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 세계경제 패닉
영국은 EU를 탈퇴할 것인가? 23일(영국 시간) '브렉시트' 여부를 가리는 국민투표가 열린다. 탈퇴가 확정되면 세계 경제에도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미 많은 나라 주가가 빠지고 달러, 금은 오르는 등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영국은 EU를 탈퇴할 것인가? 23일(영국 시간) '브렉시트' 여부를 가리는 국민투표가 열린다. 탈퇴가 확정되면 세계 경제에도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미 많은 나라 주가가 빠지고 달러, 금은 오르는 등 큰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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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경제에 큰 충격을 준 '브렉시트'(Brexit)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된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1928년 처음으로 출간된 영국의 영어 사전으로 미국의 웹스터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받는다. 이 사전은 영어 출판물이나 문서에서 인용문을 발췌해 어휘의 뜻을 정의하는 방식으로 작성된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는 브렉시트를 "유럽연합(EU)에서 영국이 탈퇴하는 것 혹은 이와 관련된 정치적 절차로 규정된다"며 이번 주 최신 영어 사전에 추가되는 1500개 단어 중 하나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영국은 28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EU 탈퇴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했으며, 이 브렉시트 결정 전후로 이 단어는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공식적인 브렉시트 절차는 내년에 시작될 전망이다. EU의 단일 통화권인 유로존 탈퇴를 의미하는 단어 '그렉시트'(Grexit)도 새롭게 추가됐다. 피오나 맥퍼슨 OED 선임편집자는 "브렉시트라는 단어가 만들어
지난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찬성표를 던졌던 영국민 중 절반이 브렉시트로 인한 재정 타격은 원치 않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주장하는 단체 '오픈브리튼(Open Britain)'이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브렉시트를 지지한 사람 중 49%는 브렉시트로 인한 어떤 재정적 손실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월 100파운드 또는 그 이상의 재정 손실을 감수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11%에 그쳤다. 나머지 40%는 브렉시트에 따른 일정정도의 재정적 손실은 감수할 의향이 있으나 그 규모가 월 50파운드 이상인 건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고 오픈브리튼은 전했다. 브렉시트에 소요되는 재정 손실과 관련해선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단일시장 접근권을 완전히 유지하는 노르웨이식 탈퇴가 이뤄질 경우 2030년까지 영국의 가구 당 국내총생산(GDP)이 2600파운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단일시장 접근권이 사라지는 이른바 '하드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브렉시트)하는 데 드는 비용이 2019년까지 200억유로(약 25조원)이 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자체 추산으로 2140억유로 중 영국이 내지 않은 분담금과 연금 639억유로 중 EU에서 일하는 영국인들의 연금, 그 외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320억유로 중 일부 등을 합치면 총 이같은 비용이 산출된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렉시트 비용을 종합적으로 추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확한 비용은 정치적 협상을 통해 정해질 전망이다. FT는 브렉시트 비용이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과정과 무역협상에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FT는 EU 관계자들이 추산된 비용이 합당한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는 영국이 탈퇴 시점인 2019년이 아니라 EU 장기 예산 기한인 2020년까지 모든 지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31년만에 사상 최저로 추락한 영국 파운드화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공포에 추락한 파운드화 가치가 아이러니하게도 영국을 브렉시트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줄 것이란 분석이 우선 나온다. 변동환율제 하에서 통화 약세는 수출을 촉진한다는 교과서적 이론이 배경이다. 반면 장기적 측면에서 통화약세 효과는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회의적 시각도 높다. 수출이 더 이상 통화가치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변동환율제로 손실여파 흡수…개별통화·금융시스템도 긍정적 요인=지난 7일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6%대 급락하며 1985년 이후 31년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앞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내년 3월말까지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을 천명하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파의 공포감이 다시금 짙어진 까닭이다. 브렉시트 투표가 있었던 6월 23일 이후에는 하루만에 8% 폭락하며 19767년 11월 18일 이후 약 반세기만에 가장 큰 일일
"아직 아무런 변화도 못 느끼겠어요. 유예기간이 2년 정도라고 하니 더 지나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英시민들 "경기변화 체감못해"…눈에 띄는 관광객들= 지난 24일(현지시각) 세계 최초의 산업도시이자 축구의 고장으로 유명한 영국 맨체스터 시내에서 우버(Uber)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기사 셰이드씨에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체감 경기에 대해 묻자 무덤덤한 답이 돌아왔다. 30일이면 브렉시트 결정 100일을 맞는다. 영국에 체류한 닷새 동안 가는 곳마다 비슷한 질문들을 되풀이 했지만 돌아오는 시민들 반응은 셰이드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삶은 달라진 게 없는데 해외나 언론·금융권에서 위기감을 더 부채질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많았다. 되레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축구 경기를 보러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 북적이는 모습이다. 런던에서 온 한국유학생 Y씨도 "다른 유럽국가를 방문할 때 유로 환율이 달라진 정도를 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잦아드는 기색을 보였던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영국 부동산 시장 폭락을 계기로 다시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 국채 금리도 하락세를 나타내며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금리도 글로벌 주요국 금리하락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전일대비 7.9bp(1bp=0.01%p) 하락한 1.367%를 기록했다. 30년물도 10.7bp 내린 2.141%로 마감했다. 10년물과 30년물 금리 모두 역대 최저치다. 영국과 독일의 국채 10년물도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과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각각 0.780%, -0.182%를 나타냈다. 일본 10년물도 이날 오전 10시11분 기준 -0.275%로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내 채권 금리도 사상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기준 국채 3년물 금리는 1.
브렉시트 이후 일부 영국인들 사이에서 '영국탈출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영국인들이 이주할만한 세계 각국 도시의 순위를 매기는 사이트(escapethebrexit.com)가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현재 우리나라의 제주도, 대구, 부산 3곳이 상위 20위권에 포함돼 있다. 이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19개 요소로 순위를 결정한다. △노마드 스코어 △라이프 스코어 △스타트업 스코어 △생활비 △치안 △공기의 질 △삶의 질 △무료 와이파이 △냉난방 △영어소통 △여성 친화도 △날씨 △재미 △인터넷 △밤 문화 △노동 △외국인 친밀도 △성소수자 친밀도 △인종간 관용 등이다. 노마드 스코어와 라이프 스코어, 스타트업 스코어는 10점 만점으로, 그 외 요소들은 5점 만점으로 매겨진다. 1위는 독일 베를린이, 2위는 독일 뮌헨, 3위는 네덜란드 라이덴 등이 차지한 가운데 상위 20위권에 제주도, 대구, 부산 3곳의 도시가 올랐다. 각각 5위, 12위, 16위를 차지했다. 제주도는 영어
지난달 24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했지만 우리나라 증시는 그 후 6일 연속 상승했으며 유럽과 미국의 주요 증시도 급반등해 브렉시트에 따른 시장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브렉시트가 결정되고 열흘이 지난 지금 글로벌 증시는 브렉시트 이전으로 회복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브렉시트 전후 3일간 우리나라 개미투자자들은 시장 붕괴 직전과 같은 공포상황을 연출했습니다. 단 사흘간 개미들의 순매도금액은 총 5523억원(코스피 4406억원, 코스닥 1117억원)에 달했습니다. 3일간 주가지수 하락폭은 별로 크지 않았지만 브렉시트 당일 주가지수가 장중 코스피 5%, 코스닥 7%씩 떨어지는 등 큰 폭으로 출렁이자 심약한 개미들은 너도나도 서둘러 주식을 팔기에 바빴습니다. 그러나 기관들은 개미들과는 정반대로 이 기간에 619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단기간의 매매행동을 가지고 성패를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브렉시트 발생 바로 다음날부터 6일 연속 증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이끈 나이젤 파라지 영국독립당(UKIP) 당수가 4일(현지시간) 사임 의사를 밝혔다. 파라지는 이날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브렉시트 선거 승리는 나의 정치적 야망이 성취됐음을 의미한다"며 "내가 브렉시트를 원한 것은 우리가 자치국가가 되길 원해서지 정치가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내 몫을 다 했다고 느끼기에 지금 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브렉시트 국민투표 유세 기간 동안 했던 말은 내 나라를 되찾고 싶다는 것이었다"며 "오늘 내가 하는 말은 내 삶을 되찾고 싶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라지는 이와 함께 영국이 브렉시트 결과를 반영해 정파를 넘어선 협상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 지 알고 직접적인 로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업계 인물들이 필요하다"며 영국 정부가 특히 독일 자동차업체, 프랑스 와인업체에 로비활동을 펼쳐야
글로벌 증시가 불과 1주일 만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공포에서 완연히 회복된 모습이다. 진원지인 영국을 비롯해 유럽 주요 증시, 미국 및 아시아 주요 증시는 최근 3일 동안 가파른 반등세를 보였다.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 역시 연이은 반등으로 브렉시트 이전수준에 근접했다. 브렉시트 결과가 발표된 지난달 24일부터 주말을 제외한 27일까지 이틀 간 전 세계 증시는 동반폭락하며 브렉시트 공포에 시달렸다. 하지만 28일부터는 방향을 완전히 바꾸었다. 영국 FTSE100지수는 27일까지 2거래일 동안 5.6% 급락했지만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8.3% 급등했다. 영란은행(BOE)의 추가부양책 시사가 투심을 한번 더 자극한 까닭이다. 유럽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30일까지 3일 동안 4.4% 올랐으며 프랑스 CAC40지수도 6.4% 전진했다. 뉴욕 주요 증시도 마찬가지로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4.9%, 나스닥종합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하락(원화 강세),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8원 내린 1145원에 마감했다. 1153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브렉시트 결정 이후 1182.3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간 37.3원 떨어졌다. 이 기간에만 약 3.2%가량 절상된 것이다. 거듭된 하락세에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월 3일(1140.2원) 이후 약 두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장 초반 영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이에 원/달러 환율도 전일대비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 부담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순매수로 국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점도 환율에 영향을 줬다. 또한 우리나라 5월 경상수지가 역대 5번째로 많은 103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기업들의 '탈영국'(영국을 떠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구글은 잔류를 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회장인 에릭 슈미트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브렉시트 이후 영국에 있는 인력과 사무실을 이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글은 아일랜드,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대규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상태에서 큰 변화를 준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는 EU 탈퇴를 찬성하는 쪽이 잔류 여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영국의 위상 약화, 경제적 불확실성 우려로 영국을 떠나려는 기업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자동차업체 포드와 피아트, 금융업체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등업이 유럽지사를 영국에서 유럽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영국의 1위 통신업체 보다폰도 본사를 런던에서 유럽 대륙으로 이전을 검토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