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무산' 조국, 긴급 기자간담회
청문회가 무산된 상황에서 조국 전 장관이 직접 국민과 언론 앞에 나서 소통한 긴급 기자간담회의 주요 내용과 현장 분위기, 쟁점 발언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청문회가 무산된 상황에서 조국 전 장관이 직접 국민과 언론 앞에 나서 소통한 긴급 기자간담회의 주요 내용과 현장 분위기, 쟁점 발언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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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11시40분쯤 국회가 술렁였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에서 당장 3시간 뒤에 기자간담회를 연다는 얘기가 돌았다. 사실이었다. 조 후보자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해 조율한 것. 세시간쯤 후 조 후보자는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한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 여부, 그에 따른 청문회 개최 여부를 두고 여야가 격론 중인 상황이었다. 당초 청문회는 이날 열릴 예정이었다. 조 후보자는 결국 청문회가 아닌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이날 국회를 방문했다. 간담회 한 시간 전인 오후 2시30분 국회에 도착한 조 후보자는 곧장 민주당 정책위의장실로 향했다. 여기에서 민주당 법사위원 등과 대화를 나누며 "(기자간담회에서) 소상히 설명하면 국민의 오해가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오후 3시30분, 그의 기대대로 '조국 타임'이 시작됐다. 간담회가 진행된 국회 본청 246호는 총 180여석이 마련된 소회의실이다. 평소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던 곳이다. 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사모펀드 운용자로 지목되는 5촌 조카에 대해 “하루 빨리 귀국해서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주길 바란다”고 2일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시점에서 제가 5촌 조카에게 전화하면 무슨 오해가 생길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개된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5촌 조카가 귀국해서 수사 협조하길 강력히 바란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또 5촌 조카에 대해 “전화 연락한 적이 거의 없다”며 “제사를 위해 일년에 한번 정도 집에 가는 사이”라고 했다. 조 후보자는 “제 처가 사모펀드 투자한 것은 사실”이라며 “민정수석이 된 후 개별 주식을 보유하는 게 좋지 않다고 듣고 펀드 투자는 괜찮냐고 공식 질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모펀드 포함해 허용 가능하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저희 집안에서 주식 전문가는 5촌 조카가 유일”하며 “개별 주식이 있던 제 처가 팔아서 어떻게 하냐고 집안에 있는 사람한테 물을
-박근혜 정부시절 우병우, 조윤선이 압수수색됐을 때 수사대상이 된 것 만으로도 사퇴하여야 한다고 하신 바 있다. 그때랑 지금 압수수색이 어떻게 다른건지 말해달라. 검찰에서 결론나오면 사퇴할 예정인가. ▶저는 압색당하지 않았다는 점. 사실관계 분명히 해야한다. 두번째 질문 관련은 가정에 기초한 질문이라 따라서 가정에 기초해 답변하는 것 아니라고 생각한다. 법무부장관 후보로서 수사관련 얘기는 절대적으로 조심해야 한다. 어떤 늬앙스로도 답을 하면 그 점 영향끼친다. 이해해달라 -따님 부산 의전원에서 유급헸음에도 장학금받은 것 관련, 노완중 원장과 만찬 가졌다는 보도가 사실이냐 사모펀드 의혹과 딸 장학금 특혜의혹 등 여러가지인데다가 검찰 수사도 받는데 오히려 의혹을 해명하느라 검찰 개혁 현실화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노완중 원장님과 만찬했단 보도봤다. 저로서는 사실 어이가 없었다. 그날 저희 모친 관련 행사에서 기부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거기 모인 분들과 같이 밥을 먹었다. 노완
-딸 관련 의혹이 불거졌을 때 "법적 문제는 없었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는데 국민은 그 답변을 듣고 오히려 무력해졌다. 기회의 평등과 과정의 공정을 강조하던 문재인 정부의 기조에 비춰봤을 때 과연 적격 인사라고 말할 수 있나. ▶아주 따끔한 비판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출근길에 그런 말을 한 것은 저희 아이와 관련 아예 부정입학이라는 비판과 질문이 들어왔기에 부정입학은 불법이라는 것이니 그게 아니라고 답했다. 이와 별도로 아무리 그 당시에 적법이고 합법이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활용할 수 없던 사람에 비하면 저나 저희 아이가 혜택을 누렸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가장 가슴 아팠던 건 뭐냐면 저희 사무실에 어떤 봉투가 왔다. 흙수저 청년세대들이 저에게 면담 요청해서 봉투가 왔다. 나이를 모르지만 대략 저희 딸 아이 나이와 비슷한 청년들이라고 생각한다. 그 청년들의 경우 부모가 제가 아니기 때문에 저희 아이가 누렸던 당시의 합법적 제도를 누릴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청년들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에서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자 야당은 "거대한 미디어 사기극이자 국회 모욕"이라며 맹비난했다. 민주당은 기자간담회로 검증을 원하는 조 후보자의 요청에 협조하면서 야당이 청문회를 하지 않으려는 '꼼수'로 일관하고 있다고 맞섰다.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가 열리는 오후 3시 30분쯤 같은 시각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에서 정한 인사청문회를 끝내 거부한 조 후보자가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기습 침략했다"며 "주권자 권리에 대한 명백한 테러이고 법치에 대한 유린"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만약에 법대로 인사청문회에 끝까지 응하지 않고 오늘 기자간담회로 유야무야 넘어가려 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국민들이 내년 4월에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조 후보자와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양측의 입장을 발표하기 전 통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사실상 무산됐다. 조 후보자는 청문회를 받아보기도 전에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대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조 후보자가가 관련 의혹을 기자간담회 형태로 해명하겠다는 취지다. 모두 전례없는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조 후보자 등 '8.9 개각'에서 지명된 장관(급)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송부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인 이달 2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쳐야한다.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와 언론의 검증이 본격화되면서 청문회 협상이 진통을 겪었다. △조 후보자 딸의 특혜 입학 △ 조 후보자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 채무 면탈 △조 후보자 동생 전처와의 부동산거래 △사모펀드 투자 관련 불법성 여부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하루 안에 해소할 수 없다며 인사청문회를 사흘간 치러야 한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일 자녀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장학금을 부당 지급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제가 연락했거나 부탁했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2일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희 아이에게 장학금을 준 교수께서 곤욕을 치른다는 것을 언론보도를 통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그 분이 돌아가신 선친을 기리기 위해 사적으로 만든 장학금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다”며 “성적과 관계없는 장학금”이라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저희 아이가 낙제를 해서 학교를 그만두려고 했기 때문에 격려 차원에서 줬다고 그분이 말씀하신 것을 봤다”며 “그 분께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경위를 다 따져서 다 잘했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라며 “알았더라면 애초에 받지 않게 했어야 했는데 후회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그 돈이 필요해서, 아등바등 돈을 챙겨야겠다고 살지 않았다”며 “이 상황이 마무리 되면 딸이 받은 혜택을 어디로 돌릴 것인가
"오늘 밤을 새워서라도 모든 답변을 드리겠다."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오늘 중이라도 국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서울 종로구 적선동 적선현대빌딩에서 입장문을 통해 "청문회가 열리기를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최종 무산돼 무척 아쉽다"며 "더불어민주당에 기자회견 개최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방식에 대해 조 후보자는 "오늘 밤을 새워서라도 모든 질문을 받고 모든 답변을 드리겠다"고 했다. 조 후보자의 입장문 발표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