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마왕' 故 신해철 사망부터 부검까지…
故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관련된 의료사고, 부검, 유족의 법적 대응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진실 규명과 사회적 파장을 조명합니다.
故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관련된 의료사고, 부검, 유족의 법적 대응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진실 규명과 사회적 파장을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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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 사망에 연루된 S병원의 변호인이 "고 신해철의 심낭 천공은 아산병원 수술과 연관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런 주장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다"며 맞대응했다. 고인은 심장을 둘러싼 심낭에 오염 물질이 찬 위독 상태에서 아산병원에 실려 왔고, 아산병원은 이를 빼내기 위한 응급시술을 벌였다. 앞서 고인의 변호인 입장도 아산병원의 이 같은 주장과 일치한다. 특히 고인이 아산병원에 실려 올 당시 의료기록에도 '심낭염 증상'이 확인된만큼 환자 동의를 얻지 않은 '위 축소수술'로 인한 의료과실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부검 결과, S병원 수술 단계서 문제 발생 가능성 제기=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4일 "고인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심낭 안에 오염물질이 가득 찬 상태였다"며 "이를 그대로 두면 또다시 심 정지가 발생해 사망할 수 있어 천공을 찾을 시간적 겨를도 없이 오염물질을 빼내는 시술부터 했다"고 말했다. 이는 S병원 측 변호인이 이날 한 언론과의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 원인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이 높다는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부검 결과에 대해 장협착수술을 실시한 S병원 측이 반박하고 나섰다. 이에 국과수와 신씨의 소속사 측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S병원측 변호인은 "신씨의 심낭에 천공이 생긴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며 "복부 수술시엔 심장이 있는 가슴 쪽을 열지 않는다.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문제가 있지 않았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며 "수술과는 무관하다.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이를 지키지 않아 상태가 악화됐고 결국 장이 터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위축소 수술 의혹에 대해서도 "위밴드 수술 당시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일 뿐"이라며 부인했다. 이러한 S병원 측의 주장에 최영식 국과수 서울국립과
지난 3일 고(故) 신해철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1차 부검 결과가 발표되고 고인의 유족 측이 민사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앞으로 의료 소송의 진행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쟁점은 곳곳에서 벌어질 수 있지만 핵심은 한 가지다. 장 유착 수술을 한 S병원의 과실이 과연 있느냐 없느냐다. 특히 부검을 통해 고인의 위장에서 위 축소 수술 흔적이 발견됐고, 고인의 사망 원인 중 하나였던 심낭염을 유발한 심낭 천공이 장 축소 수술과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환자 동의를 얻지 않은 수술로 인해 의료과실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부검 결과, S병원 수술 단계서 문제 발생 가능성에 무게 실려=4일 한 법의학 전문가는 "국과수의 발표 내용은 한 마디로 수술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며 "최종 결과도 아니고 1차 결과만 가지고 국과수가 이렇게 발표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국과수는 특히 고인의 시신에서 확인된 천공이 '
고(故) 신해철의 사체 부검 결과, 고인의 사망은 장 협착 수술→위 축소 수술→장 천공(복막염) 및 심낭 천공(심낭염)→패혈증 수순으로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부검 결과 S병원 측은 시술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위 축소수술 흔적도 발견돼 새로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장 천공에 따른 복막염뿐 아니라 심장을 감싸는 심낭에서도 천공이 발견돼 이 천공이 어떤 시술에서 생긴 것이냐도 책임 소재를 가를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고인의 사망은 장과 심낭의 천공이 복막염과 심낭염으로 악화됐기 때문으로 이 천공들의 원인 파악이 의료소송의 핵심 쟁점인 것이다. ◇유착 수술로 인해 복막염, 심낭염 발생…사인 명확해져=3일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원에서 고 신해철의 1차 부검 결과을 발표했다. 최 소장은 "사망을 유발한 천공은 복강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한 수술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인은 이 천공이 복막염 및 심낭염으로 확산됐고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구교운 기자 = 지난달 27일 숨진 가수 신해철씨의 부검 결과 사인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소장이 아닌 심낭에 난 구멍으로 인한 심낭염과 복막염 합병증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소견이 나왔다. 국과수는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신씨의 부검뒤 진행된 브리핑에서 "신씨의 심낭 아래쪽에서 0.3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인은 천공으로 인해 화농성 삼출액이 발생함으로써 생긴 복막염과 심낭염 합병증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 소장은 "1차 부검 소견에 의하면 사망 원인이 된 천공은 복강 내 유착(장협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차후 병원 진료기록 등을 검토해 종합적으로 사인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소장은 "심낭 안에서 깨와 같은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천공이 수술부위와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할 때 의료과실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씨에 대한 복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고(故) 신해철의 부검이 진행돼 이날 부검이 고인의 사인과 의료과실 여부를 밝혀줄 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17일 갑작스런 복통으로 서울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고인은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며, 수차례 병원을 오가다 22일 심 정지 상태로 서울아산병원에 실려와 장 수술을 받은 후 27일 사망했다. 고인은 장협착 수술 후 복막염이 발생했고, 이로 인한 패혈성 쇼크 등으로 심장이 멈춰 뇌에 장시간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불거지고 있는 각종 의혹을 부검이 밝혀줄 수 있을지 주요 쟁점들을 점검해본다. ◇환자 동의없는 위축소성형술…했나, 안했나=지난 10월30일 고인의 부인 윤원희 씨는 "수술 후 주치의가 수술 경위를 설명하면서 수술 마지막에 위를 접어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말했다"며 "우리는 수술 동의를 한 적도, 사전에 설명을 들은 적도, 그 수술에 서명을 한 적도 없어 거세게 항의를 했다"고 밝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영결식장. 1988년 대학가요제에 무한궤도라는 그룹이름으로 출전, '그대에게'라는 곡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가수 신해철이 이승에서 맞는 마지막 날이었다. 오전 8시. 신해철의 발인 미사가 시작됐다. 사회는 동료 뮤지션 남궁연이 맡았다. 170석 규모의 영결식장이 가득찼고, 영결식장 밖에 모인 100여명의 팬들은 '마왕'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다. 이별의 슬픔에 잠긴 팬들은 간혹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신해철과 6촌 관계인 서태지는 추도문을 낭독했다. 서태지는 "생전 그에게 고마운 점이 정말 많다"며 "아직까지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해주지 못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그의 아름다운 음악을 계속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인 미사를 진행한 신부는 "우리가 고인을 기억하고 추억을 잊지 않는 한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짧은 발인미사가 끝난 직후인 오전 8시 40분. 신해철의 발인식이 엄수
가수 신해철이 '저산소허혈성뇌손상'으로 사망한 가운데 고인의 유가족과 동료 가수들이 "부검을 통해 사인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밝히면서 이제 본격적인 의료소송 법정 다툼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고인의 유가족은 S병원이 '장 협착증' 수술을 하면서 사전에 협의하지 않은 '위 축소술'까지 했다고 주장한다. 이 수술 이후 고인이 복통을 호소했고 '위 축소술'을 다시 원상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했지만 병원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만약 해당 병원이 환자에게 추후 진행될 수술을 알리지 않고 자의적으로 수술을 했을 경우 의료 과실에 해당한다. 의료기관은 대부분 수술을 진행할 때 환자에게 미리 수술을 설명하고 수술 동의서를 받기 때문에, 수술동의서 작성 및 설명 의무 위반여부가 의료과실을 가리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사전 동의 없는 수술, 사실이라면 설명 의무위반 '의료과실'=고인의 부인 윤원희(37)씨는 지난 30일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17일 수술 받은 다음날
= 가수 신해철씨의 유가족들이 화장절차를 중단하고 고인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승철, 윤도현, 윤종신, 싸이 등 고인의 발인식에 참석했던 연예계 인사들은 31일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승철은 "고인의 시신을 화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유족들에게 부검을 요청했고 유족 측에서도 심사숙고 끝에 화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발인식의 사회를 맡았던 남궁연은 "화장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지만 그간의 과정을 지켜보며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았다"고 화장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윤종신도 역시 "시신을 화장하게 되면 의문사로 남게될 것"이라며 "의료사고인지 아닌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떠돌고 있어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소송은 원치않는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싸이는 "부검 이후 소송으로 이어지는 것을 원하지
"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난 포기하지 않아요. 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 없겠죠. 어렵고 또 험한 길을 걸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해요.(신해철 1집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中)" 지난 27일 오후 세상을 떠난 고(故) 신해철(46)의 발인일인 31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이날 발인미사는 특별하게 진행됐다. 발인미사 도중 신부가 이례적으로 고인의 기요 노래가사를 길게 읊는 일이 벌어진 것. "고인과 일면식은 없지만 저 또한 그의 노래를 들으며 20대를 보냈다"며 운을 띄운 신부는 "우리는 그의 노래를 통해 사람과 세상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 사람과 세상을 알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고 때론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지만 사람과 세상을 모르고 살아가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이라며 고인의 행적을 기렸다. 신부는 이어 "비록 함께하는 삶의 양식이 달라졌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고인을 기억하고 고인과의 추억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한 고인은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고(故) 신해철의 영결식에서 가수 서태지가 추도사를 낭독했다. 고 신해철의 영결식은 31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발인식을 앞두고 진행됐다. 천주교식 미사로 진행된 영결식에는 유족과 지인, 동료,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태지는 아내 이은성과 함께 참석했다. 서태지는 추도사에서 "생전 그에게 너무 고마운 점이 많다"며 "아직까지 고맙단 말을 많이 해주지 못했다. 앞으로도 그의 아름다운 음악을 계속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운구는 넥스트 멤버들이 맡았고 신해철의 유해는 오전 11시쯤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고인의 자택과 작업실 등을 거쳐 경기도 안성에 있는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 몸상태가 나빠졌고 지난 22일 오후 1시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서울 아산병원으로
한 뮤지션의 갑작스런 죽음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참 여러 모습을 가진 사람이었다. 누군가는 그를 원조 아이돌 가수로, 누군가는 그를 경계를 넘나드는 로커로 기억할 것이다. 또 누군가는 그를 소신 있는 소셜테이너로, 누군가는 그를 돌출행동을 일삼는 중2병 환자로 기억할 것이다. 나는 그를 한 명의 개인주의자, 자유주의자로 기억한다. 그가 가장 많이 반복해서 한 말은 의외로 소박한 것이었다. 훌륭한 사람이 되기보다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이다. 마지막 방송출연에서도 같은 취지의 이야기를 남겼다. 그리고 1991년 그가 자기 음악세계를 최초로 명확히 한 앨범 ‘마이셀프’(Myself) 수록곡 ‘나에게 쓰는 편지’에서도 결국 같은 얘기를 하고 있었다. ‘돈, 큰 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라고 물으며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라는 불안함도 솔직히 드러냈다. 그리고 신보 ‘리부트 마이셀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