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통치' 中 양회, '5대 민생 주안점'은?
중국 양회 현장에서 논의된 민생, 경제, 반부패 등 다양한 이슈와 현지 인물들의 목소리를 통해 중국 사회의 변화와 기대를 심층적으로 조명합니다.
중국 양회 현장에서 논의된 민생, 경제, 반부패 등 다양한 이슈와 현지 인물들의 목소리를 통해 중국 사회의 변화와 기대를 심층적으로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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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의 인물로는 중국 경제를 쥐락펴락한다는 재계 인사들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평상시에는 자신들이 세운 기업의 총수이자 CEO지만 양회 기간만큼은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대표나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으로 변신한다. 양회가 중국 중앙정부의 한해 정치·경제 정책을 총망라하므로 이들 재계 인사의 등용은 어색하지 않다.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은 양회의 재계 주요 인물 중 '류링호우'(60년이후 생) 세대가 유난히 많다는 점이다. 류링호우 세대는 중국 근대화의 기수이자 고속 경제성장을 이끈 장본인으로 꼽힌다. ◇근대화 기수, '류링호우' 세대 기업인들 대거 참여 얼마 전 마윈 회장을 제치고 중국 부호 1위에 오른 한넝홀딩스그룹 리허쥔 회장은 1967년생으로 올 양회에서 정협 위원으로 활약한다. 리 회장은 베이징교통대학을 졸업하고 27살인 1994년 한넝홀딩스그룹을 설립해 청정에너지사업에 나섰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태양광 박막발전산업 등 미래형 에너지 사업에 주력
2007년 3월. 그 전 2년간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의 양대 축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으로 선출되고도 양회에 참석하지 않아 구설수에 오른 영화배우 공리가 인민대회당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리는 그동안의 양회 결석을 만회라도 하려는 듯 의욕에 넘쳐 국가 최고 자문기구인 정협 위원답게 정책 제안까지 내놓았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였다. 공리가 정협 위원으로 제안한 정책 제목은 "환경보호, 나부터 하자"였다. 여론은 또 다시 초등학생 작문 같은 제목을 내놓았다며 그녀를 공격했다. 공리는 이듬해 이런 저런 이유로 정협 위원 자격을 상실했다. 2015년 양회의 시간이 시작된다. 3일 오후 3시부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는 220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기 3차 정협이 열린다. 국정 최고자문회의인 정협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정협은 향후 1년간 시행될 중국의 굵직한 정책들을 비판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회의를 잇따라 개최한다. 특히 2200여명의 정협
최근 중국 CCTV 전 앵커 차이징이 만든 환경 다큐멘터리 ‘돔 천장 아래서-차이징의 스모그 조사’가 중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일 중국 동영상 사이트 7곳에 게재된 이후 순식간에 80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올렸을 정도다. 중국 전역의 스모그 폐해를 고발한 이 다큐멘터리는 또 한편으로는 전혀 엉뚱한 방향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이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앞두고 열린 한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차이징의 다큐에 대해 심층토론을 벌이는 도중 하품을 하는 사진이라며 웨이신에 이를 올렸기 때문이다. 이 네티즌은 "차이징의 다큐를 놓고 토론을 하자고 해놓고선 지도자들은 이런 태도"라고 꼬집었다. 이 네티즌이 밝힌 내용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대다수 중국인들이 양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만은 분명하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지만 서민들의 관심 분야와는 거리가 먼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2일 신화망 등 중국 언론은 일제히 '양회의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전에 없는 대폭적인 인사 교체가 이뤄졌다. 올해 양회에서는 그만큼 새 얼굴들이 대거 활약할 전망이다. 1일 북청망 등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전국 인민대표회의(전인대) 대표 34명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 13명 등이 자격을 박탈당했다. 모두 중국 중앙정부의 '반부패' 강화 정책에 걸린 인물들로 이렇게 물러난 사람들은 이전 5년간 합계보다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청망은 지난달 28일 정협 상무위원회가 정식으로 링지화 정협 부주석을 해임했다고 보도했고, 주밍궈 전 광둥성 정협 주석도 직무를 취소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청망은 전인대 대표 자격을 박탈당한 지역 선거구에서는 선거를 실시해 최근 2년간 31명의 새로운 인민 대표들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요녕성 성장 리씨와 길림성 성장 지앙초우량, 해남성 성장 류츠꾸이 등이 이 과정을 통해 뽑힌 대표적 인물이다. 정협 위원도 새로운 선거를 통해 13명
중국 정치는 "회의로 시작해서 회의로 끝난다"는 말이 있다. 매년 중전회의(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중앙 경제공작회의, 지방양회, 양회 순으로 굵직한 정치 회의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린다. 3일부터 열리는 양회도 사실은 4중 전회(2014.11)→경제공작회의(2014.12)→지방 양회(2015.1~2)의 연장선에 있다. 중전회의와 경제공작회의, 지방 양회에서 논의한 정책들을 양회에서 최종 확정짓는 것이 중국의 통치 방식이다. ◇국가 최고 권력기관 '양회'서 1년 정책 최종 결정 양회는 말 그대로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합쳐서 부르는 용어다. 자타 공인 중국 최대 정치 행사다. 전인대는 한국의 국회 격으로 국가 최고 권력기관이며, 정협은 국정 최고자문회의로 중국 여론을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한다. 양회는 새로운 현안을 논의하진 않는다. 전년도 중전회의나 경제공작회의에서 논의한 정책들을 인민 대표들이 한 데 모여 최종 확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2015 양회' 개막(3월3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인들의 시선이 양회의 핵심 쟁점들로 쏠린다. 특히 소득분배와 반부패, 사회복지, 환경오염 개선은 중국인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이번 양회의 4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여기에 중속성장을 맞아 신창타이(뉴노멀) 정책 같은 경제 정책들이 어떤 식으로 가닥을 잡느냐도 이번 양회의 주목 대상이다. 1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이번 양회에서 해결책이 나오기를 가장 원하는 '만족감 4대 핵심 과제'로 ▲소득분배 ▲반부패 ▲사회복지 ▲환경오염 개선을 꼽았다. 특히 중국신문망과 신화망, 인민망 등이 양회를 앞두고 인터넷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중국인들은 '소득분배 개혁'을 올해 양회에서 처리해줄 1순위 정책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조사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 중 70%를 넘는 사람들이 "현재 수입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40% 이상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