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의 미래를 묻는다"
한국 건설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와 변화하는 시장 환경, 정부 정책의 영향, 그리고 미래 성장 전략을 심층 분석해 건설업계의 현실과 과제를 조명합니다.
한국 건설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와 변화하는 시장 환경, 정부 정책의 영향, 그리고 미래 성장 전략을 심층 분석해 건설업계의 현실과 과제를 조명합니다.
총 19 건
공공부문 수주 감소와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내 건설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중장기적 재정여건 악화와 수택수요 트렌드 변화 등으로 인해 건설업계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사진)은 1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대한건설협회가 주관한 '건설·부동산시장 동향 및 진단' 세미나에서 관련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며 "정부차원의 단기적 지원은 물론, 건설업계 스스로도 수익성 위주의 사업포트폴리오 구축과 같은 중장기 프레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허 연구위원에 따르면 국내 건설 수주물량은 2007년 역대 최대인 127조9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 110조원대(건산연 전망치)로 추락하는 등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올 한해 건설투자는 148조원(전망치)에 불과해 153조8000억원을 기록했던 2003년 수준보다 못한 상황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늘어났
"3년내 건설업계에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 겁니다. 생존이 달린 몇 년이 되겠죠. 건설업계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대형건설사와 시공전문 중소건설사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택, 건축, 토목 등 한 분야에만 집중된 중견건설사들은 자연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문화를 서둘러야 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고통이 뒤따르겠죠."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권내 중견건설사 김모 대표는 한국건설산업의 미래를 이처럼 진단했다. 이 건설사는 주택사업 비중이 적고 토목과 건축에 강점이 있다. 부동산시장 침체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위축이란 파고에서 피해 있다. 하지만 공공공사 물량 감소와 경기 위축에 따른 민간 건축경기 악화는 피해갈 수 없었다. 김 대표는 올 수주 목표의 4분의 1만 채우는데 그쳤고 하반기 전망도 밝지 않아 목표치의 절반을 채우기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비롯해 각종 공공공사가 건설경기 활성
[글싣는 순서] ⑴해외시장으로 등떠밀리는 건설사들 ⑵해외시장 '정부·新동력' 있어야 롱런 ⑶국내시장 '건설투자 축소'에 직격탄 ⑷경제성장 못 따라가는 'SOC인프라' ⑸'레드오션' 공공시장에 몰락한 건설사 ⑹'천덕꾸러기 된 주택사업 새 기회 없나 ⑺건설산업 살리는 '구조조정'이 답이다 ⑻'부실 늪' 부동산PF 대안을 찾아라 - 하반기 PF대출 11조 만기…3조는 연장 힘들 듯 #사례1. 서울 강남 세곡동 헌인마을에 고급 주택단지를 짓는 헌인마을 프로젝트 시행사는 저축은행으로부터 4270억원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받았지만 인·허가 지연 등으로 사업비만 치솟으면서 부도 처리됐다. 결국 공동 시공사로 PF연대보증을 섰던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은 유동성 위기에 몰렸고 헌인마을 프로젝트의 정상화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사례2. 지난 6월 총사업비 3조7000억원 규모의 공모형 PF사업인 서울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 랜드마크빌딩 건립프로젝트가 결국 무산됐다. 사업시행사가
[글싣는 순서] ⑴해외시장으로 등떠밀리는 건설사들 ⑵해외시장 '정부·新동력' 있어야 롱런 ⑶국내시장 '건설투자 축소'에 직격탄 ⑷경제성장 못 따라가는 'SOC인프라' ⑸'레드오션' 공공시장에 몰락한 건설사 ⑹'천덕꾸러기 된 주택사업 새 기회 없나 ⑺건설산업 살리는 '구조조정'이 답이다 ⑻'부실 늪' 부동산PF 대안을 찾아라 #사례1. 중견건설기업 A사는 수도권 주택사업을 조기 추진키로 했다. 사업을 포기하면 토지비와 금융비를 포함해 400억원대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분양가를 낮춰 계약률을 높이면 손실규모를 50억원 이내로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례2. 대형건설기업 B사는 서울시내에서 주거·상업·업무시설이 혼재된 복합개발사업 인·허가를 앞두고 상업시설과 오피스는 선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자산 선매각을 통해 PF(프로젝트파이낸싱) 규모를 줄이고 사업리스크도 낮추기 위해서다. 입지가 좋아 일부 유통사와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관심을 기울이는 게 위안거리다. 부동
[글싣는 순서] ⑴해외시장으로 등떠밀리는 건설사들 ⑵해외시장 '정부·新동력' 있어야 롱런 ⑶국내시장 '건설투자 축소'에 직격탄 ⑷경제성장 못 따라가는 'SOC인프라' ⑸'레드오션' 공공시장에 몰락한 건설사 ⑹'천덕꾸러기 된 주택사업 새 기회 없나 ⑺건설산업 살리는 '구조조정'이 답이다 ⑻'부실 늪' 부동산PF 대안을 찾아라 채권은행간 '핑퐁게임'이 여전하다. 올 들어 풍림산업과 우림건설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도중 자금지원 여부를 놓고 채권은행끼리 책임분담 소재를 다투는 과정에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란 더 깊은 수렁에 빠졌다. 주채권은행과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주단의 이해관계가 다른 탓에 서로 등떠밀다 생긴 결과다. 채권은행들은 워크아웃을 이끌며 회사의 전체 자금을 관리하는 입장이지만 사업장별로 돈을 대준 PF대출 은행들은 분양을 통해 대출금을 회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양측의 이해관계가 본질적으로 다른 구조인 셈이다. 문제는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이같은 채권은행과 P
[글싣는 순서] ⑴해외시장으로 등떠밀리는 건설사들 ⑵해외시장 '정부·新동력' 있어야 롱런 ⑶국내시장 '건설투자 축소'에 직격탄 ⑷경제성장 못 따라가는 'SOC인프라' ⑸'레드오션' 공공시장에 몰락한 건설사 ⑹'천덕꾸러기 된 주택사업 새 기회 없나 ⑺건설산업 살리는 '구조조정'이 답이다 ⑻'부실 늪' 부동산PF 대안을 찾아라 #지방 소형건설업체 A사는 건설업 등록을 하면서 사채를 빌려 통장에 돈을 예치해 서류를 제출, 등록을 마쳤다. 사채로 빌린 돈은 이자를 내고 갚았지만 이후 대한건설협회가 실시한 등록기준 미달혐의업체에 대한 실태조사에서 자본금 미달로 적발돼 등록이 취소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업계의 부채비율, 영업이익률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적정 건설사수를 6000개 내외로 추정했다. 이는 5월 말 현재 종합건설사 1만1545개의 절반이다. 국내 건설투자가 감소세에 접어든 반면 건설사수는 예전 수준을 유지하면서 건설산업 구조조정 논란이 한창이다. 국내 공공공사 건
[글싣는 순서] ⑴해외시장으로 등떠밀리는 건설사들 ⑵해외시장 '정부·新동력' 있어야 롱런 ⑶국내시장 '건설투자 축소'에 직격탄 ⑷경제성장 못 따라가는 'SOC인프라' ⑸'레드오션' 공공시장에 몰락한 건설사 ⑹'천덕꾸러기 된 주택사업 새 기회 없나 ⑺건설산업 살리는 '구조조정'이 답이다 ⑻'부실 늪' 부동산PF 대안을 찾아라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 총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주택보급률은 101.9%였지만 자기집에 살고 있는 가구(자가거주가구)비율은 54.2%에 그쳤다. #지난달 말 통계청이 내놓은 '2010~2035 시·도별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2035년 총가구는 2226만1000가구로, 2010년 1735만9000가구보다 1.3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1인가구는 2010년 415만3000가구로 전체의 23.9%였지만 2035년에는 34.3%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부부 또는 자녀가 있는 부부가구보다 1인가구가 더
[글싣는 순서] ⑴해외시장으로 등떠밀리는 건설사들 ⑵해외시장 '정부·新동력' 있어야 롱런 ⑶국내시장 '건설투자 축소'에 직격탄 ⑷경제성장 못 따라가는 'SOC인프라' ⑸'레드오션' 공공시장에 몰락한 건설사 ⑹'천덕꾸러기 된 주택사업 새 기회 없나 ⑺건설산업 살리는 '구조조정'이 답이다 ⑻'부실 늪' 부동산PF 대안을 찾아라 - 값싼 보금자리 수요 몰려 주택사업 매출비중 반토막 - 준공후 미분양 수도권 1만가구 … 건설사 재정 악화 - "국내 주택시장 붕괴" 해외토목·건축분야 진출 확대 #최근 공사비만 1조원에 달하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공사의 시공사 선정 입찰이 돌연 유찰됐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시공 참여를 적극 검토하던 건설사들이 등을 돌렸다. 조합이 무상지분율(조합원이 추가분담금 없이 넓혀갈 수 있는 면적비율) 150%에 미분양이 발생하면 공사비를 현금 대신 미계약 아파트로 갚겠다는 안을 제시하자
[글싣는 순서] ⑴해외시장으로 등떠밀리는 건설사들 ⑵해외시장 '정부·新동력' 있어야 롱런 ⑶국내시장 '건설투자 축소'에 직격탄 ⑷경제성장 못 따라가는 'SOC인프라' ⑸'레드오션' 공공시장에 몰락한 건설사 ⑹'천덕꾸러기 된 주택사업 새 기회 없나 ⑺건설산업 살리는 '구조조정'이 답이다 ⑻'부실 늪' 부동산PF 대안을 찾아라 - 철도시설公, 평균 낙찰률 70%이하 사고율 77.8% - 싸게 낙찰받고 설계변경으로 사업비 보존 부작용 - 가격·품질 고려 '최고가치낙찰제' 도입 한 목소리 #사례1. 2007년 12월21일 오전 9시45분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KTX경주신역사 공사장에서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인부 7명이 15m 아래로 추락,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교각 외벽에 설치한 거푸집 비계 파이프 발판이 붕괴되면서 일어났다. #사례2. 2011년 9월7일 오후 6시30분 경북 봉화-울진국도 36호선 확장공사 중 터널 붕괴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
[글싣는 순서] ⑴해외시장으로 등떠밀리는 건설사들 ⑵해외시장 '정부·新동력' 있어야 롱런 ⑶국내시장 '건설투자 축소'에 직격탄 ⑷경제성장 못 따라가는 'SOC인프라' ⑸'레드오션' 공공시장에 몰락한 건설사 ⑹'천덕꾸러기 된 주택사업 새 기회 없나 ⑺건설산업 살리는 '구조조정'이 답이다 ⑻'부실 늪' 부동산PF 대안을 찾아라 - 아파트 미분양등 자금난겪자 공공공사 '쓸어담기' - 무리한 가격경쟁에 워크아웃·법정관리 기업 속출 #부동산시장이 활황기 정점에서 내리막길을 타던 2008년 2월. 시공능력평가 순위 120위(2007년 기준)였던 우정건설이 부도로 쓰러졌다. 당시 이 회사는 SC제일은행(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123억원과 신한은행 104억원 등의 만기도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우정건설은 1965년 순창건설이란 회사명으로 설립돼 43년간 아파트 등을 지어온 주택전문 건설업체였다. 업계에선 짧지 않은 업력을 가진 기업이 일순간 부도로 쓰러졌다는 소식에 놀랐다.
[글싣는 순서] ⑴해외시장으로 등떠밀리는 건설사들 ⑵해외시장 '정부·新동력' 있어야 롱런 ⑶국내시장 '건설투자 축소'에 직격탄 ⑷경제성장 못 따라가는 'SOC인프라' ⑸'레드오션' 공공시장에 몰락한 건설사 ⑹'천덕꾸러기 된 주택사업 새 기회 없나 ⑺건설산업 살리는 '구조조정'이 답이다 ⑻'부실 늪' 부동산PF 대안을 찾아라 - SOC투자, 기본권·생존권 첫 걸음 - "교통·방재 등 확충은 보편적 복지" "삽질경제, 반 복지, 환경파괴….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바라보는 일부 삐뚤어진 시선이 안타깝습니다. SOC는 단순히 땅을 파고 도로를 놓는 수준이 아니라 국가 경제활동기반 조성과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기간산업입니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복지가 화두로 떠올랐지만 진정한 복지의 확대는 교통, 방재, 치수, 발전 등 SOC 확충이 먼저 일 것입니다." 과거 경부고속도로와 같은 초대형 SOC 투자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초석을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국민후생과 지속가능한 성장이
[글싣는 순서] ⑴해외시장으로 등떠밀리는 건설사들 ⑵해외시장 '정부·新동력' 있어야 롱런 ⑶국내시장 '건설투자 축소'에 직격탄 ⑷경제성장 못 따라가는 'SOC인프라' ⑸'레드오션' 공공시장에 몰락한 건설사 ⑹'천덕꾸러기 된 주택사업 새 기회 없나 ⑺건설산업 살리는 '구조조정'이 답이다 ⑻'부실 늪' 부동산PF 대안을 찾아라 - 무역 규모 세계 7위·도로 연장 세계 28위 - 재해예방 예산 4조6천억, 전체 1.4%불과 - 생활밀착형 인프라 투자는 국민 기본권 #하루 환승인원 36만명, 승·하차인원 12만명. 하루 이용객이 50만명에 육박하는 신도림역은 서울지하철 1·2호선이 교차하는 국내 최대 환승역이다. 좌우로 철로가 지나가는 섬식승강장으로 폭이 좁은 데다 특정 계단으로 승객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지옥철'의 대명사로 꼽힌다. 특히 하루 이용객의 10% 이상이 몰리는 출근시간대에는 2호선 방면으로 향하는 인파에 휩쓸려 본인도 모르게 2호선 승강장에 도착하는, 이른바 '자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