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노벨상의 주인공들
2017년 노벨상 수상자들의 다양한 업적과 그 의미를 조명합니다. 경제, 평화, 문학, 화학 등 각 분야의 주요 이슈와 수상자들의 영향력, 그리고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2017년 노벨상 수상자들의 다양한 업적과 그 의미를 조명합니다. 경제, 평화, 문학, 화학 등 각 분야의 주요 이슈와 수상자들의 영향력, 그리고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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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의 가장 큰 실수는 자신의 실제 능력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여기는 과도한 자신감입니다. 자기 회사 주식도 보유해서는 안 됩니다."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우수한 투자자인 리처드 세일러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주식투자에 대해 이렇게 조언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세일러 교수가 주도하는 풀러&세일러 자산운용이 자문을 맡은 58억 달러 규모의 '언디스커버드매니저스행동가치펀드'(UBVAX) A주는 2009년 3월 9일부터 지난 6일까지 5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S&P500지수 상승률 277%를 크게 웃돌았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 상승률(340%)보다 높았다. '풀러&세일러 행동중소형펀드'(FTHSX)도 올해 14.7% 올랐다. 역시 S&P500과 러셀2000의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인간의 심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행동경제학의 대가인 세일러 교수는 주식투자에도 자신의 연구성과를 적극 활용한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리처드 세일러 미국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 교수는 스웨덴 왕립과학 아카데미의 설명대로 행동경제학에 공헌한 인물이다. 국내 전문가들도 그를 '행동경제학의 안내자'로 설명한다.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행동경제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일종의 안내자"라며 "행동경제학이 경제학계에서 잘 수용되지 않았는데, 세일러 교수는 행동경제학을 대중화하고, 저변을 넓히게 했다"고 말했다. 행동경제학은 쉽게 말해 경제학에 심리학을 더한 학문이다. 세일러 교수도 인간의 심리와 경제의 상관관계를 밝힌 것으로 유명하다. 주류 경제학의 변방이었던 행동경제학은 갈수록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행동경제학자인 대니얼 카너만 미국 프린스턴대 명예교수는 이미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특히 세일러 교수의 저서 '넛지'가 인기를 끌면서 점차 주목 받았다. '넛지'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김 교수는 "2002년 카너만 교수가 노벨경제학상을 받을 때도 사람들의 인지 편향이 경제학
’넛지' 이론으로 유명한 행동 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 미국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 교수가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는 9일(현지시간) “행동 경제학에 공헌한 세일러 교수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세일러 교수는 인간의 심리와 경제의 상관관계를 밝힌 것으로 유명하다. 비합리적이고 자기통제가 불가능한 사람들의 결정이 결국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한다. 세일러 교수는 이를 ‘심성 회계’(mental accounting)라는 개념으로 정리해 경제학에 덧붙였다. 행동 경제학이 이렇게 만들어졌다.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는 “세일러 교수의 경험적 발견과 이론적 통찰은 행동 경제학이 만들어지고, 영역을 급속도로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개인의 결정 과정 분석을 위한 경제학과 심리적 분석 사이에 다리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 소식을 전해 들은 세일러 교수는 “(자신의 연구 성과로 인한) 가장 중요한 교훈은 경제주체
9일 '행동경제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리처드 세일러 시카고대 교수가 노벨상 경제학상에 선정되는 것을 끝으로 올해 노벨상 수상자가 모두 결정됐다. 올해 노벨상은 인류 발전에 공헌한 다수 과학자와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해온 단체에 영광이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현지시간) 열린다. 상금은 지난해보다 12.5% 오른 9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2억6720만원)다. 우선 생리의학상은 초파리 연구를 통해 지구 생물체의 ‘생체시계’(24시간 주기리듬)를 밝혀낸 제프리 홀 미국 메인대 교수(72), 마이클 로스배시 미국 브랜다이스대 교수(74), 마이클 영 미국 록펠러대 교수(68) 등 3명에 돌아갔다. 이들은 인간을 포함한 지구의 생물체가 지구의 하루 자전주기에 맞춰 24시간 주기의 생체시계가 분자 메커니즘을 통해 통제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물리학상은 킵 손 캘텍 명예교수, 배리 배리시 캘텍 명예교수, 라이너 바이스 매사추세츠공대(MIT) 명예교수 등 중력파 검출을 주도한
‘넛지’ 이론으로 유명한 행동 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 미국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 교수가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는 9일(현지시간) “행동 경제학에 대한 공헌으로 세일러 교수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세일러 교수는 심리적 요인을 포함하는 현실적 가정(realistic assumptions)을 경제적 결정 과정 분석에 도입했다. 개인이 경제적 결정을 내리는 원인 분석에 경제학은 물론, 심리학을 더한 것이다.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는 “세일러 교수의 경험적 발견과 이론적 통찰은 행동 경제학이 만들어지고, 영역을 급속도로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세일러 교수는 2008년 캐스 선스타인 교수와 공동으로 저술한 ‘넛지’라는 책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넛지란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는 의미로, 세일러 교수는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란 경제학적 용어로 사용했다. 국내에는 2
일본 서점가가 바빠졌다. 일본 태생의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오랜 만의 특수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6일 "이시구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후 서점에서 이시구로 작가의 책 재고가 없어졌다"면서 "지난 20년 동안 침체를 겪은 일본 출판계가 오랜 만의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도쿄 진보초의 유명 서점 '산세이도쇼텐'는 1층에 이시구로 전문 코너를 마련했다. 산세이도쇼텐 매장 한 곳에서만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이시구로 작가의 책 재고 50권이 동났다. 서점은 부랴부랴 1500권을 추가 주문했다. 준쿠도서점 이케부쿠로 본점에서도 이시구로 작가의 책 30권이 바로 매진 돼 600권을 추가 주문했으며 츠타야서점을 만든 컬쳐컨비니언스클럽(CCC)은 이시구로 책 가운데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 DVD를 따로 모아 판매한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이시구로 작가의 책을 출판하는 하야카와쇼보는 그의 책 모두를 재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총 2
"핵무기는 불법입니다. 핵무기로 위협하는 행위도 불법입니다.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사는 것도 불법입니다. 이 모든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합니다." 스위스 제네바를 기반으로 하는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의 베아트리스 핀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ICAN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핀 총장은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두 지도자가 핵무기는 불법이라는 기본 전제로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면서 "(핵무기 사용과 위협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무기 개발을 강행하는 김 위원장과 이에 대한 대응으로 무력 사용 가능성을 내비치는 트럼프 대통령 모두 잘못이라는 지적인 셈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은 그가 단독으로 핵무기 사용을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로, 많은 사람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며 "정당한 핵무기 보유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벨위원회는 ICAN의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ICAN(핵무기폐기국제운동·Interna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이 선정됐다.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ICAN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ICAN은 핵무기를 폐기하는 데 앞장 서는 전 세계 100여 개국의 비정부 기구들의 연합체다. 이 단체는 핵무기 사용에 따라 치명적으로 발생할 인도주의적 비극을 막기 위한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ICAN은 세계를 위협하는 관련국들의 핵무기를 제거하고 금지하기 위해 모든 나라가 협력하는 데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ICAN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108개 국가가 핵무기폐기운동에 참여했으며 지난 7월 7일에는 유엔국 중 122개 국가가 핵무기 금지 조약에 가입했다고 노벨위원회는 전했다. 노벨위원회는 "우리는 오랜 시간 핵무기 위험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면서 "일부 국가들은 핵무기를 현대화하고 있고 이는 엄청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가즈오 이시구로의 저서 판매량이 수상 발표 직후인 지난 5일 저녁 8시를 기점으로 급증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조사 결과 수상 발표 직후부터 6일 오전 10시30분 사이에 가즈오 이시구로의 국내 번역 작품 판매량이 885권으로 집계됐다. 직전 한 달간 총 판매량 17권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5시간 30분 만에 그 52배에 달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4년 수상자인 파트리크 모디아노의 작품이 수상 직후 만 하루동안 700권 이상 팔린 것보다 웃도는 수치다. 특히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은 2009년 11월 번역 출간된 '나를 보내지마', 2010년 9월 번역출간된 '남아있는 나날'로 나타났다. '녹턴'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 '파묻힌 거인' 등이 각각 111권, 68권, 53권 판매를 기록했다. 한편 가즈오 이시구로의 지난 1년간 저서 판매량은 역대 수상자 가운데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2005~2017년 역대 노벨문
2017년 노벨문학상은 일본계 영국인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Kazuo Ishiguro·63)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2017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가즈오 이시구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선정이유에 대해 "이시구로는 위대한 감정의 힘을 가진 소설로, 세계와 연관돼 있다는 우리의 환상 밑의 심연을 들여다봤다"고 밝혔다. 스웨덴 한림원의 사라 다니우스 사무총장은 "가즈오 이시구로는 제인 오스틴과 프란츠 카프카를 섞어놓은 듯하다. 여기에 마르셀 프로스트의 성향도 약간 가미돼 있다. 이들을 너무 과하지 않게 융합하면 그의 작품이 나올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자신만의 미학적인 세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하며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통합성을 높이 샀다. 가즈오 이시구로는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건너간 뒤 켄터베리 켄트대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첫 소설 ‘창백한 언덕 풍경’은 영국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중 완성한 작품으로
영국 국적의 가즈오 이시구로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2017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가즈오 이시구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그는 위대한 감정의 힘을 가진 소설로, 세계와 연관 돼 있다는 우리의 환상 밑의 심연을 들여다 봤다"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언론들은 이시구로의 수상이 다소 놀라운 결과라고 전했다. 예측됐던 수상 후보 명단에 그가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캐나다의 마가렛 애트우드, 케냐의 응구기 와 티옹오,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등이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 돼 왔다. 이시구로는 일본계 영국인으로 1954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1960년 아버지를 따라 영국으로 이주했다. 1981년 단편소설로 소설가의 길에 들어섰으며 안소니 홉킨스와 엠마 톰슨 주연의 영화로 각색된 소설 남아있는 나날(The Remains of the Day) 등을 대표작으로 갖고 있다. 한편 올해 노벨상은 지난 2
올해 노벨화학상은 용액내 생체분자 구조 결정을 고화질로 영상화할 수 있는 '저온 전자 현미경(cryo-electron microscopy)'을 개발한 쟈크 두보쉐(Jacques Dubochet, 76) 스위스 로잔대 생물물리학과 교수 등 3명에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두보쉐 교수와 요아힘 프랑크(Joachim Frank, 77) 미국 콜럼비아대 생화학·분자생물학과 교수, 리처드 헨더슨(Richard Henderson, 72) 영국 케임브리지대 의학연구위원회 연구원 등 3명을 올해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개발한 저온 전자 현미경이 생체분자 이미지를 얻는 과정을 간소화하고, 이미지를 단순화해 관찰이 용이하도록 하는 등 생체분자의 고분자 구조 결정체를 연구하는 데 기여한 바가 크다며 수상의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 위원회 측은 “때론 과학의 돌파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물체를 성공적으로 시각화할 때 찾아왔지만 생화학 지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