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불의 고리' 지진 도미노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지진과 그에 따른 피해, 정부 및 기관의 대응, 재난 대비 훈련 등 지진 관련 다양한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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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만에 지진이 또 발생했다. 19일 저녁 8시3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이번 지진은 12일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다. 잦아들 것만 같은 지진이 또다시 발생하자 시민들은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경상도 일대 주민들은 지진에 원전까지 우려하는 모습이다. 남 일 같던 지진이 내 일이 되자 온라인에서는 '생존배낭'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생존배낭은 '재난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것'으로 식량, 의약품, 위생용품, 구조용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쿄도청이 무료배포한 '도쿄방재'에 제시된 비상용 반출 가방 리스트와 디자인 컨설팅 전문업체 '슬로워크'가 제작한 생존배낭을 보면서 우리 집만의 생존배낭을 꾸려보는 것은 어떨까?
전일 발생한 경주 지진 당시 학생들을 학교 밖으로 대피시키지 않았던 교사들의 대처가 비판받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한번 더 "교사 지시를 따르라"며 현장 상황과 동떨어진 지침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지진 대비 학생 안전예방 조치 실시'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내놓은 '수업 중 지진이 발생한 경우 행동 요령'에는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피난 경로를 따라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이와 함께 재난 후 행동 요령으로 "긴급사태 관련 뉴스를 주의 깊게 듣는다" 등의 사항을 안내했다. 하지만 실제로 전일 지진을 겪었던 학생들은 학교와 교사가 대피 지시 대신 "교실에 남아있으라"는 내용만 반복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부산의 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학생은 12일 지진 발생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학교가 지진이 났는데도 학생들에게 가만히
12일 오후 8시쯤 경북 경주시에서 관측사상 가장 강력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오후 7시 44분과 오후 8시 32분에 경북 경주에서 각각 규모 5.1, 5.8로 발생했으며,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역대 가장 강력한 규모로 파악됐다. 경주에서는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지난 14-16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 등에서 발생한 지진의 사망자가 44명으로 증가했다. NHK 등 외신에 따르면 19일 현재까지 사망자수는 44명으로 늘었다. 이번 지진으로 총 105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마모토현 아소 지역에서는 9명이 실종돼 사상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재민은 20만명에 달한다. 지난 14-16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의 구마모토시와 아소 지역, 오이타현에서는 세 차례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14일 밤 9시26분 구마모토시에서 규모 6.5의 지진을 시작으로 16일에는 구마모토시(오전 1시25분, 규모 7.3), 아소 지역(오전 3시55분, 5.8), 오이타현(오전 7시11분, 5.3) 등 3곳에서 동시다발적인 강진이 일어났다. 16일 이후에도 여진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밤 규모 5의 지진이 관측됐다. 14일 밤부터 19일 오전 6시까지 규모 4 이상을 관측한 지진은 모두 86회에 이르고 진도 1이상의 지진은 590회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의 최대 피해지인 구마모토시내 이재민 대피소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규모 단수·정전 등으로 인해 위생환경이 나빠진 탓에 각종 전염병이 창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8일 NHK 등에 따르면 구마모토 시립 지하라다이 고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한 남성이 지난 17일 구토·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 진찰을 받게 한 결과, 노로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시립 구스노키 중학교 대피소에 있던 남녀 2명도 같은 증세를 보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에 들어 있던 바이러스가 물과 음식물에 섞여 들어가면 전염된다. 이 때문에 위생상태가 열악한 요양원이나 캠프, 군대 등에서 전염성이 높다. 현재 구마모토시의 31만가구가 이번 지진으로 수돗물 공급이 끊겨 생활용수는 물론, 음용수 부족이 극심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수 지역에선 자연 샘물이나 우물물을 사용
일본과 같은 환태평양조산대에 속한 에콰도르에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8 강진의 희생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에콰로드 정부는 17일 이번 지진으로 238명이 사망, 1500여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집계가 계속됨에 따라 사망자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에콰도르 정부는 전국 24개 주 가운데 6개 주(과야스·마나비·산토도밍고·로스리오스·에스메랄다스·갈라파고스)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피해 지역에 1만명의 군인과 4600명의 경찰을 배치했다. 이번 지진은 16일 저녁 6시58분께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3km 떨어진 중부 해안에서 발생했다. 키토에서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진동이 강력했다. 규모 6 지진을 비롯해 36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첫 지진의 규모를 7.4로 발표했다가 나중에 7.8로 상향조정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9km로 분석됐다. 미국 국립기상국(NWS)은 이번 지진에 따라 에콰도르,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의 연쇄 강진에 이어 17일 남미 에콰도르에서도 규모 7.8의 대형 지진이 발생하자 과학자들은 '도미노 강진'에 대한 우려와 함께 더 강력한 '초대형 지진'의 서막이 아니냐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두 곳은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로 최근 조짐이 심상치 않다. 과학자들은 이곳에서 올 들어 지진 횟수가 평년보다 잦아진 데다 그 규모가 크다는 점, 또 이전 초대형 지진 발생 때와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는 점에서 해일까지 동반할 수 있는 초강력 지진의 전조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 환태평양 조산대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 뉴질랜드 등 태평양의 여러 섬, 북미와 남미 해안지역을 잇는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이다. 특히 지각판 가운데 가장 큰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이나 북아메리카, 인도-호주판 등과 맞물리는 경계선이다. 세계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이 지역에 몰려 있으며, 전 세계 지진의 80∼90%가 이곳에서 발생한다. 20
16일 새벽 일본 규슈 후쿠오카현 시내 일부 거리에 정체불명의 하얀색 거품이 눈처럼 뒤덮였다. 이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오전 1시 25분쯤 규모 7.3의 강진이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지 몇 시간 후 후쿠오카시 가장 번화구역인 텐진 거리에 정체불명의 흰 거품이 올라와 '거품바다'를 이뤘다. 후쿠오카 시는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서 차로 약 3시간 정도 떨어진 지역이다. 거리에 난데없이 넘쳐나는 흰 거품이 거리를 장악하자 이를 본 시민들이 사진을 찍어 자신의 트위터 등에 올리면서 '미스터리한 흰 거품'이라는 이름의 사진이 인터넷에 확산됐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지진으로 인해 지하 수도관이 터지면서 거품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등의 추측을 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본 규슈 지방을 두 차례 강타한 지진에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구마모토현에서 14일 밤과 16일 새벽 연이어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41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다쳤다. 일각에서는 '초대형 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는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 16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2차 지진은 오전 1시25분쯤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했다. 지진 진원지는 북위 32.8도, 동경 130.8도며 깊이 12㎞ 지점으로 추정된다. 규모 7.3 강진에 이어 오전 6시까지 진도 2∼6 사이의 여진이 50건 가까이 계속됐다. 이날 오후까지 여진이 끊이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공포감은 극에 달했다. ◇28시간만에 2차 강진, 피해 확산=일본 NHK방송은 이날 2차 지진으로 사람들이 건물 잔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32명이 숨지고 약 160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14일 같은 지역에서 규모 6.5의 1차 지진으로 최소 9명이 숨져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