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영' 신화 김우중 회장 별세
한국 경제 발전과 세계 경영의 신화를 이끈 故 김우중 회장의 삶과 업적, 그리고 그를 기억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추모와 평가를 통해 한 시대를 조명합니다.
한국 경제 발전과 세계 경영의 신화를 이끈 故 김우중 회장의 삶과 업적, 그리고 그를 기억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추모와 평가를 통해 한 시대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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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위해 희생하자는 그분의 뜻이 이어지길 바란다."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한 가운데 10일 오전부터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전직 대우그룹 출신 임직원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빈소에는 박형주 아주대 총장을 비롯해 장영수 전 대우건설 사장, 추호석 전 대우중공업(현 대우조선해양) 사장, 김석환 전 대우자동차 사장 등이 차례로 조문했다. 김태구 전 대우자동차 사장은 이날 전직 '대우맨' 대표로 김 전회장 별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전사장은 "김우중 회장님은 가족 같기도 하고 큰 스승이기도 하다"며 "아주 엄격하시지만 자상한 분이셨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김 전사장은 "그 분만한 위대한 기업인, 애국인이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그런 분들이 많이 나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별도 유언을 남기지 않았냐는 말에는 평소 김 전회장의 지론인 '희생정신'을 강조했다. 김 전사장은 "열흘 전에 뵀는데 말씀을 할수 있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김 전 회장에 대한 추징금 집행 문제가 남았다. 검찰은 연대책임을 지는 임원들을 상대로 추징금 집행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검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2006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등 혐의로 추징금 17조9253억원을 선고받았다. 현재까지 집행된 금액은 약 892억원으로 집행률은 0.498%에 불과하다. 검찰은 집행된 금액 중 대부분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집행했고, 공동 추징을 선고받은 임원들을 상대로 약 5억원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공동 추징을 선고받은 임원들은 추징금 전체에 대해 연대 책임을 진다. 검찰 측은 "앞으로 연대책임을 지는 임원 등을 상대로 추징금 집행을 계속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김 전 회장 추징금이 환수되지 못한 건 본인 명의 재산이 없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추징 대상자가 재산 명의만 빌려주거나 맡겨놓은 게 아닌 이상 가족의 재산이라도 대신 집행할 수 없다. 김 전 회장은 2006년 대우
대우그룹을 재계 2위까지 이끈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별세한 가운데 10일 오전부터 빈소에 조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 전 회장의 빈소는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가족들과 옛 대우그룹 관계자들이 일찍부터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진행되는 등 빈소도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비교적 소박하게 차려졌다. 유족들은 조의금도 받지 않기로 했다. 첫 조문객으로는 박형주 아주대 총장이 다녀간 가운데 오전 조문객은 대부분 대우 관계자들이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일찌감치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등 엄숙한 분위기가 유지됐다. 정·재계에서 보낸 장례 조화도 속속 도착했다. 김 전 회장의 영정 옆으로는 김 전 회장이 다녔던 성당에서 보낸 근조기가 걸렸다. 위패에는 김 전회장의 세례명인 '바오로'가 함께 쓰였다. 김 전 회장은 유언을 별도로 남기지 않았다.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밤 11시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정치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전 회장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김 전 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도 각별한 관계였으며 야당 때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며 김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박 의원은 "김 전 대통령 당선인은 당시 5대 그룹 회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며 "당선자 대변인으로 제가 모든 연락과 회의 배석을 전담했는데, 김 전 회장은 당시 동구권 자동차 수출시장 개척차 출장 중이었지만 당장 귀국해 간담회에 참석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IMF 외환위기 극복에 수출이 중요하니 귀국하지 말라 했더니 밉보일까 안절부절, 자정 넘어서까지 집으로 전화했던 정중한 모습이 떠오른다"며 "귀국 후 독대 면담을 주선하겠다는 약속을 해드렸고, 귀국 후 김 전 대통령 당선인과 독대 면담했다"고 설명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0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별세와 관련, "우리기업의 글로벌 경영의 효시이자 한국 경제발전 성공의 주역인 김우중 전 회장이 별세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논평에서 "김 전 회장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끈 선구자"라며 "냉전이 끝나자 가장 먼저 동유럽으로 달려가 세계경영의 씨앗을 뿌렸고 중남미,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등 당시 왕래도 드문 낯선 땅에 가장 먼저 진출해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알렸다"고 회고했다. 이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처럼 세계를 누비며 한국을 알린 김 전 회장의 노력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영토가 한층 더 넓어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김 전 회장의 열정적인 경영철학은 여전히 우리 경제계에 큰 발자취로 남아있다"며 "금융, 건설, 전자, 자동차, 조선 등 우리 주력산업에서 굴지의 기업을 이룩했고 그 기업들은 현재도 우리 경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밤 11시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남긴 '명언'들이 우리의 마음속에 남게 됐다. 김 전 회장이 남긴 가장 유명한 말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이다. 해당 명언은 2015년 기업가 정신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기업인 어록 설문조사 3위에 오르기도 했다. 1989년에는 동명의 에세이집이 발간돼 6개월 만에 100만부를 돌파하며 최단기 밀리언셀러 기네스 기록을 달성키도 했다. 그 밖에도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불굴의 의지를 강조하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회사 설립 10년 만인 1977년 동아방송 신년대담에 출연했을 땐 "'소유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가'가 되기보단 '성취형 전문경영자'가 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4년 10월2일 연세대에서 열린 '연세대 상경대학 창립 100주년 기념 초청 특강'에서는 "개발도상국 한국의 마지막 세대가 돼 '선진 한국'을 물려주고 싶었다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재계 2위 그룹의 총수가 되고, 이후 역대 최대 부도를 내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9일 밤 11시50분 수원 김 전 회장은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김 전 회장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8월 말 베트남 하노이 소재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청년사업가) 양성 교육 현장을 방문하고 귀국한 이후 건강이 나빠져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통원 치료를 받아왔다. ━자본금 500만원으로 키워낸 그룹… 샐러리맨들의 우상━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연세대 경제학과에서 차례로 수학했다. 만 30세인 1967년, 김 전 회장은 서울 충무로 10평 남짓한 사무실에 직원 5명, 자본금 500만원으로 '대우실업'을 만들었다. 업종은 수출. 셔츠와 내의류를 동남아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밤 11시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김 전 회장은 약 1년여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어갔다. 김 전 회장이 별세하면서 '숙환'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숙환(宿患)은 '오랫동안 자리에 누워 앓던 병'이라는 뜻으로 오래 묵은 병이나 걱정거리를 일컫는다. '평상시 오랫동안 낫지 않고 늘 지니며 앓고 있던 병'이라는 뜻의 지병(持病)과 비슷한 의미지만 쓰임새가 조금 다르다. . 예를 들어 오랜 중병(암·중풍·심장병 등)으로 고생하다 그 병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되었을 때는 '숙환으로 사망했다'고 표현한다. 반면 오랜 시간 가볍게 갖고 있던 병(피부병·당뇨 등) 이 간접적인 원인이 돼 복합적 합병증이나 면역력 결핍으로 사망한 경우에는 '지병을 앓던 끝에 사망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편 김 전 회장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 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김 전 회장은 1936년 대구 출생으로 경기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만 30세인 1967년 대우를 세운 뒤 1999년 그룹 해체 직전까지 자산규모 기준으로 현대에 이어 국내 2위의 기업을 일군 1세대 기업인으로 꼽힌다. 특히 1990년대 '세계경영'을 기치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신흥국 출신 최대의 다국적 기업으로 대우를 성장시켰다. 당시 대우의 수출규모는 한국 총 수출액의 약 10%에 달했다. 1998년에는 우리나라 총 수출액 1323억달러 중 대우의 수출액은 186억달러로 약 14%나 차지했다. 1963년 한성실업에 근무하면서 국내 최초로 섬유 제품 직수출을 성사시켰다. 수출만으로 회사를 초고속으로 성장시켜 '대우신화'라는 신조어와 함께 샐러리맨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1969년 한국 기업 최초로 호주 시드니에 해외 지사를 설립했고, 1975년 한국의 종합상사 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 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김 전 회장은 약 1년여 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연명 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어갔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이뤄진다.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조문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오는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충남 태안군 소재 선영이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 장남 김선협 아도니스 부회장, 차남 김선용 벤티지홀딩스 대표, 장녀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사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등이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8월말 베트남 하노이 소재 GYBM(청년사업가) 양성 교육 현장을 방문하고 귀국한 이후 건강이 안 좋아져 통원 치료를 해왔다. 대외 활동을 자제해오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증세가 악화돼 장기 입원에 들어갔다. 김 회장은 만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83)이 건강 악화로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재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귀국 후 아주대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다가 올 하반기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의 증세는 알츠하이머로 알려지고 있다. 김우중 회장이 설립한 대우그룹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말까지 재계 서열 2위를 기록한 대규모기업집단이었다. 하지만 1999년 부도를 맞고 해체됐다. 김 전 회장은 2017년 3월 서울에서 열린 '대우창업 5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행보가 공개된 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