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일부 인수위원들 사이에 대(代)를 이은 인연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인수위원으로 임명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인수위원들 가운데 박 당선인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원을 받거나, 박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정·관계 인사들의 2세들이 눈에 띈다. 고용·복지분과 간사로 임명된 최성재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는 1968년 박 전 대통령이 자신과 육영수 여사의 이름을 따서 서울대에 세운 기숙사인 '정영사(正英舍)' 1기생이다. 학업 성적이 우수한 '엘리트' 학생 40명을 선발해 수용했던 정영사는 정운찬 전 총리를 비롯해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된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과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등을 배출했다. 3학년까지 머물 수 있던 정영사에서 최성재 간사는 당시 4학년이 되던 해 동기인 정운찬 전 총리 등과 함께 기숙사 증축 모금 운동을 벌였고, 이 소식을 들은 박 전 대통령이 국고를 지원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4학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