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ESG시대, 착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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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 추진 담당 임원은 14일 머니투데이 주최로 열리는 'ESG 쇼케이스 2022'에서 협력사 ESG 진단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ESG 경영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소 협력사의 경우 여전히 ESG 대응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SK에코플랜트는 신규 및 핵심 협력사를 시작으로 ESG 경영 초기 진입에 필요한 진단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ESG 경영 수준이 미흡한 협력사를 대상으로는 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의 ESG 경영 강화 기조에 발맞춰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왔다. 폐기물 처리 플랫폼 업체 EMC홀딩스에 이어 해상풍력 업체인 삼강엠앤티 등을 잇따라 인수했다. 앞서 SK그룹은 2017년 '딥체인지'(변화)를 경영 화두로 던진 뒤 ESG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취지로 '더블바텀라인(Doubl
다음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신생기업)은 어디에서 나올까. 탄소중립 컨설팅 업체 BNZ파트너스의 임대웅 대표는 "다음 유니콘 기업은 검색엔진이나 미디어 분야가 아니라 그린(친환경) 기업 중에 나올 것"이라고 강조한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전세계적 움직임에 따라 관련 산업의 규모도 급격하게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파리협약에 따라 세계 각국은 탄소배출을 최종적으로 0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 신흥시장의 경우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연간 1조달러(1300조원) 이상 투자가 필요하다. 현재 투자 규모(연 1500억달러)의 6배다. 한국도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단계별 과제를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정립해 친환경 기술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 대표는 "넷제로(탄소중립) 기줄은 여전히 개발중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연평균 자본투자는 2020년 1조4000억달러에서 2030
에너지 전환의 선두에 선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기준에 발 맞춰 올해부터 협력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점검하기로 했다. 자사에 납품하는 제품을 생산할 때 환경을 고려하는지, 친환경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산업재해 방지 대책이 있는지,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은 투명한지 등을 평가하고 사전에 리스크 관리를 하겠다는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그 동안 한 번이라도 거래했던 업체는 4만여곳이 넘는다. 이 중 실제 계약이 가능한 업체는 3300여곳이고 일정 규모 이상 거래를 하는 1차 협력사는 850곳이다. 이들 대부분은 ESG에 취약한 중견·중소기업이다. 올해 ESG 평가 대상은 두산에너빌리티의 1차 협력사 700여곳이다. 평가는 △설문문항을 기초로 한 자가진단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일반평가 △대상 기업을 실제로 방문하는 실사평가 3단계로 이뤄진다. 올해 도입을 시작으로 2023~2024년에는 평가대상 확대와 인센티브 도입 등을 검토한다. 2025년에는 협력사들이 자기주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는 이제 더 이상 대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ESG 이슈가 글로벌 공급망 전체로 확산하면서 가치사슬에 엮여 있는 중견·중소기업들까지도 ESG에 신경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게 됐다. ESG는 기업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는 비재무적 요소다. 오히려 ESG를 강화할수록 비용이 많아지고 이익은 줄어든다. 당장 먹고살기 바쁜 중소기업들은 ESG에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ESG는 중소기업의 생존에도 직결된 문제가 됐다. 기후와 인권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ESG를 제대로 갖추지 않는 기업은 협력사로 배제하는 등 보다 강화된 조치들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현재 전세계 200여개 이상 협력업체들에 RE100(재생에너지 100%)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BMW 역시 부품사들에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부품만 납품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나타난다. EU(유럽연
국내 산업생태계 전반의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머니투데이 주최 'ESG 쇼케이스 2022'가 14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 경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ESG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al),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말한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단순히 기업은 이익만 내면 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문제까지 신경써야 한다는 의미다. ESG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에는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서 개별기업뿐 아니라 공급망 전체를 아우르는 ESG 요건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가치사슬에 엮여 있는 국내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SG 쇼케이스는 크게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뉜다. 오전에는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한
앞으로 무기·마약·담배 등 비가치재 산업이나 도박·성윤리 위반 엔터테인먼트 등 불건전 서비스, 과도한 탄소배출 산업의 스타트업들은 투자를 받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벤처투자 업계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투자의 기준이 도입되면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ESG 벤처투자 환경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열고 벤처·스타트업의 ESG경영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ESG 벤처투자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이미 국부펀드, 공공연기금, 대형 운용사들이 ESG 경영 상황을 벤처투자 결정에 반영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같은 흐름에 맞춰 하반기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ESG펀드를 만들고, 운용하는 벤처캐피탈(VC)들이 활용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먼저 ESG펀드를 운용하는 VC들은 ESG벤처투자 정책을 수립하고 ESG투자심의기구를 설치·운용하도록 했다. ESG투심위는 ESG가치에 반하는 기업을 투자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식의 네거티브 스크
DL건설이 자체적으로는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이란 기업이 경영적 투명성,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성 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을 가리키는 말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최근 화두가 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중심으로 당사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노력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대외적으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동시에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경영 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DL건설 본사와 국내 사업장 전체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대외 공시 자료와 정부 기관 등 신고 자료를 근거로 최근 3년 간 정보들을 담았다. DL건설은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ESG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기업신용등급 'A-' 단계로 상승한 이후 같은해 9월 총 590억원 규모의 ESG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가 주관하는
"내년(2023년)을 기점으로 다양한 규제가 적용되고 고객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구는 더 강화될 전망이다. 고객과 동종업종의 ESG 트렌드를 집중 분석해 대응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PwC컨설팅 ESG플랫폼의 윤영창 파트너(전무)의 얘기다. 윤 파트너는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머니투데이 주최, 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 후원으로 '국내 산업 생태계 지속가능성 제고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ESG 쇼케이스 2022'에 발표자로 나온다. 윤 파트너는 이날 'ESG를 통한 에코시스템의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삼일PwC의 ESG플랫폼에는 16명의 파트너를 포함한 100여명의 ESG 분야별 전문인력이 활동 중이다. 윤 파트너는 PwC컨설팅에서 그룹 본사조직 및 해외법인 관리체계 수립, 경영관리 체계 진단·개선 등 자문을 담당해온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번 발표에서 윤 파트너는 ESG의 각 요소들이 사업과 어떻게 연계되는지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한국증시 기계업종의 대장주이자 원전 대표주로 꼽히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처음으로 협력사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진단에 착수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4대 신성장 사업, 즉, △SMR(소형원자력발전)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가스터빈 △수소에너지 등 위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협력사와의 협업이 필요하다.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서 협력사들과의 상생 시스템을 이제부터 다져나가겠다는 취지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종전 사명(두산중공업)을 '에너지(Energ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높인다'는 취지로 현재의 두산에너빌리티로 바꾸면서 이같은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왜, 어떻게 협력사 ESG 진단 프로젝트를 진행할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오는 14일 머니투데이 주최, 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 후원으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ESG 쇼케이스 2022'에서 소개된다. 이번 행사는 중견·중소기업 등 국내 산업 생
KCC는 친환경 페인트 포장 등 ESG(환경·사회적책임·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KCC는 페인트 포장 캔을 4도 인쇄로 줄인 ESG캔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절반수준인 4도 인쇄로 적용함으로써 휘발성 유기용제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다음달부터 18리터 사각형 캔을 4도 인쇄가 적용되는 ESG캔으로 우선 전환시킬 예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전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CC는 무림P&P와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를 적용한 친환경 수성 페인트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노셀룰로오스는 펄프제조 과정에서 추출되며 무게는 철의 5분의 1수준이지만 강도는 5배 뛰어나고 생분해가 가능해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KCC는 전국단위 노후주택 개선사업 새뜰마을, 서울 지역의 저층주거지 개선사업 온동네 숲으로 등 사회공헌활동에서 친환경 수성 페인트를 적극 활용해왔다. KCC 관계자는 "ESG경영을 가속화 해나가는데 페인트 제품이 역할을 할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통해 2조13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2일 밝혔다. ESG 활동에 대한 성과를 분석해 이를 화폐가치로 계량화한 결과다. 신한금융은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함께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 '신한 ESG 밸류 인덱스'를 개발해 화폐가치를 측정했다. 신한금융은 244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2조13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을 시작한 2019년에 비해 158% 증가한 수치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VBA(Value Balancing Alliance) 가입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함께 ESG 성과 화폐가치 측정 표준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조용병 회장은 "고객,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과 이에 대한 면밀한 측정, 분석은 ESG 경영의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초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 속에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에 대한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문제, 중국의 코로나로 인한 봉쇄 조치 등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 후퇴를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글로벌 ESG 트렌드는 강화되는 분위기다.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 European Financial Reporting Advisory Group)은 유럽연합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 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의 핵심인 EU 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 European Sustainable Reporting Stands) 초안을 지난 4월 29일 발표했다. 이후 불과 두 달여 만인 지난 6월 EU회원국 정부와 유럽의회가 오는 2024년부터 종업원 250명, 연 매출 4000만 유로를 초과하는 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