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구멍뚫린' 방역
지난 20일 첫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9일만에 9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구멍뚫린' 방역체계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보건당국의 안일한 대응이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첫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9일만에 9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구멍뚫린' 방역체계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보건당국의 안일한 대응이 질타를 받고 있다.
총 138 건
국내 네 번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 첫 환자와 2인실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세 번째 환자의 딸이다. 당초 이 환자는 보건당국에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다며 격리치료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의 대응 태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본부)는 26일 새벽 0시 메르스 네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해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네 번째 확진환자는 첫 환자와 2인실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세 번째 메르스 환자의 딸(간병자)이다.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돼 관찰하던 중 지난 25일 오전 11시30분 보건소 방문 조사에서 38.2℃ 이상의 발열이 확인됐고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세 번째 메르스 환자인 아버지와 함께 B병원 2인실에서 첫 번째 확진환자와 4시간 동안 같은 병실에 체류했다. 이 때 감염된 것으로 보건
'숨만 쉬어도 감염 된다', '걸리면 죽는다',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걸릴 수 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하루 만에 세 명으로 늘어나면서 메르스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지난해 에볼라 바이러스 대유행 시기에 퍼지던 각종 유언비어가 재생산 되면서 불필요한 공포감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적절한 대비와 관심은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낳을 수 있다. 2009년 신종플루 공포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수천억원의 손실을 떠안았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에볼라보다 빠르게 번지는 피어볼라(Fearbola)가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과도한 공포는 오히려 감염병 대응 능력을 떨어뜨린다"며 "감염병은 물론 공포와의 전쟁에서도 승리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숨만 쉬어도 위험? 공기
국내 세 번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 바레인을 방문한 후 메르스에 감염됐던 첫 번째 환자와 2인실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환자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 A씨와 같은 병실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76세 C씨가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의 부인 B씨에 이어 국내 세 번째 메르스 환자다. C씨는 지난 15~17일 A씨와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20일 오전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유전자검사를 한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환자를 20일 오후 국가지정 입원치료격리병상으로 조치해 격리 치료하고 있다. 추가 환자 발생에 따라 정부는 21일 낮 12시 질병관리본부장 주관으로 메르스 감염병 위기대응 전문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 감염병 위기대응 상황은 '주의단계'로 유지하되 대응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환자와 밀접접촉이 의심되는 가족과 의료진 64명을 격리하고 잠복기인 14일 동안 일일모니터링을 통해
사우디아리비아 인근 국가에서 발생한 신종 감염병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국내에 처음으로 발생한 가운데 이 환자를 간병하던 부인 역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두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다. 첫번째 환자와 접촉했던 환자 중 고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어 보건당국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는 바레인에서 입국한 메르스 환자를 간병하던 부인 역시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본부 관계자는 "환자의 부인 역시 호흡기 증상이 있어 유전자 진단검사를 했다"며 "검사 결과 바이러스 양성 판정으로 나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첫 번째 환자와 두 번째 환자 모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다. 이와 함께 본부는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 하던 중 고열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어 격리치료 중이다. 이 환자는 첫 번째 환자가 메르스 확진 전 일
사우디아리비아 인근 국가에서 발생한 신종 감염병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가 국내에 처음으로 발생한 가운데 관련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의 인체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2012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생해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유럽질병통제청에 따르면 5월16일 현재 중동지역을 비롯, 전 세계 23개 국가에서 1142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465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치사율이 41%에 달한다. 사우디아리비아에서 996명의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428명이 사망했다. 이밖에 아랍에미리트(74명 발병, 10명 사망), 요르단 (19명 발병, 6명 사망), 카타르(11명 발병, 4명 사망) 등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총 감염환자의 97.8%(1117명)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에서 발생했으며, 그 밖의 국가에서 발생한
사우디아리비아 인근 국가에서 발생한 신종 감염병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가 국내에 처음으로 발생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추가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검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바레인에 다녀 온 68세 한국인 남성 1명이 중동호흡기질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남성은 바레인에 체류하면서 농작물 재배관련 일을 했으며, 지난 4일 카타르를 경유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 입국할 때는 증상이 없었다. 입국 7일 후인 지난 11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했고, 지난 17일에는 한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검체를 의뢰했고, 20일 병원체를 확진했다. 이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 중이며, 현재 환자는 안정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를 치료한 의료기관과 가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가족 중에서는 환자를 간병하는 부인에게서 경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