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反테러·反이민 정책 '헛다리'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과 관련한 국내외 다양한 반응과 파장, 사회·경제적 영향, IT업계 및 유명 인사들의 입장 등 주요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과 관련한 국내외 다양한 반응과 파장, 사회·경제적 영향, IT업계 및 유명 인사들의 입장 등 주요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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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이란, 이라크, 소말리아 등 7개 이슬람 국가 출신자의 입국과 비자발급을 최소 90일 동안 잠정 중단하는 '반(反) 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미국 안팎으로 거센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미국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작은 비용'에 불과하다고 언급하는 등 여론과 동떨어진 입장을 유지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워싱턴, 로스앤젤레스(LA), 댈러스 등 미국 주요 도시와 국제공항에서 시민들이 트럼프 정부의 이민정책에 항의했다. 미국 15개 주와 워싱턴DC 법무장관들은 "헌법위반이자 비(非)미국적이고 불법적"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앤 도넬리 뉴욕 브루클린 연방 지방법원 판사도 지난 28일 긴급 심리를 통해 미국 공항에 억류 중인 (이슬람 국가 출신) 여행객들의 미국 입국을 허용한다고 판결했다. 여당인 공화당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이어졌다. 존 메케인 상원의원과 린제이 그래햄 상원의원은 공동기자
미국 정보통신(IT)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 반대에 선봉으로 나섰다. 인력 중 상당수가 중동과 인도, 중국 등 이민자 출신이기 때문이다. 3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여행과 출장으로 미국을 떠난 중동 7개국 출신 구글 미국 본사 직원들에게 조속히 귀국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피해 직원을 돕는 게 우선이라며 언제든 글로벌 안보팀에 연락하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행정명령에 서명해 테러와 관련된 이라크와 이란,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리비아, 예멘 등 7개국 국민의 미국 비자발급 및 입국을 90일간 일시 금지했다. 7개국 국민이면서 동시에 다른 나라의 국적도 가진 이중국적자도 90일 동안 미국 비자발급 및 입국을 불허했다. 피차이 CEO는 인도 출신으로 행정명령의 직접적인 적용대상은 아니지만, 미국의 다원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이번
미국의 차량공유서비스 기업 우버가 눈치 없는 행동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우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뉴욕 택시노동자연합의 파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뉴욕 JFK 공항으로 정상영업을 했다. 뉴욕택시노조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이후 뉴욕 공항에서 이슬람계 입국자의 입국이 거부되며 공항에 억류된 것에 항의하며 영업을 중단하고 뉴욕 JFK 공항 시위에 동참했다. 하지만 우버는 공항으로 가는 서비스에 붙는 할증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영업을 계속했다. 우버의 행동에 분노한 고객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우버 앱을 삭제했으며, 일부 이용자는 경쟁업체인 리프트로 옮겨가기도 했다.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우버는 "혼란을 일으켜 유감"이라며 "항의 시위를 무력화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단지 "정상가격으로 JFK 공항에 오갈 수 있음을 알리려고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최고경영자도 "우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러 위협을 이유로 시리아, 이라크, 이란 등 7개 이슬람 국가 국민에 대한 입국 불허 행정명령을 발동했지만 정작 이들은 미국의 실질적인 위협이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아메리카재단이 미국 당국의 테러 관련 법집행 기록을 취합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을 표적으로 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테러 공격(계획 포함)과 관련해 기소되거나 기소 전에 숨진 180명 가운데 7개국 출신은 11명뿐이었다. 트럼프는 지난 27일 △시리아 △이라크 △이란 △리비아 △예멘 △수단 △소말리아 등 7개국 국민의 입국을 90일 이상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WSJ는 미국 국무부 미발표 자료를 인용해 90일 이상의 미국 비자발급 및 입국 불허 조치는 7개국의 이중국적자에게도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과 관련해 "미국 입국이 허용된 외국인에 의한 테러 공
'아메리칸 드림'을 외치며 이민자의 나라를 자처한 미국은 더는 존재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새벽 갑작스럽게 내린 '반(反) 이민 행정명령'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이라크, 소말리아 등 7개 아랍국가 출신자의 입국과 비자발급을 최소 90일동안 잠정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마자 중동과 미국 공항 전역에서 이슬람 출신 여행객들의 발이 묶이는 사태가 잇따랐다. 미국 안팎으로 거센 항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는 이번 조치가 미국 안보를 달성하기 위한 '작은 비용'에 불과하다고 언급하는 등 여론과 동떨어진 입장만 내놓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비서실장인 레인스 프리버스는 "그린카드(미국 영주권) 소지자들은 이번 제재의 대상이 아니다"며 "영주권자들은 어떠한 피해를 보지 않는다"며 논란을 수습하고 나섰다. 그는 이어 "이번 정책은 반 이슬람 정책이 아니다"며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발언한 공약을 지키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반(反)이민 행정명령'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곳곳에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팝스타 존 레전드는 미국 프로듀서 조합 시상식(PGA)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영화 '라라랜드'의 배우로 참석했다. 존 레전드는 "로스앤젤레스는 많은 이민자, 창의적인 이들, 꿈꾸는 자들의 집"이라며 "우리의 미국은 거대하고, 자유롭고, 꿈을 가진 모든 인종과 나라와 종교에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미국을 보는 시각은 트럼프 대통령의 것과 완전히 상반된다"며 "나는 오늘 밤 그의 비전을 거부하고, 미국은 그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할리우드 최대 시상식인 아카데미(오스카)상 주최 측도 반(反)이민 행정명령으로 주요 수상 후보를 시상식에 맞이하지 못할 수 있게 됐다며 우려했다. 미 영화예술과학아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구 종말 시계를 30초 당겼다. 30일 미국 원자력과확자회에 따르면 2015년 밤 11시57분으로 멈춰있던 '지구종말 시계'가 전 세계 민족주의 발호와 트럼프 대통령의 핵무기 및 기후변화에 관한 발언 등으로 종말까지 30초 당겨진 밤 11시57분 30초가 됐다. 지구종말 시계는 노벨상 수상자 15명 등이 포함된 핵 과학자 및 지식인그룹은 해마다 전년보다 지구의 안전과 위험을 고려해 지구종말의 상징적인 시간을 설정하는 것이다. 시곗바늘이 자정을 가리키면 지구 종말을 뜻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해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가 '열린 마음'으로 대응하겠다고 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발언을 해왔다. 또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은 핵무기 능력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로렌스 크라우스 핵과학자회보 의장은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 기자회견에서 "지구종말 시계가 어느 때보다 더 자정에 가까워졌다"며 "63년 전인 1953년 당시 소련이 처음으로 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