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수리공 죽음 뒤엔 '메트로 마피아'
스크린도어 사고와 관련된 구조적 문제, 책임 논란, 채용 비리 등 서울메트로의 안전관리 실태와 개선 움직임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스크린도어 사고와 관련된 구조적 문제, 책임 논란, 채용 비리 등 서울메트로의 안전관리 실태와 개선 움직임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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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19세 청년 한 명이 숨졌다. 청년은 서울 지하철 1~4호선 스크린도어 수리공이었다. 놀기 좋은 토요일이지만 청년은 일이 바빴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의 스크린도어가 고장났다는 연락을 받고 홀로 구의역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는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들어오는 전동차를 미처 피하지 못했다. 고인이 된 청년의 가방에선 챙겨먹지 못한 컵라면 1개가 나왔다. 하루 뒤인 29일은 그의 생일이었다. 청년이 일한 곳은 은성PSD란 서울메트로 용역업체였다. 청년이 숨지자 서울메트로는 '2인1조' 근무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즉각 입장을 밝혔다. 1명은 수리를, 다른 1명은 전동차가 들어오는지 감시를 해야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은 청년의 과실이자 책임이란 뜻이다. 정확히 9개월 전인 지난해 8월 29일 강남역 스크린도어 수리공이 같은 사망사고를 당했을 때도 서울메트로는 같은 이야기를 하며 꼬리를 잘랐다. 하지만 2인 1조 매뉴얼은 '지키기 힘든 매뉴얼'이었다. 숨진 청년의 컵라면이 이를 말
홀로 지하철 스크린도어(PSD)를 수리하던 20살 남성이 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해 8월 발생한 강남역 스크린도어 유사 사고조차 결론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수사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5시5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김모씨(20)가 숨진 사고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사고 당시 김씨는 강변역 방향 승차장의 선로 쪽에서 작업하다 들어오는 열차를 피하지 못하고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숨졌다. 경찰은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사고 경위와 서울 메트로, 스크린도어 정비 외주업체 은성PSD의 과실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29일까지 구의역 역무원, 김씨의 상급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특히 '2인1조 근무'와 '수리일정을 역사에 사전 통보하고 안내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원칙이 지켜지
지하철 스크린도어(안전문) 안전관리를 용역업체에 맡겨 온 서울메트로가 잇따른 사망사고에 결국 자회사를 세워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명의 스크린도어 정비 용역업체 직원의 참사를 겪은 뒤에야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란 비판이 이어진다. 특히 스크린도어 외에도 서울메트로가 안전관련 용역업체에 맡긴 업무가 많아 '안전 사각지대'는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8일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작업하던 용역업체 은성PSD 직원 김모(20)씨가 열차와 안전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토요일 저녁에 선로 쪽에서 홀로 작업하고 있었지만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지 않아 변을 당했다. 앞서 지난해 8월 29일에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스크린도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강남역 스크린도어 업무 관련 업체인 유진메트로컴 직원 조모(28)씨가 수리 작업 중 숨졌다. 2013년 1월 19일엔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은성PS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수리를 하던 20대 작업자가 사망한 가운데 2호선 관리 주체인 서울메트로에 비판이 쏠리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앞서 유사 사고가 이어졌을 때 대책마련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말뿐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메트로는 28일 오후 5시47분 김모씨(20)가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잠실 방향 플랫폼에서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숨졌다고 밝혔다. 스크린도어가 고장나자 구의역은 이날 오후 5시쯤 시설관리 외주업체인 은성PSD에 수리를 요청했고, 은성PSD 소속 김씨가 5시50분쯤 현장에 나와 스크린도어 철로 안쪽을 수리했다. 그러나 열차가 진입하면서 김씨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26분 만에 재개됐다. 이번 사고는 총체적인 안전불감증 탓이라는 평가가 제기된다. 스크린도어 수리는 '2인1조 작업'이 원칙이지만, 김씨는 홀로 수리하다 변을 당했다.
28일 서울 광진경찰서와 서울메트로 등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후 5시57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잠실 방향 플랫폼에서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숨졌다. A씨는 지하철 시설관리 업체 직원이며, 스크린도어 점검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지만, 26분 만에 재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