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쇼크, '수출 뻥튀기' 상상초월
모뉴엘 사태는 대규모 수출 사기와 금융권의 부실 대출, 경영진의 비리 등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모뉴엘 관련 사건의 전개와 그로 인한 경제·산업계의 영향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모뉴엘 사태는 대규모 수출 사기와 금융권의 부실 대출, 경영진의 비리 등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모뉴엘 관련 사건의 전개와 그로 인한 경제·산업계의 영향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총 28 건
최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중견 가전업체 '모뉴엘'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최근 3년간 2500억원에 가까운 금융지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모뉴엘은 수출입은행의 중견수출업체 육성사업인 '히든챔피언' 인증을 받아 특별우대를 받은 기업이다. 23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모뉴엘은 2012년 '히든챔피언'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뒤 총 2472억원의 금융지원을 밝혔다. 현재 남아있는 여신잔액은 713억원으로 추정된다. 히든챔피언 인증제도는 수출입은행이 만든 중견수출기업 육성제도다. 인증기업에 선정되거나 육성대상 기업에 들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금리와 한도에 특별우대를 받는다. 모뉴엘은 창업 7년만에 매출이 50배 이상 뛰고, 지난해 매출이 1조2000억원, 영업이익만 11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하며 대표 '강소기업'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모뉴엘의 이 같은 실적 상당부분이 가공된 정황
혁신업체로 각광받다가 돌연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충격을 주고 있는 생활가전 전문기업 모뉴엘이 금융권으로부터 약 6100억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모뉴엘의 금융권 총여신은 6100억원 정도다. 은행권 여신(대출과 보증)이 약 59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은행별 여신 규모는 기업은행이 1600억원 정도로 가장 많고 산업은행이 1165억원, 외환은행이 1100억원 등이다. 여신이 물려 있는 은행은 모두 10개다. 각 은행들은 부실화에 따른 대손충당금을 쌓아야할 처지다. A은행 관계자는 "여신 중 담보대출 비중이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며 "법정관리 개시에 따라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뉴엘은 2007년 241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1조1409억원으로 급증했다. 주요 매출원은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홈시어터PC였다.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로봇청소기, 제빵기 등 생활가전으로 영역을 넓혔다. 업계는 수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 가장 주목받은 기업 가운데 하나는 모뉴엘이었다. CES에 8년째 참가한 모뉴엘은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있는 박람회중의 중심부에 대규모 단독부스를 차렸다. 아기의 울음소리를 분석해 엄마한테 알려주는 '배블'(BABBLE)은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이 같이 모뉴엘에는 항상 '혁신기업'이란 문구가 함께 했다. 2007년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창업자가 2007년 CES기조연설에서 "모뉴엘을 주목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모뉴엘의 가파른 성장세도 화제였다. 2007년 241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1조 2737억원을 기록했다. 창업 10년만에 1조 클럽에 가입했고, 영업이익률도 10% 안팎의 수준을 유지했다. 모뉴엘의 주요 매출원은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홈시어터PC다.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로봇청소기, 제빵기 등 생활가전으로 영역을 넓혔다. 감성적인 디자인의 틈새시장을 노린 아이디어 제품이
종합 가전업체 모뉴엘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뉴엘은 지난 20일 농협, 기업은행 등 채권은행에 갚아야할 채권을 갚지 못해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일부 채권은행은 모뉴엘 채권을 만기 전 일시 회수하는 '기한 이익상실'로 처리했다. 모뉴엘의 금융권 여신규모가 총 5000억원 수준이어서 금융권의 피해도 불가피해 보인다. 모뉴엘은 로봇청소기 클링클링과 홈시어터 PC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업체다. 지난 2007년 세계가전전시회(CES) 기조 연설을 맡았던 빌 게이트가 '한국의 모뉴엘을 주목하라'고 말해 유명세를 탔다. 모뉴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 2700억원, 영업이익은 1100억원에 달한다. 현금(738억원)과 매출채권(934억원) 등 유동자산만 3591억원 수준이었다. 금융권에서도 모뉴엘의 위기를 눈치체지 못했던 만큼 선적 서류의 조작 방법으로 가공 매출을 일으켰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모뉴엘은 수출 비중이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