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
가정 내 이혼, 재산 분할, 재혼, 상속 등 가족과 관련된 다양한 법적 고민과 실제 사례를 다룹니다. 현실에서 마주치는 복잡한 가족 문제에 대한 법률적 해법과 조언을 제공합니다.
가정 내 이혼, 재산 분할, 재혼, 상속 등 가족과 관련된 다양한 법적 고민과 실제 사례를 다룹니다. 현실에서 마주치는 복잡한 가족 문제에 대한 법률적 해법과 조언을 제공합니다.
총 26 건
경제력, 외모, 성격, 집안, 학벌, 직장. 미혼의 남녀가 결혼상대를 선택할 때 보는 조건들이 보통 이렇지 않을까? 외적인 조건들, 물론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십수 년간 사람들의 결혼과 이혼에 관한 고민을 듣다보니 외부로 드러나는 조건들은 완벽한데도 불행한 부부가 너무도 많았다. 결혼을 결정할 때에는 별로 고려하지 않는, 바깥에서는 잘 안 보이는 부분들이 결혼생활에 의외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몇 년 전 만난, 상당히 이름있는 결혼정보업체 대표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가능하게 만드는 요소로 4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몇 만 쌍을 결혼시켰다는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젊은 남녀가 결혼을 결정하게 되는 이유는 주로 상대방의 외모와 성적인 매력이다. 하지만, 결혼한 부부가 사이좋게 살 수 있는 요소는 그런 것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 결혼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4가지 요소가 맞아야 한다. 속궁합, 식성, 자녀교육에 대한 가치관, 라이프스타일이다.” 확 공감이 갔다. 결혼을 해보지
Q) 20년 결혼생활 끝에 이혼하기로 하고 2주일 전에 이혼서류 접수하고 왔습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에요. 남편이 바람피운 걸 알게 되기 전에도 저와 남편은 별로 사이가 좋지 못하긴 했어요. 남편은 아주 보수적인 집안에서 장손으로 태어나서 여자는 당연히 남편의 말에 복종하고 집안 살림은 여자가 다 알아서 해야 하는 거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꽉 차 있는 사람이거든요. 결혼 초부터 저한테 시시콜콜 잔소리를 하고 말끝마다 ‘어디 감히 여자가’를 달고 살았으니 사이가 좋을 리 없었지요. 장손이라고 시댁의 제사와 행사는 또 얼마나 많았는지. 시부모님의 간섭도 엄청났고요. 결혼 초에는 이혼한다고 짐을 싼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아이 둘을 낳아서 어린 아이들이 눈에 밟혀서 그냥 참으면서 살았네요. 저는 남편과 시댁의 기대에 맞추려고 정말 애를 썼는데 돌아오는 건 늘 이기적이다, 제대로 못한다는 구박 뿐이고, 매사에 시댁이 먼저고 저와 아이들은 뒷전이었어요. 아이들
Q) 올해로 남편과 결혼 23년째가 됐어요. 결혼 후 지금까지 내내 저한테 짐덩어리였던 남편이 이혼이 코 앞에 닥치니 저한테 재산을 분할해달라고 하네요.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밤에 잠도 안 옵니다. 남편과 저는 대학생 때 같은 과의 선후배로 만났습니다. 남편은 중견사업체를 운영하시는 시아버지의 외아들이었고, 그 때는 흔치 않던, 자가용을 몰고 다니는 대학생이었습니다. 부잣집 아들로 자라 매사에 여유있어 보이던 모습이 좋아보여 결혼하게 되었지요. 막상 결혼을 하고 보니 시아버지의 사업은 몇 년 전부터 기울어 결혼 당시 거의 망한 상태였는데 저한테는 숨겼던 거였습니다.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시아버지 회사가 부도났고, 시댁은 빚더미에 올라앉았습니다. 결혼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상황이라 당황스러웠지만 저는 마음을 굳게 다잡고 취직을 했습니다. 그 와중에 남편은 행정고시를 보겠다고 학교 고시반에 들어가 공부를 했기 때문에 생활비는 제 월급으로 충당했고요. 다행히 제가 좋은 직장에 취직
Q) 저는 올해 나이 예순 다섯, 인생 후반기를 시작해야 하는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사업을 계속해서 돈을 벌고 있긴 하지만 얼마 전부터 앞으로 오래 하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 후반기를 시작하려고 하니 제 마음에 걸리는 건 올해 아홉 살인 어린 딸입니다. 예순 다섯의 나이에 웬 아홉 살 짜리 딸이냐 싶으시겠지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아이 엄마는 집사람 말고 다른 사람입니다. 10여 년 전 아이 엄마를 사업상 만나서 알고 지내다가 어쩌다보니 가까워져서 아이를 갖게 됐습니다. 아이를 낳아야 하느냐를 두고 저와 아이 엄마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이 엄마가 낳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때 아이 엄마의 나이가 마흔이었거든요. 이번에 아이를 안 낳으면 평생 아이를 못 낳을 것 같다는 말에 끝까지 말리지 못했습니다. 저한테는 집사람이 낳은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는데 이 아이들은 둘 다 서른이 넘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학창 시절에 미국으로 가서 공부하고 결혼해서 거
Q) 얼마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는 올해 91세이시고요. 아버지와 같이 살던 계모가 돌아가셨다는 기별을 해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6년 전쯤 집으로 찾아가 아버지를 한 번 뵌 후 지금까지 아버지와는 완전히 연락이 끊긴 상태로 살아왔습니다. 그건 계모가 자식들과 아버지 사이를 갈라놓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6년 전인 85세 때 계모와 재혼하셨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1년만의 일이었습니다. 사실 아버지는 어머니 돌아가시기 한참 전부터 지금의 계모와 만나오셨습니다. 계모는 아버지보다 25살이나 차이가 나는데 아버지가 계모를 처음 만났을 때 계모는 50대 초반, 아버지는 70대 후반이셨습니다. 50대 초반이던 계모가 70대 후반의 노인인 아버지를 만나는 목적이 도대체 뭐였겠습니까? 그 때만 해도 아버지는 서울시내 도처에 부동산을 가진 재산가였기 때문에 계모의 목적은 누가 봐도 돈이었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와 저희들은 아버지께 무수히 만나지 말라고 했지만 무엇에 홀렸
Q) 정신질환이 있는 아내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몇 년 전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적이 있는데 몇 개월 전부터 다시 이상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약도 안 먹고 저를 괴롭혀서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습니다. 아내와는 10년 전쯤 결혼중매업체를 통해 만났습니다. 아내는 겉으로는 좋은 집안에서 잘 자란 아가씨로 보였고 저는 첫 눈에 아내가 마음에 들어 두어 번 만나고 바로 결혼을 결정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일단 결혼을 결정하고 난 다음이라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처가에 인사 드리러 갔을 때 장모님이 제 손을 꼭 쥐면서 ‘우리 딸 맡아줘서 정말 고맙다’고 하신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내의 부모님도 딸의 문제를 알고 있었는데 저한테 얘기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결혼 3년쯤 되는 시점부터 아내가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다른 여자와 만나는 걸 봤으니 이실직고하라고 저를 다그치고
Q) 얼마 전 저희 아버지가 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암 진단 받기 전에도 여러 가지 지병으로 건강이 안 좋으셨고 연세도 80이 넘으신지라 앞으로 오래 사시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버지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지금까지 미뤄두었던 재산분배 문제를 정리하고 싶어하십니다. 저희 부모님은 자식을 둘 두셨는데 저와 남동생입니다. 아버지께는 동생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자식인 동시에 가장 미운 자식입니다. 결혼 후 간절하게 아들을 바라셨던 아버지는 첫째인 제가 딸이라서 실망을 많이 하셨다가 남동생이 태어나서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는 동생만 표나게 편애하셔서 제가 부모님께 서운했던 적이 많았지요. 그런데, 아버지의 온갖 사랑을 받고 자란 동생이 아버지의 기대만큼 잘 해주지 못했습니다. 대학도 잘 가지 못했고 좋은 직장도 잡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동생에게 조금씩 실망하시기 시작했는데 결정적인 것은 동생의 결혼이었습니다. 동생은 부모님이 극구 반대하시는 여자와 결혼을 강행해서
Q) 저는 올해 60이 됐고, 남편과 결혼한 지는 35년이 됐습니다. 남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남편이 작년부터 갑자기 이혼해달라고 성화를 해대서 도대체 이 일을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원래 남편과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중매로 만났는데 제가 남편이 좋았다기보다는 부모님이 남편을 맘에 들어하셔서 결혼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얘기이긴 하지만 그 때는 다들 그렇게 결혼했거든요. 결혼해서 살아보니 남편은 성격이 불같고 이기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결혼 초에는 이혼 생각도 많이 했지만 아버지가 ‘우리 집안에 이혼한 사람은 없다. 시집 갔으면 그 집안 귀신이 되라’고 말리시는 바람에 망설이는데 첫째 아이가 들어서서 이혼은 못했습니다. 결혼 초에는 남편의 성격을 고쳐보려고 많이 싸웠지만 시간이 가도 바뀌지 않아서 어느 때부터인가 남편에 대한 기대를 버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들 키우면서 직장생활도 해야돼 아주 바빴고 남편은 남편대로 회사 일한다고 밖으로 돌면서 각자 따
Q) 한 달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10년간 병든 아버지를 나몰라라 하던 오빠가 아버지 유산인 집의 절반을 달라고 해서 너무 화가 납니다. 10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아버지는 70세에 혼자가 되셨습니다. 아버지는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계셔서 누군가 같은 집에서 모셔야 하는 상황이었지요. 자식으로는 오빠와 저 둘 밖에 없었는데 그 때 오빠는 결혼을 하고 저는 미혼이었어요. 오빠는 끝까지 자기가 모신다는 소리를 안 하더군요. 새언니가 절대 못 모신다고 한 것 같아요. 저도 엄청 고민했지만 병든 칠순의 아버지를 혼자 둘 수는 없었어요. 요양원도 생각해봤지만 아버지도 싫어하고 저도 차마 마음이 내키지 않더라고요. 다른 방법이 없으니 아버지 수발은 제 몫이 되었습니다. 그 때가 제 나이 서른 여섯살 때예요. 처음에는 아버지 식사 챙겨드리고 병원 가시는 것만 조금 신경쓰면 됐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상황이 심각해졌습니다. 모시고 산 지 5년째인가부터 당뇨합병증으로 콩팥이 나빠져 혈액
Q) 저는 남편과 한 집에 살면서도 몇 년 간 말 안하고 서로 피하면서 지내왔습니다. 남편이 퇴근해 집에 들어오는 현관문 소리가 나면 저는 거실에 있다가 안방으로 들어가고 남편이 자기 방에 들어갈 때까지 안방에서 안 나갑니다. 아침에는 남편이 일어나기 전에 부엌에 나가 고등학생인 아들이 먹을 아침을 해놓고 다시 안방으로 들어왔다가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안방 밖으로 나옵니다. 주말에는 보통 남편이 외출을 하는데 남편이 외출을 안하면 제가 밖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다 밤늦게 돌아옵니다. 드문 일이긴 하지만 상대방에게 꼭 해야 할 말이 있으면 아들을 통해서 전달하곤 합니다. 남편과는 20년 전 결혼했는데, 서로 말을 안하고 못 본 체하며 산 지는 5년 정도 되었습니다. 결혼 전 남편은 저를 평생 책임지겠다 했고 저는 그런 모습이 남자답다고 생각해서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결혼을 하고 보니 남자답다고 생각했던 남편의 모습이 사실은 굉장히 가부장적이고 자기중심적인
Q) 70대 후반이신 저희 부모님은 장가 안 간 남동생과 살고 계시는데, 얼마 전부터 시작된 동생의 행패가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이제는 부모님의 안전이 염려되는 지경이 이르렀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딸인 저와 아들인 남동생 이렇게 남매를 두셨는데, 저는 오래 전에 결혼을 해서 따로 살고 있고, 동생은 마흔을 넘겨서도 결혼을 하지 않고 부모님 댁에 같이 살고 있습니다. 동생은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다가 몇 년 전 그만 두고 그 다음부터는 뚜렷한 직업이 없이 백수로 지내고 있습니다. 마흔이 넘도록 직장도 없고 장가도 안 가는 동생과 부모님의 관계가 당연히 좋을 수는 없었지만, 표면상으로는 그럭저럭 큰 말썽 없이 지내왔는데 몇 달 전 사건이 터졌습니다. 연로하신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서 가진 재산을 거의 다 날린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그 때부터 동생은 부모님 특히 아버지에 대해서 분노를 터뜨리면서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의 행동이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그 때부터 소리를 고래
Q) 남편의 외도를 알고 나서 마음이 너무나 힘들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건설회사에 다니는 남편이 지방현장에 근무하고 있어서 5년 전부터 주말부부를 해왔어요.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기 시작한 건 얼마 전부터예요. 두 달 전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남편에게 알리지 않고 남편이 혼자 지내는 오피스텔에 가봤더니 웬 여자가 남편과 함께 있었습니다. 누구냐고 따졌더니 회사 근처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물건을 갖다주러왔다고 했습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었고요. 제가 오피스텔 안을 뒤져보니 여자 옷과 화장품, 칫솔이 있더라고요. 계속 추궁했더니 만난 지 6개월 되었다고 실토를 했습니다. 알고 보니 남편이 그 여자에게 백화점에서 값이 꽤 나가는 목걸이와 팔찌도 사줬더라고요. 저는 너무도 충격을 받아서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때부터 남편은 잘못했다,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계속 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홧김에 이혼하자고 했지만 시간이 좀 흐르고 보니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