약세를 통한 수출경쟁력 확보에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2008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새로운 환율전쟁의 위험을 각오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최소 2년간 제로(0) 상태의 금리를 유지한다고 결정하자 "환율전쟁이 발발하기에 위험스러울 정도로 좋은 여건이 조성됐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아직까지 외국 언론이나 유력 경제전문가들 사이에 환율전쟁이란 표현은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의 부채위기 우려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패닉(공황)에 빠진 것과 달리 외환시장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기 때문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미국의 신용등급이 낮아지기 전후로 74.598에서 74.567 수준으로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달러와 유로가 '못난이 경연대회'라도 벌이듯 약세 경쟁을 계속하는 가운데 미국 국채값이 오르며 달러 가치 하락을 제한한 결과다. 하지만 달러와 유로가 엎치락뒤치락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화 절상의 피해가 고스란히 스위스프랑과 일본
지난 1주일 국내외 금융시장을 뒤흔든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정부 재정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글로벌 위기를 재정위기로 규정하면서 "당장 내년 예산편성 기조부터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이 긴축재정 편성으로 해석되면서 파문이 확산되자 청와대는 "확대해석할 필요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내년 예산과 재정정책은 미국 사태 이전보다 훨씬 복잡해진 것은 분명하다.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면서 경기위축을 차단하는, 양립하기 쉽지 않은 두 가지 과제를 잘 버무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이 지적한 것처럼 위기의 본질이 '재정위기'라는 점에서 재정건전성을 강화해야 하지만 이번 사태로 세계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에서는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 투입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재정부 예산실 고위관계자는 "이번 위기가 미국과 유럽 각국의 천문학적인 재정적자에서 비롯된 만큼 재정 건전성을
# 미국 신용평가사 S&P(스탠더드 앤 푸어스)의 미국 국채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진 지난 6일 오전. A시중은행 자금 담당 임원인 B부행장은 주말 개인 일정을 소화하다 긴급히 본점으로 출근했다. 자금 담당 실무진들에게도 출근을 지시했다. 곧바로 긴급회의가 열렸다. B부행장은 실무진들에게 일단 외화 유동성 현황 확인을 주문했다. 국내 증시와 외환·채권시장 등 금융시장에 가져올 충격과 영향도 점검했다. 남유럽 위기에 이어 미국 재정위기가 국내 실물 경기에 미칠 파급 효과도 논의 대상이었다. '미국 쇼크' 이후 첫 영업일인 8일 오전. 국내 금융시장이 예상대로 미국발 후폭풍에 직격탄을 맞고 대혼란에 빠졌다. 증시는 폭락했고 환율은 급등했다. 은행장 주재 비상경영회의가 소집됐다. 은행장은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로 국내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고 은행 자금 사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가장 보수적으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실무진들은 혹시 모를 위기에 대비해 비상
“위안화가 이번 주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S&P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7월중 중국 무역흑자가 급증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이다. 조만간 위안화 절상은 정상속도를 되찾을 것이다.” 장샤오창(張曉强)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부위원장)은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40대를 하향 돌파해 6.3991위안까지 떨어진 11일 이같이 밝혔다. ‘S&P 태풍’으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위안화 절상속도가 가팔라지고 절상폭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명확히 밝힌 것이다. 이는 “미중 무역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위안화 절상을 빠르게 대폭적으로 해야 한다”는 미국 요구에 대해서도 “위안화 절상은 중국 경제상황에 맞게 추진한다”는 원칙을 다시 천명한 것이기도 하다. ◇美 “위안화 절상 빠르고 대폭적으로” vs 中 “연간 5% 절상이면 충분” 사상 초유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이란 강펀치를 맞은 미국은 아직 중국에 대해 위안화 절상에 대해
조순 전 총리는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성장과 물가는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조순 전 총리는 "나는 원래 성장보다는 물가다"며 "나 같은 사람이 정권을 잡거나 경제를 담당하면 그런 방향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정권을 잡고 경제를 담당하는 사람의 성격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이 시점에서 어떻게 정책을 끌고 가고 싶냐는 질문에는 "신용등급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성장이라는 쪽으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다면 금리를 올리거나 지나친 긴축은 어렵다"고 말했다. 조순 전 총리는 동반성장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동반성장에 대해 "할 수 있다면 해야한다"면서도 "하지만 기술적으로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에 대한 이유로 얼마만큼의 이익을 어떻게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나누냐 하는 것이 어렵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가 얼마나 잘 받아들이는지 따지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기업의 찬성을 얻을 수 있냐하는 것도 문제라
글로벌 증시의 불안정에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내다팔고 있지만 워런 버핏, 윌버 로스 등 일부 '큰손'들은 거꾸로 주식매입에 나서고 있다. 지금이 다시없는 매수 기회라는 것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11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뷰에서 "증시가 하락세를 보일수록 나는 더 많이 (주식을) 산다"며 주식 매입을 공언했다. 그는 경제적 파국이 나타날 것이란 어떠한 징조도 감지하지 못했다며 최근 미국과 세계경제 위축 우려를 반박했다. 버핏 회장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직후 "더블딥(이중침체)이 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을 일축한 바 있다. 그는 미국이 강등은 커녕 오히려 쿼드러플A(AAAA) 등급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변했다. 실제로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재보험사 트랜스아틀란틱 홀딩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주가가 많이 떨어진 지금이야말로 탐나는 매물을 싸게 살 기회라는 판단에서다. 이런
중국이 세계 10번째 항공모함 보유국으로 부상하는 등 경제력과 군사력에서 미국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갖춰 나가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의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가 대 방어(State vs Defense)'란 책의 저자인 스티븐 글레인은 11일(현지시간) 야후의 금융 전문섹션인 야후 파이낸스의 투자 전문 블로그이자 동영상 서비스인 '데일리 티커'에 출연 미국과 중국이 충돌로 향하고 있다며 양국 사이의 전쟁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서반구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 '먼로 독트린'을 채택한 것처럼 중국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동반구에서 영향력을 확보할 권한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먼로 대통령이 1823년 아메리카 대륙에 대한 유럽의 간섭을 최소화하고자 '먼로 독트린'을 선언한 것처럼 중국도 아시아 지역에서 헤게모니(주도권)를 잡으려 할 것이란 의견이다. 글레인은 또 "중국은 3000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이며 아시아 국가들은 대부분 중화적 관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