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그 여파를 다룹니다. 사고의 원인, 정부와 사회의 대응, 피해자와 유가족의 이야기, 재발 방지 대책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이태원 참사를 조명합니다.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그 여파를 다룹니다. 사고의 원인, 정부와 사회의 대응, 피해자와 유가족의 이야기, 재발 방지 대책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이태원 참사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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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파가 몰리는 곳의 위험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압사(壓死)'의 사전 의미는 '무거운 것에 눌려 죽음'이다. 기존엔 주로 기계와 관련된 '압사' 위험이 강조돼 왔다. 평택 자동차 공장서 지난해 노동자가 압사로 숨졌고, 2019년 설비 청소 노동자도 기계 오작동으로 압사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로 지금까지 151명이 사망하며, 인파로 인한 '압사' 위험이 시민들 생각에 자리 잡은 것. 폭 4m의 좁은, 경사 도로에서 한꺼번에 사람이 깔려 참사가 발생했다. 이에 인파가 많아 압사당할 뻔한 경험을 떠올리며, 이렇게 위험한 거였단 걸 상기했단 시민들 이야기가 나왔다 서울 강서구에서 강남구로 매일 출퇴근한단 이소정씨(33)는 "이태원 압사 현장을 보고, 저절로 9호선 출근길이 떠올랐다"며 "급행 지하철 안에 껴서 숨 막힐 때가 많은데, 이게 이렇게 위험한 거였구나 싶어 두려워졌다"고 했다. 이씨와 마찬가지로 9호선 급행 지하철을 매일 탄다는 최
이태원 압사 참사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본부는 30일 오후 1시 기준 사고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1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151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141명이고.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이다.
'이태원 압사 참사'로 151명이 숨진 가운데 지난해 핼러윈을 맞은 이태원 거리의 사진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에도 골목이 인파로 가득 차 있어 "예견된 참사였다"는 반응이 나온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지난해 핼러윈 당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해밀톤호텔 옆 골목을 촬영한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사진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빼곡히 들어차 옴짝달싹 못 하는 골목거리의 모습이 담겼다. 사람들 사이엔 서로의 몸이 완전히 밀착하진 않을 정도의 틈이 있었지만 이때도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할 만큼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예견된 참사였다", "야외에서 마스크 쓰던 때도 이 정도였구나", "2018년에 갔을 때도 사람이 많아서 껴 있다가 옮겨지는 수준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9일 밤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축하하려는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9명
더불어민주당이 전날(29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사고와 관련해 당내 대책기구를 출범시켰다. 민주당은 사고 수습을 위해 진행 중이던 전국위원장 선거 일정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사고 수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30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태원 참사 문제를 다루기 위한 당내 대책기구를 만든다"며 "박찬대 최고위원이 책임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만 의원이 당내 국민안전재난재해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어 들어가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대책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초당적 협력을 해나가는데 구체적으로 당장 오늘 전국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예정돼 있다. 선거일정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며 "선거일은 연기하기로 했고 각 지역별 축제성 행사도 다 취소하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또 "현수막이 많
30일 오전 10시40분 기자가 찾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119-7 일대 골목은 텅 비어있었다. 경찰이 쳐놓은 폴리스라인이 사람들의 통행을 막고 있었고 길가엔 버려진 쓰레기만 나뒹굴었다. 용산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도 천막 하나만 남기고 모두 철거했다. 환경미화원 10여 명이 사고 현장을 제외한 나머지 거리를 청소하고 있었다. 이곳에는 이날 오전 5시까지만해도 수많은 사상자가 쓰러져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골목길은 양쪽에 큰 건물을 두고 차 두 대가 교차하기 힘들 정도로 비좁은 곳이다. 경사진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유흥주점과 음식점이 즐비한 이태원 세계 음식 거리가 나온다. 상점들은 모두 현재 문을 닫은 상태였다. 폴리스라인 뒷편의 취재진과 사고 현장을 지나는 행인들만이 전날의 사고를 말해주는 증인들이었다. 내국인 십여명과 외국인들은 모두 황망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사고현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태원동 인근에 거주하는 한 임중규씨(65)는 "애들이 많이 죽은게 너무 안타깝다"며 "정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이태원 참사 사진·동영상이 전파되자, 트위터와 카카오가 무분별한 공유 자제를 요청했다. 트위터코리아는 30일 공식 계정에 "이태원 사고 현장 이미지와 영상 트윗 시 정책을 참고해주시고 문제 트윗을 발견하면 신고해주시기 바란다. 민감한 게시물의 리트윗 자제를 부탁드린다"라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공지했다. 트위터는 실시간 동영상과 프로필 헤더 등 눈에 잘 띄는 부분에 과도하게 잔혹한 미디어를 게시하거나 폭력 및 성인 콘텐츠를 표시할 수 없게 한다. 이런 콘텐츠를 트위터에서 공유하려면 계정을 '민감한 계정'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 경우 다른 이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보기 전 경고메시지가 뜬다. 트위터는 "민감한 이미지 콘텐츠에 노출되기를 원하지 않을 경우 설정 > 개인정보 및 보안 > 표시되는 콘텐츠 항목 에서 체크 해제하면 된다"고 밝혔다. 포털 다음도 카페에 관련 게시글 밉 댓글 작성 주의를 당부했다. 다음은 "피해자 신원이 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사망자 151명이 발생한 압사사고와 관련 전문가들은 명확한 주최 측이 없어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다. 이태원에는 매년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수많은 젊은층이 몰린 장소라는 점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이 같은 사고에 대비해 올바른 심폐소생술(CPR)이 가능한 수준으로 시민안전 의식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22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51명이며 이 중 19명은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82명이다. 사상자는 인근 순천향병원 등으로 옮겨졌지만 중상자 가운데 사망자는 늘어날 수 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1시50분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했지만 이날 오전 6시50분 대응1단계로 하향했다. 온라인상에선 이번 사고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와 비교되고 있다. 당시 서울 여의도엔 100
이태원 할러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긴급 논의에 들어간다.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는 한국시리즈는 내달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막을 올린다. 하루 전인 31일에는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진행된다. 하지만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할러윈데이를 맞아 많은 인파가 한 곳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일어났다. 당국에 따르면 15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날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이후 정부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던 KBO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30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양 팀 관계자들과 긴급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응원 등과 관련해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리즈에서 응원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밤 이태원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와 관련, 30일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대응방안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이 회의에서 "(기재부는)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피해 수습과 피해자에 대한 구호를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150명 넘는 사망자를 낸 '핼러윈 참사'에 대응해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부는 다음달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합동분향소 설치와 조기 게양 등 희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다만 예상되는 인파에도 경찰과 소방 등 대응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코로나19(COVID-19) 이전 평년 수준 인파였고 서울 시내 집회 등으로 경찰력이 분산됐다"고 선을 그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낮 12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관련 긴급브리핑을 열고 용산구 재난지역 선포 및 국가애도기간 지정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태원에서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직후 30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 주재 회의를 열고 사태 대응에 나섰다. 한덕수 총리는 "정부는 지난 새벽 대통령 주재 회의 직후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을 설치하고 각 부처는 수습본부를, 서울시는 재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의 사망자 중 미성년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망자의 신원 확인이 늦어지는 것도 미성년자와 외국인 사망자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사망자는 150명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그 중에 90% 이상은 신원 확인이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사망자)10여명 정도가 신원 확인이 안 돼 있는데, 17세 미만인 경우에 주민등록이 아직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에 신원 확인을 일일이 사진이나 유족들이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일부 외국인의 경우에도 그런 문제가 있어서 (사망자)10여명 정도가 확인이 안 돼 있다"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해밀턴 호텔 일대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9시 기준 확인된 사망자는 151명이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 19명이 포함됐다. 사망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30일 이태원 사고에 대해 "이번 사고로 커다란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대검찰청에 구성된 사고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해 사고 원인 및 경위의 명확한 규명, 검시 및 유족 인도 등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조치하겠다"며 "피해회복을 위한 법률 지원, 외국인 사상자 신원확인 및 유족 입국 지원 등 사상자와 유족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도 이날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외국인 사상자 신원 확인과 유족·보호자 입국 및 체류 지원, 통역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 중에는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노르웨이, 일본 등 외국인도 다수 포함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외국인 사망자 수는 총 19명이다. 대검도 사고 직후 이원석 검찰총장을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