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4차 산업혁명'이 시작됐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이 우리 일상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 미래 기업의 변화와 각국 정부의 대응,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새로운 도전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이 우리 일상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 미래 기업의 변화와 각국 정부의 대응,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새로운 도전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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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서부터 자동차까지. 8일(현지시각) 폐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던 세계최대가전쇼(CES)는 인공지능(AI)의 향연장과 다름없었다. 글로벌 기업들은 너도나도 인공지능을 탑재한 디바이스를 내놓기 바빴다. 인공지능은 사물인터넷(IoT)으로 인간과 만물이 연결되는 데 있어 구심점 역할을 할 핵심 중 핵심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우리 삶 속으로 파고드는 속도도 빨라질 것이란 점은 자명하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의 ‘게임체인저’ 인공지능이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우리 집 거실에서부터 자동차는 물론 회사, 학교, 은행, 공공기관까지 내 삶을 둘러싼 많은 것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니, 똑똑해지기 시작했다. ◇음성비서부터 콜센터 직원까지…삶 속에 파고든 인공지능=일상 속 인공지능 혁명은 이미 방아쇠가 당겨졌다. 음성기반 개인비서를 시작으로 의료, 법률, 금융, 유통, 교육, 상담분야 등 각 산업영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음성비서 서비스는 집안 내 사물인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기술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이지만, 정작 한국 기업들은 관련 투자에 인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진국들이 일찌감치 신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어왔던 것에 비춰보면, 우리의 더딘 대응에 불안감이 커지는 대목이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 언스트앤영(EY)은 지난달 발표한 연구조사 보고서 '재무의 미래는 기술인가 사람인가'에서 앞으로 5년 내 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기술로 △AI △블록체인 △고급 데이터 분석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클라우드와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이는 세계 32개국 769명의 현직 기업 재무최고책임자(CF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반면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대상을 묻는 질문에는 세계와 우리의 시각에 차이가 컸다. EY가 한국을 포함한 세계 25개국 현직 기업 CFO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로봇자동화·AI·블록체인 등을 선택한 국내 기업은 전체
"10여년전 초기에 투자했던 분들은 수백배의 투자이익을 거뒀습니다. 솔직히 투자사들이 거둬간 이익을 보면 다시 창업하는 것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싶죠." 지난해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바이오기업 대표의 말이다. 성공한 스타트업 대표라면 한번쯤 가져봄직한 생각이다. 실제로 미국, 중국에선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성공한 스타트업이 새로운 스타트업 인수·투자에 더 적극적이다. 이미 공룡기업이 된 미국의 페이스북, 중국의 알리바바, 텐센트 등의 얘기다. ◇ 제4차 산업 이끄는 공룡기업, 스타트업 투자로 고성장 유지= 삼성전자는 최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며 박스피에 갇힌 코스피시장에서 홀로 독주, 시가총액이 지난 12월 27일 종가기준 253조원에 이른다. 하지만 페이스북 시가총액 412조원(원/달러 1207원)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알리바바(264조원)와 텐센트(265조원)에도 밀린다. 이들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삼성전자의 24~46%
카카오, 신라젠 등 벤처기업을 코스닥 대형사가 되기까지 투자해온 벤처캐피탈(VC)이 10년 후 대박을 터뜨릴 기업은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 속에 살아갈 수 있게 해줄 기술간의 융합을 이룰 스타트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벤처캐피탈 중 스타트업 투자가 많은 곳은 본엔젤스파트너스, 케이큐브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다. 이중 4차산업에 관심을 갖고 스타트업 투자액 중 절반을 쏟아붓는 기업이 최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DSC인베스트먼트다.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기술의 발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가 주목하는 스타트업의 특징은 기술간 융합으로 이와 관련된 기업들에 투자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SC인베스트먼트가 4차산업에 투자한 대표적인 기업은 빅데이터 생성 및 수집 등에 사용하는 센서칩과 센서허브, 센서 알고리즘을 보유한 '스탠딩에그', 인간 몸속에 공존하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일컫는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과 관련된 신기술이 등장하고 새로운 산업지형도가 만들어 지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들도 가정과 산업현장에 파고든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삼성, 글로벌 협업·인수로 ‘생태계 조성’에 적극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고, 핵심부품 및 기기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트멜, 브로드컴, 델 등과 2014년 7월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수십억 개의 사물인터넷 기기가 연결될 수 있도록 오픈 커넥티비티 파우데이션(Open Connectivity Foundation, OCF)을 구성했다. 칩셉 IoT 기술 확보를 위해서도 구글 주도의 IoT 규약 컨소시엄인 ‘스레드 그룹(Thread Group)’에 참여했다. 관련 기업 인수도 적극적이다. 2014년 8월과 9월에는 각각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는 독일이다. 독일은 2011년 11월 정부에 의한 고도 기술 전략인 '하이테크 2020'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와 제조업의 통합을 추진하는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주요 국가 프로젝트로 제시했다. '인더스트리 4.0'은 사물인터넷(IoT)과 데이터 및 서비스 시대 이행을 위한 4번째 산업혁명을 의미한다. 독일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협업하는 제조 생태계를 최대한 활용하는 가운데 모든 사물이 IoT 기반으로 연결되고 컴퓨터와 물리적 세계가 융합돼 사물이 지능화·자동화되는 CPS(Cyber Physical System·사이버물리시스템)을 구현, 제조업 전반의 근본적인 혁신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제품개발, 생산공정 관리의 효율화, 공급망 최적화 등을 통해 다품종 적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전 세계로 확산해 표준화를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자국 제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을 통해 세계의 공장을 석권하겠다
#조명이 켜지고 시끄러운 TV 소리에 눈을 뜬 직장인 김 차장은 '도움이 로봇'이 만든 토스트와 커피로 간단한 아침을 마치고 문을 나섰다. 집을 나서자 자동으로 조명이 꺼졌다. 스마트 키를 들고 차에 다가가니 문이 열렸고, 착석하니 자동으로 시동이 걸렸다. 목적지로 말하니 자율주행차가 운전을 시작했다. 그 사이 김 차장은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손 하나 까딱 않고 메일을 체크했다. "오늘의 뉴스"라고 말하니 뉴스 채널이 잡혔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스마트폰을 통해 미국 거래처에서 문서가 들어왔다. '한글로 읽기'를 누르니 바로 번역됐고, 답장은 말로 하니 바로 저장돼 전달됐다. 퇴근 길에는 상점에 들러 앱을 터치하고 들어가 우유·음료수·과일 등을 담아 계산 없이 매장을 빠져나왔다. 1분이 지나자 스마트폰으로 구매 품목 비용이 이메일로 들어왔다. 10년 후 '4차 산업혁명'을 토대로 상상해 본 김 차장의 일상이다. 10여 년 전 만해도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나 이뤄질 법 한 일들이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