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이후 정국은 어디로?
이완구 총리 인준안이 우여곡절 끝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상처뿐인 영광' 이완구 총리이후 정국이 어디로 갈지 주목된다.
이완구 총리 인준안이 우여곡절 끝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상처뿐인 영광' 이완구 총리이후 정국이 어디로 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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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은 24일 또 한번 눈물을 흘렸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다. 우 원내대표가 "(총리인준안 처리 과정에서) 총리를 도와드리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며 글썽이자, 이 대표의 눈가도 축촉해졌다. 그는 이어 손수건을 꺼내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두 사람은 감정에 북받쳐 부둥켜 안다시피 서로를 다독였다. 그는 불과 이틀 전에도 눈물을 보였다. 22일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사고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면서 한번, 유가족들과의 간담회에서 또 한번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지난해 5월 원내대표 임명 직 후 똑같은 장면을 연출한 적이 있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와 5월 국회 소집 문제를 두고 팽팽히 맞서던 때다. 당시 박 원내대표는 당장 만나 국회 소집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이 원내대표는 사고수습이 먼저라며 정부가 마련한 안산 분향소를 찾았다. 이 때 역시 조문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 총리의 눈물'은 총리 후보자 시절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방식으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날 투표에는 재적의원 295명 가운데 281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찬성이 148표로 과반(141표)을 넘어 가결됐다. 반대는 128표, 무효는 5표가 나왔다. 이날 본회의에서 새누리당은 155명, 새정치민주연합은 124명, 무소속 2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새정치연합 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행사했다고 가정하면 새누리당에서 최소 7표의 반대 또는 무효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새누리당 출신 무소속 신분인 정의화 국회의장과 유승우 의원이 찬성표를 행사했다면 새누리당의 이탈표는 최소 9표까지 늘어난다. 이날 새누리당은 '이탈표'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기울였다. 재적의원 158명 가운데 이 후보자 본인과 구속 수감 중인 박상은·조현룡 의원 등 3명을 제외한 전원에
=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여야 표결을 통해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 표결에 참석한 여야 281명 의원 중 가(찬성) 148명, 부(반대) 128명, 무효 5명으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다음은 지난달 23일 이 후보자 지명부터 이날 임명동의안이 가결되기까지 일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부터 인준까지 일지 ▲1월23일 -박근혜 대통령, 정홍원 국무총리 후임으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내정. -이 후보자 "공직 마지막 자리 각오…경제살리기에 온몸 바치겠다" ▲1월24일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후보자 본인과 차남 병역 및 차남 토지 상속 등 의혹 해명 기자회견. ▲1월26일 -정부,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국회에 제출. ▲1월29일 -이 후보자, 차남 병역면제 의혹 해명 위해 서울대병원에서 공개검증, 이 후보자 "아직 장가도 안 간 자식의 신체부위 공개…비정한 아버지 됐나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친박 트로이카'가 선두에서 행정부를 이끌게 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어 이완구 총리까지 합류,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신이 내각의 세 꼭지점을 모두 찍게 된 셈이다. 현역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까지 합치면 내각 내 국회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국무위원은 모두 4명이다. 최 부총리는 이 후보자 직전에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맡았던 3선 의원이고, 황 부총리는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모두 지낸 5선 의원이다. 이 후보자도 총리 임명 전까지 원내대표를 지낸 3선 의원이다. 이 때문에 격주마다 열릴 예정인 '국무총리·부총리협의회'는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를 방불케 할 전망이다. 다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내상을 많이 입은 이 후보자가 당내에서 서열이 더 높았던 황 부총리와 친박 핵심인 최 부총리에게 제대
투표참여 281명 중 찬성 148명, 반대 128명, 무효 5명.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예정된 16일 여야가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은 밖으로는 "임명동의안을 반드시 표결 처리하겠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본회의 참석을 압박하며 안으로는 내부 표 단속에 나서고 있다. 이에 맞서 새정치연합은 여당의 단독 표결시 '국회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국회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여야 간 합의가 존중·이행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지난 12일 여야 합의대로 오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표결처리하는 날"이라며 "원내대표단은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해 임명동의안이 오늘 반드시 표결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이 본회의를 '보이콧'할 게 아니라 본회의에 참석해 국회법에 따라 표결에 응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새정치연합이 이날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이 후보자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거나
박근혜 대통령이 빠르면 설 연휴 하루 전날인 17일 개각과 비서실장 교체 등을 단행할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개각을 국무총리 인준과 연동시켰고, 16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총리 인준에 반대하고 있지만, 정의화 국회의장이 야당의 불참에도 이날 국회 본회의에 인준안을 상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여당의 단독처리든, 여야의 표결처리든 이날 이 후보자의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박 대통령은 이 후보자와 회동을 거쳐 설연휴 17일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 후보자가 이날 국무회의에 신임 총리 자격으로 참석하고, 박 대통령은 총리의 장관 임명 제청을 받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총리 인준 늦게 이뤄질 경우 각료제청 협의가 충분치 않았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어 설 이후로 개각이 늦춰질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대대적인 인적쇄신 요구에도 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