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무력충돌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과 충돌 상황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국제 정세 변화, 양국의 입장, 주요 사건의 배경과 파장, 관련 국가들의 반응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해 독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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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수도 테헤란 외곽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항공 여객기 블랙박스를 미국에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란 당국은 8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한 우크라이나 항공(UIA)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블랙박스 2개를 모두 회수해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란 측은 미국에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알리 아베드자데흐 이란 민간항공기구 대표는 "우리는 블랙박스들을 보잉사나 미국인들에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당국은 항공기 사고 원인을 기체 고장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란 도로교통부 대변인은 "이맘 호메이니 공항 이륙 직후 사고 여객기 엔진 1개에 불이 났으며 이후 기장이 기체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여객기가 지상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바딤 프리스타이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와 이란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양국 조사팀의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부
9일 로이터가 상업용 위성회사 플래닛 랩스(Planet Labs)로부터 제공받아 검토한 이미지에 따르면 이라크에 위치한 아일 알 사드(Ain al-Asad) 공군기지 내 미군 병력이 주둔하던 건물 중 일부가 미사일 타격을 받고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일 이란은 이라크 내 미군 및 연합군의 군사 기지 두 곳(아인 알사드 기지, 에르빌 기지)을 겨냥해 총 22발의 미사일을 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5발은 아인 알사드를, 7발은 에르빌을 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적 확전을 자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현재 미국은 사상 최고의 군사력을 갖고 있고, 우리의 위대한 미군은 어떤 일에도 대비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군사력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에 추가적인 경제제재를 부과할 것"이라며 "동맹국들이 대이란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세계 최대 산유국"이라며 "우리는 중동산 석유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 등 2곳을 겨냥한 미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미국인 사상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란이 물러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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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새벽 1시 20분,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을 향해 미사일 22발을 쐈다. 미군의 무인기 공격으로 숨진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 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위한 보복공격이었다. 작전명은 '순교자 솔레이마니'. 발사 시간도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한 바로 그 시각이었다. 미국은 즉각 긴박하게 대응했다. 미 국방부는 이란이 공격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이 이라크에 있는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아르빌 기지를 향해 10여기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그동안 이란의 공격 징후를 파악하고 비상경계 태세를 갖췄으며, 앞으로도 직원과 협력자, 동맹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관련 보고를 받고 국가안보팀과 협의를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밤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란 공격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음날 오전으로 미뤘다. 대신 트위터를
8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 2곳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가한 이란이 추가 도발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이슬람성지 곰에서 대중연설을 통해 "어젯밤, 우리는 미국의 뺨을 한 대 갈겼다"며 "그 정도의 군사적 행동으론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하메네이는 "미국인들은 이란의 불량정권이었던 팔라비 왕조나 오늘날 사우디아라비아처럼 이라크를 좋아한다"며 "그들이 원하는 것은 뭐든 할 수 있는 석유로 가득 찬 곳이기 때문이다. 마치 젖소처럼"이라고 비판했다. 하메네이는 이어 "거짓되고 기만적인 미국인들"이라며 "적들은 위대한 사령관을 테러리스트로 묘사하려 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폭동과 파괴를 일으켰다"며 "이 지역에서 부패한 미국인의 존재는 종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메네이의 연설 장면은 이날 이란 현지방송을 통해 중계됐다. 이날 곰에선 지난 3일 미군의 드론 공습으로 숨진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11시(한국시간 새벽1시) 이란 사태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한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간 전면전이냐, 긴장완화냐. 중동이 전쟁 소용돌이에 빠질지 여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으로 넘어갔다. 이란이 8일(현지시간) 미국을 크게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이라크내 미군기지 두 곳에 22발의 미사일을 쏘면서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보복을 안할 여지를 줬다는 평가와, 대통령이 앞서 발언대로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등 엇갈린 예상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지는 크게 4가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1. 아무것도 안한다 ABC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는 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란이 미국을 타깃으로 삼으면, 미국은 신속하고 완전한, 불균형적인 방식의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이란의 보복시엔 '이란의 52곳'을 공격하겠다고도 했다. 아무런 대응을 안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 자신의 발언을 뒤집는 셈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 이란의 미사일
지난 7일(현지시간)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두 곳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 단행됐다.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란이 피해 최소화를 의도했단 해석도 제기됐다. 이날 미국 워싱턴 소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존 앨터만 중동 프로그램 국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과의 직접적인 군사 충돌을 피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왜냐면 직접 충돌은 그들의 방어 능력의 상당 부분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란으로서는 미국과 직접 충돌하는 대신 경제제재 완화효과나 중동 지역 내에서의 미군의 입김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앨터만 국장은 "이란은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훼손해 경제 제재 효과를 무디게 하는 동시에 이라크에 있는 미국 병력을 철수시키도록 하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총사령관 사망 이후 이라크
외교부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격화하는 중동 지역 정세를 반영해 8일 재외국민보호 관련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하고, 이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 유의'(1단계 남색경보)에서 '여행 자제'(2단계 황색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이날 오후 중동지역 공관장들과 긴급 화상회의를 갖고 우리 국민·기업의 안전 확보를 위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주이란대사, 주이라크대사, 주이스라엘대사와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강 장관은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하면서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공관에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외교부내 대책반, 관계부처 등과 유기적 협력 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중동정세 추가 악화 가능성 △원유 가격·교역 투자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란의 공격으로 발생한 미군 사상자 규모에 대해 미국과 이란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제로(0)'라는 입장이지만 이란은 80여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날 발생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미군 피해가 미미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모두 괜찮다. 사상자나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지만,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또 "미군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좋은 무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WP)도 미군 관계자를 인용, "미군 희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CNN은 공격에 대한 조기 경보가 충분히 울리면서 사람들이 안전하게 벙커로 대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란 측 주장은 미국과 엇갈린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쏜 미사일로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 80명이 죽고, 전투기와 헬리콥터 등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란 측은 또 "미군의 첨단 방공시스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라크 미군 기지 미사일 공격을 두고 "뺨을 때렸다"고 표현했다. 8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프레스TV·AP통신 등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수백명의 군중이 모인 강당 연설에서 통해 "우리가 어젯밤 그들(미국)의 뺨을 때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메네이는 "이러한 방식의 군사적 행동은 충분치 않다"며 추가 무력행위를 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것은 이 지역에서 부패의 근원인 미국의 존재를 끝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미국을 신랄히 비판했다. 이날 하메네이의 연설을 국영방송을 통해 생중계됐고, 관중들은 "미국에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화답했다. 이러한 발언은 이란이 미군의 자국 군부 실세 사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미군 기지를 공격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지난 3일 미군은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드론 공습으로 사살했고,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을 예고해왔다. 하메네이는 미국이 솔레이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