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보릿고개, 배곯지 않으려면…
55~65세를 위한 신(新) 보릿고개 시대, 노후 소득과 안정적 미래를 위한 금융, 취업, 창업, 부동산 등 다양한 대안과 실질적 준비 방법을 안내합니다.
55~65세를 위한 신(新) 보릿고개 시대, 노후 소득과 안정적 미래를 위한 금융, 취업, 창업, 부동산 등 다양한 대안과 실질적 준비 방법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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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망하지 않을 거야!”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철썩 같이 믿고 있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다. 그러나 현실은 야멸차다. 3년 안에 폐업하는 창업자 비중이 10명 중 7~8명. 新보릿고개를 넘어서기 위한 생존수단으로 창업을 선택하는 이들에게는 창업 실패는 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의 원유만 고령창업 상담사는 “은퇴 후 취업에 실패한 이들이 마지막 수단으로 창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진입장벽이 낮은 외식업 창업이 가장 많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철저하게 준비 하지 않거나, 은퇴 전부터 미리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경고다. ① 근거 없는 자신감 버리기= 은퇴 후 창업 준비를 할 때 가장 먼저 밟아야 할 순서는 ‘막연한 자신감’을 버리는 것이다. 이는 특히 은퇴 전 전문직에 종사하거나 지위가 높은 이들일수록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무리하게 자금을 끌어오거나 혼자서 창업을 준비하는 것 보다는, 국가나 지방자치
지난 16일 서울 시청 근처에 위치한 일자리 플러스 센터. ‘여성 일자리 센터’ ‘장애인 일자리 센터’와 함께 ‘고령자 일자리 센터’ 상담 창구에 자리가 꽉 차 있다. 어떤 이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상담에 열중하고 있고, 때로는 실망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되돌리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한다. 이곳에서 만난 강지화 고령자상담팀 팀장은 “우리는 일자리를 연결해 주는 곳이지 만드는 곳은 아니다”며 “그런데도 기대감을 갖고 왔다 현실을 깨닫고는 ‘일자리 만들어 내놓으라’고 화를 내는 분들도 많이 봤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50이 갓 넘어서자마자 정년퇴직 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 수명은 30년 가까이 길어졌다. 더욱이 은퇴 후 연금을 받기까지 짧게는 5년에서 길면 10년간 ‘먹고 살’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자리를 찾아 나선 이들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 취업자 “용돈벌이라도 제발...” 통계청에 따르면 5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일자리를 원하는 이들은 58
#. 경기도에 사는 이재희(여·55)씨는 남편이 대기업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지난 해 매입한 단독주택(130㎡)을 다중주택으로 신축해 매달 고정수익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씨가 신축한 다중주택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방은 15호로 현재 총 보증금만 1억 5000만원이다. 월세는 매월 700만원이 고정수입으로 들어온다. 건축에 필요한 자금은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저리로 조달했고 보증금은 즉시 대출을 갚아 나갔다. 보증금이 낮고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보호법 대상이 돼 세입자들을 찾는데도 어렵지 않다. #. 서울에 사는 김정남(남·57) 씨는 최근 오피스텔 임대사업으로 쏠쏠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 2년전 퇴직한 김 씨는 퇴직금과 은행 대출을 통해 판교 지역 오피스텔 3개를 분양해 안정적인 수익을 챙기고 있다. 전용면적 16㎡(약 5평) 오피스텔 3개를 임대한 그는 5억원을 투자하고 총 1500만원 보증금에 매달 200만원에 가까운 소득을 받고 있다.
55세 직장인 박 모씨는 올해 연말 정년퇴직한다. 동기들이 50대 초반에 은퇴한 것에 비해 박씨의 사정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하지만 그 역시 노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어머니 병환으로 목돈이 들어가 퇴직금을 중간 정산 받았기 때문이다. 퇴직금 몇 푼 없이 회사를 퇴직해야 하는 상황. 국민연금을 25년간 들고 있지만 향후 연금 내는 것도 버겁다. 1957년생으로 앞으로 7년 후에야 국민연금을 탈 수 있는 박씨는 막막하기만 했다. 박씨처럼 퇴직을 앞두고 고민에 빠지는 중년이 많다. 무엇보다 55세 정년을 채우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어 퇴직 이후 국민연금 수급 연령까지 아무런 소득이 없게 되는 게 문제다. 특히 1955~19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에게는 현실로 부딪히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약 712만명의 베이비부머 중 71%인 507만여 명이 국민연금 납부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정해진 수급연령에 국민연금을 타는 것
‘10년 보릿고개를 어떻게 견뎌야 하나.’ 중소기업 회사원인 이모(42)씨는 앞날을 생각하면 숨이 턱턱 막힌다. 조그만 회사에 다니다 보니 '정년퇴직'은 이상적인 구호일 뿐 50대까지 버틸 수 있을지 장담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집안의 돈 들어갈 일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상황이라 한숨만 나온다. 이씨는 "늦게 결혼해 50대까지 일한다고 해도 아이들은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할 상황"이라며 "국민연금은 65세가 되어야 받는데, 50대 이후 소득이 끊어진다면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정년퇴임 평균 연령은 만 48.2세로 나타났다. 기업형태로 보면 공기업이 평균52.2세로 가장 높았고, 대기업 47.8세, 중소·벤처기업 47.3세, 외국계기업 47.2세 순이었다. 대다수 직장인이 50세 이전에 퇴직 위기를 느낀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위기의 50대'에게 사회 시스템은 희망의 동아줄이 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