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저축은행 7곳 발표 "내 돈은 어떻게?"
최근 저축은행의 영업정지와 구조조정, 예금 인출 사태 등 금융권의 혼란과 이에 따른 예금자 불안, 당국의 대응 및 구조조정 과정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최근 저축은행의 영업정지와 구조조정, 예금 인출 사태 등 금융권의 혼란과 이에 따른 예금자 불안, 당국의 대응 및 구조조정 과정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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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관련 "올 들어 9개월 동안 하나의 매듭을 잘 지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아침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비공식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기자와 만나 "긴 대장정이 거의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가계부채, 외환건전성 문제를 계속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일련의 저축은행 경영진단과 영업정지 조치 과정을 점수로 매기는 것에 대해 '(여론이) 70~80점 정도를 주면 만족하느냐'고 묻자 "뭘 그렇게 짜게 주느냐"고 표현했다. 아울러 추가 영업정지는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추가 영업정지는 없다"며 "영업정지 유예 조치를 내린 곳들도 별로…(문제없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자구계획의 현실성 등을 충분히 검토해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해준 만큼 영업정지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뜻이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임시 금융위를 열어 7개
금융당국의 부실저축은행 추가 영업정지 조치와 관련, 대신증권은 19일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투자심리 개선 영향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그동안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은행주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이번 구조조정 대상 발표는 강도나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7곳 저축은행의 추가 영업정지 조치로 올해 저축은행 구조조정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상화 기회가 주어진 다른 6개 저축은행이 추가 부실화될 개연성은 있지만 내년 2~3월까지는 이슈가 재부각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은행주에 미치는 부정적 우려는 △은행의 저축은행 인수에 따른 추가 부실 가능성과 △저축은행 거래 기업들의 부실화가 은행으로 전이될 것이라는 우려 등이지만 우량자산 인수로 실제 계약이전 자산·부채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인수 자
토마토2저축은행이 4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 후엔 BIS비율이 10.5%로 높아진다. 18일 부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토마토2저축은행은 최단 기일 내 44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감독원의 경영진단 결과 토마토2저축은행의 BIS비율은 올해 6월말 현재 6.52%이나 증자가 완료되면 10.5%로 올라간다. 자산 1조5000억원 규모의 토마토2저축은행은 이날 영업정지 된 토마토저축은행과는 별개 법인으로 부산에 본점이 있고 서울의 명동·선릉지점, 대전지점, 대구지점 등 총 5개 영업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5000억원을 현금으로 보유해 충분한 유동성도 확보한 상태다. 토마토2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토마토2저축은행의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보다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산 2조원이 넘는 업계 2, 3위인 토마토·제일저축은행을 포함 7개 저축은행이 문을 닫았다. 이로써 올들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은 모두 16개로 늘었다. 영업정지 대상에 올랐던 12개 저축은행 중 5개는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유예 조치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임시 금융위를 열어 7개 저축은행을 '경영개선명령' 대상으로 확정하고 6개월 영업정지했다. 퇴출이 확정된 저축은행은 토마토·제일·제일2·프라임·에이스·대영·파랑새 등 7개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부터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일괄경영진단을 실시했고 이후 경영개선 계획에 대한 심사를 거쳐 퇴출 대상을 최종 확정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올 초부터 추진한 저축은행에 대한 일련의 구조조정과 하반기 시작한 경영진단이 일단락됐다"고 선언했다. 이어 "앞으로 상시적 구조조정 시스템에 따라 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제일2저축은행을 제외한 6개 저축은행은 △재무건전성 지도기준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이고
"상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규모 예금인출(뱅크런)과 부산저축은행 계열의 불법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한 점을 반면교사로 삼았다". 18일 7개 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내린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가 전한 말이다. 금융당국의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 결과 발표는 여러 면에서 상반기 때와 달랐다. 영업정지 대상을 확정하는 경영평가위원회(16~17일) 심사와 발표 시점(18일)으로 주말을 선택한 것부터가 차별화됐다. 극도의 보안을 유지해 시장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상반기 영업정지된 8개 저축은행은 토요일(2월19일)에 한꺼번에 조치가 내려진 '중앙부산·부산2·전주·보해저축은행'을 제외하곤 모두 주중에 이뤄졌다. 삼화저축은행(금요일), 부산·대전저축은행(목요일), 도민저축은행(화요일)이 그랬다. 지난 달 5일 영업정지된 경은저축은행(금요일)도 마찬가지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경평위와 영업정지 발표가 주중에 진행되면 아무래도 정보 누출 가능성이 많아 예상치 못한 시장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에 예금한 고객이 64만명으로 집계됐다. 총 예금액은 11조원에 달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토마토, 제일, 제일2, 프라임, 대영, 에이스, 파랑새 등 이날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예금자는 총 64만4398명이다. 총 예금액은 11조4357억원이다. 이중 5000만원을 초과해 예금한 개인 고객은 모두 2만5535명이며, 예금액은 1433억원이다. 5000만원 이하 예금자는 61만8863명으로 총 예금자의 96%를 차지한다. 1인당 평균 예금액은 5000만원 초과 예금자가 5561만원, 5000만원 이하 예금자가 1825만원 정도다.
'85개중 7개 퇴출' 지난 7월 4일 시작된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의 결과다. 비율로 따지면 10%가 안 된다. 규모별로 보면 대형(자산 2조원 이상) 2개, 중대형(1조원 이상) 2개, 중소형(1조원 미만) 3개다. 대형 저축은행 다수가 적기시정조치 대상이었는데 많이 빠져나갔다. 일각에서 '대마불사' 등의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반면 '퇴출'보다 '정상화'에 방점을 찍은 당국의 생각은 다르다. 대마불사보다 살기 위한 대마의 노력을 주시해야 한다는 게 당국의 입장이다. 과정만 봐도 그렇다. 85개 저축은행 경영진단 결과 1차 합격점을 받은 곳은 50개. 이들에 대한 경영진단은 곧바로 종료됐다. 남은 35개중 법규 위반 혐의가 나타난 저축은행 대상으로 집중 검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16개 저축은행이 적기시정조치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중 12곳은 '영업정지' 조치가 가능한 경영개선명령 대상이었다. 최종 퇴출 명령은 7곳이 받았다. 절반을 약간 넘는 숫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퇴출
금융당국이 18일 발표한 영업정지 저축은행 7개 중 토마토저축은행이 포함되면서 자회사인 토마토2저축은행에 불똥이 튈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토마토2저축은행은 이와 무관하게 영업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영업정지 저축은행 명단을 발표하고 "토마토2저축은행은 영업정지 된 토마토저축은행과는 완전히 별도로 경영된다"고 밝혔다. 부산소재의 토마토2저축은행은 토마토저축은행이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지만 경영은 분리돼 있다. 토마토의 부실이 토마토2와는 연관이 없다는 의미다. 실제 금감원의 이번 경영진단 결과, 지난 6월 말 현재 토마토2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6.26%를 기록해 적기시정조치 기준비율인 5%를 초과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토마토2는 정상 영업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모회사인 토마토저축은행이 영업 정지되더라도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사태)만 발생하지 않으면 영업정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 5000만원 초과 예금자의 1인당 평균 예금액이 5561만원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토마토, 제일, 제일2, 프라임, 대영, 에이스, 파랑새)에 5000만원을 초과해 예금한 개인 고객은 모두 2만5535명으로 총 예금액은 1433억원이다. 1인당 평균 예금액은 5561만원. 예금보호한도(5000만원)를 넘어서 예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예금이 1인당 평균 561만원인 셈이다. 법인 고객을 합한 5000만원 초과 예금액은 1560억원 규모다. 후순위채의 경우 공모 기준으로 7501명이 2082억원을 보유해 1인당 평균액이 2776만원으로 집계됐다. 사모 후순위채까지 더할 경우 7571명이 2232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영업정지 저축은행 7곳의 원리금 합계 5000만원 이하 예금자는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5000만원 초과 예금자의 경우 금융당국과 예보가 파산 배당을 최대화해 개산지급금 형태로 피해액의 일부를
18일 제일저축은행에 결국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면서 지난주 주가 급등 시점에 매수에 동참한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다. 지난 2일 이후 구조조정 공포감으로 7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던 제일저축은행은 지난 15일 돌연 급등, 가격제한폭인 15.00% 오르며 장 마감했다. 이튿날인 16일에는 장중 한때 7.51% 올랐다가 돌연 하한가인 14.62%까지 빠졌으며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대비 5.93% 오른 가운데 장을 마치는 널뛰기를 했다. 영업정지를 앞두고 제일저축은행 주가가 요동친 것은 회사 측이 구체적인 경영개선계획을 밝히면서 회사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제일저축은행은 15일 서울 여의도 사옥과 장충동 사옥, 가락시장 소재 본점 사옥 등 총 900억원 규모 부동산 매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계열사인 제일2저축은행 매각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측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여러 가지 경영개선 방안들에 대해 검토해 금융당국에 보고했다"며 "금융당국의 구조
18일 금융당국이 영업정지 결정을 내린 저축은행 7곳은 토마토·제일 등 총자산이 3조원이 넘는 대형사 2곳을 비롯해 제일2·프라임·대영·에이스·파랑새저축은행 등 중소형사 5곳이다. 이들은 모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는 대부분 8~9%대의 높은 BIS비율을 공시해 우량 저축은행으로 알려졌다. 1년전 토마토(9.45%) 제일(8.22%) 제일2(9.22%) 대영(9.01%) 에이스(8.51%) 등 5곳이 BIS비율을 8~9%대라고 공시했으며, 프라임(7.80%)과 파랑새(6.81%)도 6~7%대라고 보고한바 있다. 아울러 제일2저축은행을 제외한 6개사의 순자산(7월말 기준)도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순자산은 7월말 기준, 이하 동일) 업계 2위(자산 3조8835억원)인 토마토저축은행은 부채가 자산을 4419억원 초과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BIS비율은 -11.47%로 악화됐다.
코스피 상장사 제일저축은행이 영업 정지됐다. 주식 매매거래도 즉각 정지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한 관계자는 18일 "제일저축은행에 상장폐지실질심사대상 지정 사유인 영업정지가 발생했다"며 "첫 거래일인 19일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상장사인 제일저축은행을 포함한 총 7개 저축은행에 대해 6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결정했다. 이들은 이날 정오부터 만기도래 어음 및 대출의 만기연장 등 일부 업무를 제외한 영업이 정지된다. 각각 새로운 관리인이 선임될 예정이다. 다만 영업정지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가 달성되면 영업재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