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그 여파를 다룹니다. 사고의 원인, 정부와 사회의 대응, 피해자와 유가족의 이야기, 재발 방지 대책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이태원 참사를 조명합니다.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그 여파를 다룹니다. 사고의 원인, 정부와 사회의 대응, 피해자와 유가족의 이야기, 재발 방지 대책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이태원 참사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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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이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를 악용한 해킹메일과 피싱, 스미싱 등 사이버공격 시도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가정보원 등 관계 부처와 긴급 대응 조치를 실시하고 대국민 주의를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최근 유포되고 있는 악성문서를 확보·분석해 악성코드 유포 의심자를 긴급 차단하고 국내 보안업체와 협력해 백신업데이트 등 보안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사고 관련 혼란을 틈타 정부·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해킹메일, 관련 영상이나 이미지 등을 악용한 악성코드 유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전체 국가·공공기관으로 하여금 보안관제를 강화하고 특히 해킹메일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국내 기업 대상으로 랜섬웨어, 해킹메일에 대한 보안 주의사항도 긴급 전파했다"며 "국민들은 기본적으로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해킹메일을 열람하거나 피싱·스미싱 문자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란이 이태원 참사로 자국민 5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현장 관리가 부실했다는 비판 의견을 냈다. 자국 내 '히잡 시위' 문제에 대해 한국이 의견을 낸 것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이번 참사 문제에도 감정을 섞었다. 31일(현지시간) 테헤란 타임스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불행히도 이번 (이태원) 사고로 이란인 5명이 사망했다"면서 "한국 정부가 관리 방법을 알았다면 행사를 관리했어야 했다"는 표현을 더했다. 이어 "이란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칸아니 대변인의 날 선 발언은 앞서 한국 정부가 '히잡 시위'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함께 나왔다. 지난 9월 22세 여성 아미니가 히잡을 느슨하게 착용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뒤 사흘 만에 의문사하면서 이란에서는 한 달 넘게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란 정부가 군과 경찰을 동원해 시위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현재까지 300명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브리핑을 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의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분들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치료를 받고 계신 부상자분들도 조속히 쾌차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급하게 사과 입장을 낸 이유에 대해 "귀국 첫날 현장과 병원을 방문하고 회의가 연이어 있어 경황이 없었다"면서 "마음속에 언제쯤 사죄의 말을 드려야 하나 고민하다 오늘 아침에 결심이 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국립의료원에서 20살 딸을 두신 분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더니 '우리 딸은 살아날 거다. 그렇게 믿고 있다'고 말씀하셨다"면서 "(그런데) 오늘 아침에 돌아가셨다고 하더라"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시의 예방대책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고개를 숙인데 이어 오 시장도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낸 것이다. 오 시장은 이번주 외부일정 없이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앞서 유럽 출장길에 올랐던 오 시장은 지난달 29일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현지 일정을 모두 취소한 뒤 급히 귀국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4시40분쯤 인천공항 입국장에 도착한 뒤 이태원 사고 현장과 순천향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하고 서울시청으로 복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급하게 사과문 발표가 결정됐다. ▶사실 어제까지 경황이 없었다. 귀국 첫날 현장 및 병원을 방문하고 회의가 연이어 있었다. 전날도 여러번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핼러윈 참사 현장을 다시 한번 찾는 등 이태원 사고 대응에 나흘째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인파 관리 대책을 세우기로 하는 등 국가안전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히며 모든 부처가 안전관리 주무 부처라는 각오로 임하라고 지시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등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尹대통령 "모든 부처가 안전 주무부처라는 각별한 각오로"━윤 대통령은 "거듭 강조하지만 국정의 최우선은 본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라며 "관계 기관에서는 내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한 분 한 분 각별하게 챙겨드리고 유가족을 세심하게 살펴드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 정상들의 위로에 감사의 뜻도 밝혔
서울특별시장 오세훈입니다. 지난 10월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의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분들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현재 치료를 받고 계신 부상자분들도 조속히 쾌차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먼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시에서는 모든 장례절차가 마무리되고, 유가족과 부상자, 그리고 이번 사고로 슬픔을 느끼고 계신 모든 시민분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장례를 치르고 계신 유가족들게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서 도와드리고 있고, 이번 사고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으신 분들을 위한 전문가 심리 치료도 지원하고 있습니다.어려움을 겪고 계신 유족분들은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장소나 행사에 대해서도 안전사고 위험이 없도록 지금부터 촘촘히 챙기고 정부와 함께 관련 제도를 완비할 수 있도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의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사과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장례절차가 마무리되고, 유가족과 부상자, 그리고 이번 사고로 슬픔을 느끼고 계신 모든 시민분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찰이 이태원 사고의 원인 등을 조사하는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를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서울경찰청 이태원참사 수사본부를 수사 독립성이 보장된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수사본부는 행정안전부 시행령 범죄수사규칙 제 36조와 수사본부설치및운영규칙 제27조에 따라 손제한 경상남도경찰청 창원중부서장(경무관)을 본부장으로 총 501명이 편성된다. 특별수사본부는 직무에 관해 상급자의 지위, 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를 하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게 된다. 손제한 특별수사본부장은 "책임 규명을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강도 높은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태원 사고가 발생한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서울경찰청에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각종 논란과 의혹, 지방자치단체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책임이 있는지 조사해왔다.
"형 사고났대요." 지난달 30일 둘째 아들 전화를 받기 전까지 황모씨(73)는 '핼러윈'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핼로앤, 할로잉 아직도 정확한 발음을 모른다. 황씨에게 매주 일요일은 직장인 두 아들을 집에 불러 점심 먹이는 날이었다. 첫째 아들 A씨(49)는 정오쯤이면 집에 왔다. A씨는 세는 나이(연 나이)로 올해 쉰이다. 오전 11시쯤 둘째 아들 전화가 왔다. 어딘가 목소리가 떨렸다. '왜 그러냐?' 묻자 둘째는 A씨가 사고를 당했다며 "병원에 모시고 가겠다"고 했다. 다리가 풀렸다. 황씨는 "제발 (아들을) 살려달라" "(아들) 데려가지 말고 날 거둬가라"고 기도했다. 무슨 일이 났는지 황씨는 몰랐다. 지난달 29일 밤 10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폭 3~4m 좁은 골목에 수백명 인파가 몰려 압사 사고가 났다. A씨는 이태원 부근 한 대기업 전자기기 수리점에서 일했다. 퇴근길에 이태원을 방문했다가 사고에 휘말린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이튿날 아침 수리점은 직원들이 무사한지
서울시는 1일 오후 5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사고 관련 입장 발표를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부상 외국인 중 단기 체류자에 대해서도 "인도적 차원에서 동일하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외신기자 브리핑에서 "외국인 사상자에 대해서도 내국인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했고 재외공관과 적극 협조해 유가족의 입국 지원 등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특히 외교부 직원을 1:1로 전담 배치해 현장 지원 중에 있다"며 "장례비는 서울시 용산구에 신청하면 선지급 조치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외신에서도 이번 사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한국 정부는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가 확실하게 이뤄진 후에 사고 책임과 관련된 사안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정부는 모든 부처와 관계기관,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사고 수습에 전념하고, 정확
경찰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사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특별감찰팀을 구성해 이 지역을 관할하는 서울 용산경찰서 등을 감찰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1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경찰 초동 대응에 대한 각종 우려와 의혹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특별감찰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초동 대응) 적정성 여부를 명확히 확인해 인적 책임에 대해 엄중조치하는 한편 제도적 문제에 대해서도 근본적 개선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 특별감찰팀은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팀장은 경찰청 감사담당관이 맡았다. 특별감찰팀은 경찰 경비인력 운영 계획 수립 등 사전대비가 적절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고접수, 중요사항 전파 및 보고, 관리자 판단 및 조치, 현장부서 대응 등 전체 대응과정도 점검한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대상은 실무자부터 지휘관까지 의사결정과 실행 단계 관계자 전원"이라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태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