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빌딩 투자 리포트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들의 부동산 투자는 늘 세간의 관심사다.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이 훨씬 넘는 거금을 투자하는 이들은 또하나의 부동산시장 '큰손' 그룹이다. 이들이 서울서 보유한 빌딩의 현재 시세와 투자수익률, 대출 현황, 미래가치 등을 종합해보니 투자 유형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투자 결과는 확연히 차이가 났다. 투자금 대비 배 이상 가치 상승을 보인 사례가 있는가하면 손실을 기록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들의 부동산 투자는 늘 세간의 관심사다.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이 훨씬 넘는 거금을 투자하는 이들은 또하나의 부동산시장 '큰손' 그룹이다. 이들이 서울서 보유한 빌딩의 현재 시세와 투자수익률, 대출 현황, 미래가치 등을 종합해보니 투자 유형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투자 결과는 확연히 차이가 났다. 투자금 대비 배 이상 가치 상승을 보인 사례가 있는가하면 손실을 기록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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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신동엽은 지난 2004년 4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건물을 매입했다. 배우 손지창·오연수 빌딩 앞쪽 이면도로변에 위치한 건물로 지하 1층∼지상 6층으로 구성됐다. 신동엽의 건물은 대지 310㎡ 규모로, 현재 음식점과 웨딩숍 등이 입점해 있다. 매입가 26억원에 건물 신축 비용 12억원을 합해 모두 38억원의 자금으로 투입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건물 시세가 65억원 정도 임을 감안할 때 8년 만에 매입가의 71%에 달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매입 당시 일부 자금을 국민은행에서 대출 받았으나, 이후 우리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탔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35억원 가량으로 실제 대출금은 30억원 안팎이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현 시세 기준으로 46%가 대출인 셈이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팀장은 "신동엽씨의 건물이 위치한 곳은 최근 대기업들이 건물을 사들이고 있는 지역과 가깝다"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지역"이라고 귀띔했다. 도움말:원
중견 탤런트 박정수는 지난 2005년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건물을 매입했다. 이 건물은 갤러리아 백화점 앞 도로 맞은 편 이면도로변의 상가 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다. 박정수의 건물은 토지 300.3㎡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지난 1976년 준공된 건물로, 현재 신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업계는 매입가를 28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시세가 64억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햇수로 7년 만에 매입가의 129%에 달하는 차익을 남긴 것이다. 매입당시 농협협동조합중앙회에서 일부 자금을 대출 받았다. 등기부 등본상 채권최고액은 18억원으로 실제 대출금은 15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매입비용 기준으로 53%, 현 시세 기준으로 23%가 대출인 셈이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팀장은 "박정수씨의 건물이 위치한 곳은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분당선 '신청담역'과 가깝다"며 "압구정동과도 가까워 향후 압구정 일대 개발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움말 :
배우 류승범은 지난 2010년 7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건물을 매입했다. 야구선수 박찬호가 보유한 빌딩 뒷쪽 이면도로변으로 주택, 사무실 등 소규모 건물이 밀집된 곳이다. 류승범 건물은 토지 310㎡ 규모다. 지상 2층이었던 기존 다가구주택을 헐고 현재는 새 건물을 짓고 있다. 터파기 등 기본적인 토공사가 끝나 건축물을 올리는 작업이 남아 있는 상태다. 매입가는 21억5000만원. 현 시세는 30억원으로 1년6개월만에 30%가 넘는 차익을 남겼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주변 시세보다 훨씬 싼 값에 매입한 것이 성공 요인. 건물 신축비용과 준공후 임대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겠지만 저가 매입으로 자산을 불린 것이 확실하다는 풀이다. 매입당시 외환은행에서 일부 자금을 대출 받았다가 건물 신축을 시작하면서 신한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탔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19억5000만원으로 실제 대출금은 15억∼16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매입비용 기준으로 약 70%, 현 시세 기준으로 약 5
가수 신승훈은 지난 2003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딩을 매입해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 빌딩은 언주로 뒤 이면대로변으로 김호진·김지호 부부 빌딩과 가깝다. 토지 242㎡, 연면적 1751㎡,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다. 노출 콘크리트로 외관을 마감해 모던한 느낌이 나는 빌딩이다. 빌딩 매입 추정가는 약 22억원. 등기부등본 등 서류상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시 시세와 공시가격 등을 따져볼 때 20억원대 초반에 매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는 추정한다. 신승훈은 매입 3년뒤인 2005년 기존 빌딩을 헐고 신축했으며 현재 이 빌딩에 음악 작업실을 마련해 직접 사용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하 2층에는 사진스튜디오가 입점해 있다. 최근 거래된 주변 빌딩 가격을 감안한 이 빌딩의 시세는 80억원. 2000년대초반 싼 값에 빌딩을 매입한 만큼 시세차익도 크다. 건물 신축비용을 감안해도 연 평균 10% 이상 차익이 남았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신승훈은 빌딩 매입 및 신축 등
배우 김희애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 인근 이면도로에 주차장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신세계, 제일모직 등 삼성가를 비롯해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등 제조사인 프랑스 LVMH그룹 등 명품기업이 사들인 빌딩이 가깝다. 주차장은 토지 647㎡ 규모로 철근 4개층 구조로 이뤄져 있다. 별도 건물이 있는 기계식 빌딩은 아니고 지상 주차장 형태다. 등기부등본에 매입가가 기재돼 있지 않지만 당시 토지 시세 등을 감안할 때 약 120억원 안팎에 매입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김희애는 매입 당시 하나은행으로부터 일부 자금을 대출받았다. 근저당권 설정 채권최고액은 36억원. 실제 대출금은 27억∼3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주변 빌딩·토지 등 실거래가를 적용한 이 주차장의 시세는 180억원이다. 재벌가와 명품기업 등이 김희애 주차장 주변 빌딩을 잇따라 매입하면서 최근 1∼2년새 가치가 훌쩍 뛰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김희애의 거주지는 주차장 부지와 가까운 강남
배우 이미연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중·고교 인근에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연 빌딩은 고소영, 비, 박진영 등이 소유한 빌딩과 가깝고 올림픽대로 진출·입이 수월한 곳이다. 이미연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빌딩을 매입했다. 매입가는 60억원. 주변 빌딩 실거래가와 매물 호가 등을 근거로 한 이미연 빌딩의 현 시세는 65억원선. 건축비용이 추가로 투입되는데다 공사 기간동안 임대수입을 올릴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 성적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 등 설정 내역이 전혀 없다. 매입과 동시에 기존 소유자가 빌렸던 여러 건의 은행 대출 근저당권이 모두 해지됐다. 수십억원대 빌딩에 매입하면서 '레버리지'를 전혀 일으키지 않은 것은 빚 자체를 싫어하는 투자자 성향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한편 이미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배우 전지현이 사
배우 김정은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와 청담사거리 사이 이면도로에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안세병원 맞은 편으로 배우 장근석, 가수 이문세 소유 빌딩과 가깝다. 김정은은 지난 2008년 낡은 건물을 약 70억원에 매입해 철거한 뒤 새로 신축했다. 빌딩 규모는 토지 368㎡, 연면적 1308㎡, 지하 2층∼지상 7층이다. 지난해 8월 건물 등기가 난 새 건물로 자동차 14대를 수용할 수 있는 기계식 주차장도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일부 공간은 아직 임대가 이뤄지지 않은 공실로 남아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 주변 빌딩 실거래가 등을 반영해 추정한 현재 이 빌딩의 시세는 82억원선. 건물 신축에 15억원 이상(빌딩업계의 건물 신축비용 계산 방식에 따름) 소요됐다고 추정할 때 김정은의 빌딩투자 손익 계산서는 1월 현재 마이너스다. 투입비용 대비 빌딩의 가치가 더 낮기 때문이다. 김정은은 빌딩 매입 당시 일부 자금을 국민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았다. 채권최고액은 32억5000만원으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배우 김호진·김지호 부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성수대교 남단 신구중학교 맞은 편으로 언주로 대로변에 위치해 입지가 좋다는 평가다. 이들 부부는 다른 인기배우 커플보다 다소 빠른 지난 2004년 공동명의로 빌딩을 매입했다. 이 빌딩은 토지 204㎡, 연면적 611㎡,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등기부등본상 매입비용은 공개돼 있지 않지만 당시 시세 등을 감안할 때 35억∼40억원 선에 빌딩을 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현재 김호진·김지호 빌딩의 시가는 62억원 선. 지상 1층에 프랑스 아동 의류브랜드 '자카디' 매장과 3층에 사진 스튜디오 등이 입점해 있다. 매입 당시 하나은행으로부터 일부 자금을 대출받았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14억1600만원. 실제 대출금은 11억∼12억원 안팎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김호진은 서울 남산 소월길에서 직접 운영중인 레스토랑 '샤야99'(지상 1층∼지상 3층)도 소유하고 있는
최근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 외손자와 결혼설이 불거진 배우 전지현(본명 왕지현)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논현로 한 블록 뒤 이면도로에 위치한 이 빌딩은 지하철 7호선 학동역과 가깝다. 전지현 빌딩은 토지 614㎡, 연면적 1804㎡,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병원과 커피전문점, 편의점, 당구장, 학원, 독서실 등이 입점해 있어 임대수입이 상당할 것이라는 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전지현은 지난 2007년 이 빌딩을 86억원에 매입했다. 1997년 연예계 데뷔 이후 광고, 영화 등에 출연하며 모아온 자산이 빌딩매입 씨드머니(종잣돈)가 됐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부 자금은 신한은행에서 대출받았다. 채권 최고액은 26억원. 실제 대출금은 20억∼21억원 안팎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빌딩의 시세는 130억원선. 매입 4년여만에 빌딩 가치가 44억원 뛴 셈이다. 한편 전지현은 국내 최고가 아파트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동
가수 비(본명 정지훈)는 지난 2008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 인근 건물을 165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도산대로 한 블록 뒤 이면도로에 있는 건물로, JYP엔터테인먼트 빌딩과 가깝다. 이 건물은 토지 1024㎡, 연면적 852㎡,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지상 2층의 저층이지만 청담동에서 찾기 어려운 대규모 개발 부지라는 게 관련업계의 평가다. 주변 건물 실거래가와 매물 호가 등을 적용한 현 시세는 230억원. 매입 3년여만에 60억원 이상의 가치가 뛴 셈이다. 비는 이 건물 매입 당시 우리은행으로부터 일부 자금을 대출받았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60억원으로 실제 대출금은 45억∼5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자율이 5%라고 가정할 때 매달 이자는 1800만∼2000만원이다. 음식점과 사무실 등에 임대가 이뤄진 만큼 임대수입으로 이자 상당부분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지나 면적, 매입가 등을 종합 분석할 때 비의 건물 투자는 합격점. 하지만 이 건물
배우 송승헌도 빌딩 투자에 있어서는 'A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지 1월10일자 1·3면 참고) 송승헌은 군복무가 끝날 무렵인 지난 2006년 10월 한강대교 남단 강남대로변 지하철 3호선 신사역 인근 빌딩을 114억원에 매입했다. 이 빌딩은 당초 김모씨 가족 6명이 협의분할에 의한 상속으로 공동보유하고 있었다. 송승헌 빌딩은 토지 538㎡, 연면적 1331㎡,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지상 4층짜리 저층 빌딩이지만 현재 시세는 250억원을 호가한다. 빌딩을 매입한 지 6년이 채 안돼 가치가 130억원 이상 뛴 셈이다. 현재 병원과 의류매장, 식당 등이 입점해 있어 임대수익도 상당한 수준일 것이라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입지가 워낙 좋은데다 저렴한 가격에 매입해 대표적인 성공 투자 케이스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현재 상업지역과 3종 주거지역이 혼재돼 있는 용도가 상업지로 바뀌어 고층건물 신축이 가능해지면 송승헌 빌딩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매입 당시
잉꼬부부로 소문난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160억원대 빌딩을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영동대교 남단 리베라호텔 인근 이면도로에 위치한 빌딩으로 유치원이 입주해 있어 해당 지역에서 잘 알려진 건물이다. 이 빌딩은 토지 773㎡, 연면적 2925㎡ 규모로 지하 2층∼지상 6층으로 이뤄져 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지난 2006년 빌딩을 사들였다. 매입가는 72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른 스타빌딩과 달리 이 빌딩의 임대료 수익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등 아이들에 새로운 방식으로 교육하고 싶어하는 신애라를 위해 차인표가 15년간 연예활동하며 모은 돈을 건물 매입에 투자했다는 후문이다. 차인표·신애라 빌딩의 현재 시가는 160억원으로 배우 부부들의 빌딩 가운데 가장 비싸다. 건물 신축비용 등을 감안해도 5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관련 업계는 분석한다. 임대수익과 대출이자 등을 제외한 단순 수익률은 연평균 10% 수준이다. 우리은행이 19억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