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광풍' 가상화폐가 뭐길래…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급등락, 사회적 논란, 제도 변화, 투자자 동향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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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투자하면 월 40%의 고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대출 광고로 폰지(Ponzi)사기 의혹을 받던 미국 가상통화 대출 플랫폼업체 비트커넥트(Bitconnect)가 결국 영업중단을 선언했다. 비트커넥트 측은 지난 16일 자사 웹사이트에 대출과 교환거래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대출과 교환 업무를 제외한 비트커넥트 코인(BCC) 거래는 여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BCC는 비트커넥트가 발행한 디지털 코인이다. 이 발표 이후 BCC 가격은 200달러(21만 3천원)에서 37달러(3만 9000원)로 80%나 급락했고, 회사가 영업을 중단하면서 거래도 함께 끊어져 BCC는 사실상 휴지조각이나 다름 없어졌다. 실제로 비트커넥트 코인은 그 이후 더이상 거래되지 않고 있다. 2017년 1월 설립된 비트커넥트는 "비트커넥트 코인(BCC)을 가지고 있으면 연간 최대 120%의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비트커넥트 대출 프로그램 '비트커넥트 렌딩 프로그램'(Bitconnect Lendin
지난주 해외 거래사이트에서 17일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만 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10%대까지 줄었던 '김치 거품'이 이후 가상통화 가격이 반등하며 다시 30%대로 벌어졌다. 김치 거품은 해외시세보다 높게 거래되는 국내 가상통화 가격에 붙은 프리미엄으로, 국내 가상통화 투기열풍의 지표로 여겨진다. 17일 미국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9969달러까지 떨어졌다. 전날 최고가(1만4079달러)에서 29.1% 폭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11월 말 1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국내 가격은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16일 오전 1950만원(빗썸 기준)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17일 오전 7시 전일 대비 약 36% 떨어진 1247만원 대에서 거래됐다. 30%가량 하락한 해외 시장보다 더 큰 하락폭이다. 그러자 국내와 해외 비트코인 시세 차이는 84만원으로 줄어들었다. 그 전인
요즘 난리 난 가상통화 투기 열풍, 다들 알고 있지? 비트코인 투자로 몇 억원을 한 방에 벌고 회사를 그만뒀다는 건너 건너 지인의 얘기에서부터 가상통화 가격이 급폭락하는 바람에 애써 모은 돈을 다 날려버려 한강에 가야 한다는 웃픈 사연까지. '존버'로 '가즈아'를 외치며 희망을 가지다가도 법무부 장관의 말 한마디에 우는 이 멘붕대잔치에 벌써 질려버린 사람들도 많을 거야. 그런데 말이야. '가상통화'라는 거, 그냥 투기의 대상이 아니거든.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키보드 대결을 살펴보면 유시민 작가는 가상통화가 '신기루'라 했고, 정재승 교수는 가상통화로 이야기되는 '블록체인'을 '핵심기술'이라고 봤어. 가상통화(블록체인)가 신기루일 수도 있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기술도 될 수 있단 거야. 응? 인생 한 방을 노리는 투기꾼들의 투기 대상인 줄로만 알았던 가상통화가 핵심기술이 될 수 있다? 대체 가상통화, 블록체인이란 게 뭐길래? 궁금하지 않아? '뻥카'로 끝날 건지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상통화 정책 보도자료 엠바고가 걸린 40분이 작전 시간이 됐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그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 최고위원이 언급한 '엠바고'란 언론사가 보도자료를 받은 뒤 기사로 쓰기 전에 일정 시간 동안 비공개로 하는 것을 뜻한다. 통상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이같이 엠바고를 정해두는 경우가 많다. 하 최고위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부는 가상통화 관련 정책 언론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이같이 엠바고를 정했다. 당일 오전 9시 가상통화 관련 엠바고 문자를 공지하고 20분 뒤 보도자료 전문을 공유했다. 이어 9시40분에는 엠바고를 해제했다. 해당 보도자료에는 "법무부 대신 국무조정실이 가상통화 정책을 총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시 법무부가 가상통화거래소 폐쇄를 언급하면서 강경 모드였는데, 법무부 대신 국무조정실이 총괄한다는 내용 자체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 하 최고위원의 설명이다. 실제 엠바고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기 암호화폐의 가치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18일 JTBC '가상통화,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 토론에는 유시민 작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한호현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tvN '알쓸신잡'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이날 반대 입장을 가지고 맞붙었다. 이날 정재승 교수는 “암호 화폐의 정의를 명확히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암호화폐가) 얼마든지 화폐의 기능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키워서 성장해야 할 새싹이라면 물과 거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내가 유시민 작가 글에 발끈해 이 자리가 마련됐다"며 "솔직히 말하면 '유시민 작가가 평소 균형잡힌 의견을 내는데 왜 여기선 흥분하실까. 잘 모르셔서 그런가보다'싶어 가볍게 쓴 말이었는데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 작
전문가들이 지난 18일 방송된 JTBC '가상통화,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 토론에서 암호화폐의 화폐 가치와 블록체인 기술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시민 작가와 한호현 경희대 교수,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암호화폐가 화폐로서 가치가 있는지를 두고 대립했다. 유 작가는 "화폐는 교환의 매개수단이 돼야 하고 가치가 안정적이어야 한다"며 "암호화폐는 거래 수단으로 쓰이지 않을 뿐 아니라 가치의 변동성이 커 화폐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관리·감독이 없는 화폐는 관리하에 있는 화폐 보다 신뢰할만하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 교수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그는 "암호화폐는 수량이 제한돼 있어 경제가 발전하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기존 화폐의 개념은 근대적 화폐의 개념과 시각에 갇혀 있다"고 반박했다. 정 교수도 "물물교
"거봐, 오른댔잖아!" 18일 온라인 가상통화 커뮤니티는 전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전날 비트코인, 리플 등 주요 가상통화 시세가 20~40%씩 급락하자 '버티기'를 포기하니마니 하며 망연자실했던 '존버족'들이 18일 가격 반등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17일 해외 거래사이트에서 비트코인은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1만 달러선이 한때 붕괴됐고, 이더리움 역시 1000달러선이 무너졌다. 특히 리플은 한때 90센트까지 폭락하며 이날 최고점 대비 76.5% 하락해 가상통화 거래자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코인판에서 돈벌 생각하지 마라", "더 버티면 정말 망한다" 등의 자조적인 말들이 쏟아졌다. 그러나 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하룻새 반등하면서 분위기가 뒤집혔다.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5% 상승한 1580만원대를 기록했다. 전날 최고가 대비 70% 이상 떨어졌던 리플도 이날 25% 이상 급반등
대내·외 악재로 하루 만에 20~40% 가량 폭락하던 국내 가상통화(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시중은행들이 오는 30일 가상계좌 발급을 재개함에 따라 신규자금 유입이 기대되면서다. 18일 국내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7.9%(106만1000원) 오른 1443만1000원에 실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3시 기준 22.8%나 하락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빗썸에서 거래중인 다른 11종의 가상통화 역시 전날 20~40% 가량 하락하던 것에서 일제히 반등하며 가격이 오르고 있다. △리플(33.0%) △이더리움(9.8%) △비트코인캐시(11.0%) △라이트코인(8.6%) △대시(10.0%) △모네로(6.3%) △이오스(19.3%) △퀸텀(15.8%) △비트코인골드(11.5%) △이더리움클래식(14.1%) △제트캐시(13.1%) 등 모두 상승세다. 지난 17일 신한은행, NH농협은행, 기업은행 등이 오는 30일 가상계좌
가상통화에 이어 블록체인 테마가 증권시장을 강타했다.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정보보안 관련주가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한글과컴퓨터그룹 자회사 한컴시큐어와 한컴지엠디를 비롯해 시큐브 이니텍 등 정보보안 관련주가 전일대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5개 종목 중에 4개가 보안 관련주였다. 모바일 보안과 데이터 암호화, 디지털 포렌식 툴 개발 등 세부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모두 정보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이다. 이밖에도 드림시큐리티(24.63%), 파수닷컴(21.23%), 정원엔시스(12.99%), 라온시큐어(12.29%), 이스트소프트(12.22%), 한국전자인증(10.53%), 이글루시큐리티(9.07%), 지란지교시큐리티(5.90%) 등이 크게 올랐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히면서 정보보안주가 급등했다. 정
가상통화시장이 심상치 않다. 강력한 투매가 이틀간 이어져 비트코인 가격이 17일(현지시간) 1만달러 선 아래로 추락했다. 지난달 중순 2만달러에 근접한 역대 최고치에서 반 토막 난 셈이다. 가격이 급락하긴 이더리움을 비롯한 다른 가상통화도 마찬가지다. 가상통화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00종이 넘는 전 세계 가상통화의 시가총액은 올 들어 3400억달러(약 363조원)가량 증발했다. 홍콩이나 이집트의 한해 GDP(국내총생산)를 웃도는 액수다. 시장에서는 '가상통화 대학살'(cryptocurrency bloodbath)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지만 추측만 무성할 뿐 전문가들도 똑 부러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1. 韓·中 규제 강화 미국 인터넷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규제 당국이 단속을 강화한 게 가상통화 투매를 촉발했다는 설이 그나마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다고 전했다. 외환거래중개업체인 FX프로는 최신 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이 각각 가상통화 거래와 가
앞으로 가상통화 거래와 관련된 계좌에 대해선 은행이 거래목적과 자금원천까지 확인해야 한다. 또 가상통화 거래사이트가 법인계좌로 투자자 자금을 받을 경우 은행끼리 이 계좌 정보를 공유한다. 정부가 이달중 가상통화 거래실명제를 도입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NH농협은행이 오는 30일부터 가상통화 거래를 위한 가상계좌 신규 발급을 시작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7일 “일부 가상통화 거래사이트들이 은행의 가상계좌가 아닌 법인계좌나 임원 개인 계좌로 투자자의 자금을 입출금하고 있다”며 “입출금계좌를 집금계좌처럼 활용하고 있는 것인데 자금세탁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계좌에 대해 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도 은행들은 특정금융거래보고법상 ‘고객확인’(CDD, Customer Due Diligence) 의무가 있다. 하지만 자금세탁 등 불법적인 거래의 위험이 있는 고위험 고객인 경우엔 ‘강화된 고객확인’(EDD, Enhanced D
청와대는 11일 "암호화폐 거래소 폐지와 관련한 박상기 법무장관의 발언은 법무부가 준비해온 방안 중 하나"라면서도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각 부처의 논의와 조율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도 법무부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책에 대해 "정부 부처별로 입장이 있고, 법무부가 오늘 이런 입장이라고 발표한 것"이라며 범정부의 단일 대책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기재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들의 각 입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