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
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로 인한 파급이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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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기업회생을 개시한 홈플러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이하 MBK)에 오늘(10일)까지 오너인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 규모를 포함해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지만 MBK측은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김 회장이 지난달 사재로 홈플러스 납품업체 결제대금을 지원하고, 홈플러스가 600억원의 자금을 융통하는 과정에서도 지급보증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홈플러스에 일부 사재를 증여해 2000여곳의 납품업체 결제대금으로 썼다. MBK 관계자는 이날 "(김 회장의) 사재 출연 총규모는 지금 얘기할 수 없다"면서도 "소상공인의 피해를 막기 위한 지원 방법을 고민 중이고, 현재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MBK는 홈플러스 기업회생 결정 이후 비판 여론이 고조되자, 지난달 16일 김 회장의 사재 출연과 카드 물품 대금 기초자산 ABSTB의 잔액 4618억원 전액 변제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지난달 사재로 홈플러스 납품업체 결제대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홈플러스가 600억원의 자금을 융통하는 과정에서 지급보증에도 나섰다. 10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홈플러스에 사재를 증여했다. 이는 2000여곳의 납품업체 결제대금으로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 회장은 홈플러스가 DIP(Debtor In Possession)파이낸싱으로 600억원을 조달하는데 개인 명의로 지급 보증을 선다. DIP파이낸싱은 회생절차 기업이 시중은행과 정책금융기관 등에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일종의 구제금융이다. 홈플러스는 DIP파이낸싱으로 마련한 자금을 미지급 소상공인 결제대금을 정산하는데 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법원에 자금 조달 및 상거래 채권 변제에 사용에 관한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DIP대출에 대해 다른 채권자들은 반발한다. DIP대출은 채무변제 최우선순위가 돼 다른 무담보채권자 변제 순위가 밀려나기 때문이다. 또 대출금리가 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기업회생을 개시한 홈플러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이하 MBK)에 오늘(10일)까지 오너인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 규모를 포함해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지만 MBK측은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김 회장이 지난달 사재로 홈플러스 납품업체 결제대금을 지원하고, 홈플러스가 600억원의 자금을 융통하는 과정에서도 지급보증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홈플러스에 일부 사재를 증여해 2000여곳의 납품업체 결제대금으로 썼다. MBK 관계자는 이날 "(김 회장의) 사재 출연 총규모는 지금 얘기할 수 없다"면서도 "소상공인의 피해를 막기 위한 지원 방법을 고민 중이고, 현재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영증권이 발행한 매출채권 유동화 단기채권(ABSTB)은 상거래채권으로 우선 변제하기로 당사자간 협의했고, 6월 회생계획안 제출 이후 다른 채권자의 동의를 받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 MBK파트너스에 대해 "유의미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검찰·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와 절차에 따른 조치를 이달 중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사·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중요한 사실관계를 기초로 필요한 절차를 검찰과 증선위와 진행하려고 논의 중"이라며 "사실상 절차가 시작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앞서 금감원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과정에서 대주주 MBK의 해명과 상반되는 새로운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지난 1일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신용평가 등급 하향 가능성 인지, 기업회생 신청 경위·신청 등에 대해 그동안 MBK와 홈플러스의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되는 등 유의미한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와 MBK는 지난 2월28일 신용평가사로부터 단기신용등급을 'A3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대형 할인 행사를 이어가며 '유동성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업계에선 금융채권이 동결된 상황에서 최대한 매출을 끌어올려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는 분위기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내일(10일)부터 16일까지 '힘내자! 홈플러스' 행사를 진행한다. 과일과 채소, 축산, 수산, 델리 등 각 상품군 대표 품목을 선정해 업계 최저가로 제공한다. 그간 업계에선 3월엔 홈플러스, 4월엔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각 사는 상품기획(MD) 부서가 미리 산지에서 제철 농수산물 물량을 확보해 전략 상품을 배치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매출을 늘려왔다. 홈플러스가 이번에 정기 행사가 아닌 연중 상시 진행해온 주간 할인전을 별도 명칭의 기획전으로 변경한 건 4월 경쟁사의 할인전 시행으로 고객 수와 매출이 동반 감소한데 따른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힘내자! 홈플러스!'란 네이밍을 한 것 외에 행
홈플러스에 1조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내준 메리츠금융그룹이 약 1000억원의 자금을 조만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금융이 홈플러스에 대출을 내주면서 담보로 잡은 62개 가운데 일부 점포의 매각이 성사된 데 따른 것으로 메리츠 측이 향후 추가적으로 담보권을 실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홈플러스 일부 점포의 매각이 최근 성사돼 약 1000억원의 대출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점포는 지난달 4일 홈플러스가 기습적으로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하기 전에 이미 매각을 추진했던 점포다. 당시 홈플러스는 2곳의 점포 매각을 진행 중이었다. 이번에 1000억원을 회수하면 홈플러스가 메리츠에 갚아야 하는 대출금은 종전 1조2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줄어든다. 다만 최종적으로 자금 회수를 확정하려면 매수자의 동의와 함께 법원의 판단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금융의 계열사인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은 지난해 5월 홈
지난달 초 긴급 기업회생을 개시한 홈플러스가 유업계 1위 서울우유와 농축산물 도매 유통 사업을 하는 농협경제지주 등에 협조를 당부했다. 홈플러스가 영세 사업자인 2차 협력사와 농축산 농가에 대한 상거래채권을 우선 변제할 수 있도록 6월까지 납품 거래를 정상적으로 지속해달라고 요청했다. 홈플러스는 7일 발표한 입장 자료를 통해 "일부 대기업 협력사 및 관련 단체의 '비 오는 날 우산 뺏기'로 2차 협력사와 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3일 22개 농축산단체로 구성된 한국농축산연합회가 "홈플러스의 대금 정산이 지연돼 농축산업계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이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서울우유, 농협경제지주 등 일부 대기업 협력사와 관련 이해단체의 협력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서울우유와 일부 대기업 협력사는 △회생채권 전액 즉각 변제 △물품 대금 현금 선납 조건을 요구하며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
홈플러스가 "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단기 유동성 제약으로 올해 적립 예정이던 퇴직연금 사외 적립금을 미납한 상태"라며 "차질 없이 적립해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2026년 2월까지 미납 적립금의 3분의 1을 먼저 납입하고 나머지는 회생계획에 반영해 우선적으로 차질 없이 적립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퇴직연금 적립금을 15개 금융기관에 분산 운용 중이며 지난해 적립분까지 100% 전액 납입했다. 하지만 지난달 초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이후 단기 유동성에 제약이 생기고 영업활동 지속을 위해 상거래채권을 먼저 지급하기 시작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납부해야 하는 적립금 540억원과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통상임금 기준 변경 판결로 인한 추가 발생 적립금 560억원을 포함해 총 1100억원을 미납한 상태다. 홈플러스의 현재 퇴직연금 사외 적립률은 83%로 알려졌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사외 적립금 적립률이 83% 수준이면 퇴직금 지급에 전혀 문제가
홈플러스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전단채, ABSTB) 피해자들이 투자금을 돌려받기 위한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ABSTB를 발생·유통한 증권사들의 법적 대응에도 홈플러스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자 직접 움직이기로 한 것이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ABSTB)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3일 "오는 10일까지 김병주 MBK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그리고 홈플러스가 사태 해결에 성의 있는 대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 피해자 모두 함께 오는 11일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해 사법부의 엄중한 처벌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25일 800억원이 넘는 ABSTB를 신규 발행했다. 피해자들은 홈플러스가 당일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신용평가사로부터 전달받았음에도 이를 묵인하고 채권을 발행했다고 주장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27일 기업어음·단기사채 신용등급 하락(A3→A3-)을 통보받았고, 지난 3월4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정관리 신청으로 AB
김병주 MBK파트너스(이하 MBK) 회장이 홈플러스 회생과 관련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내놨다. 김 회장은 2일 기관투자자(LP)들에 보낸 연례서한을 통해 "홈플러스 회생절차는 언론에서 약간의 잡음이 났다"(The Homeplus rehabilitation generated some noise in the press. )고 말했다. 그는 "모든 폴트폴리오 기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며 "여전히 (홈플러스) 경영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지분가치를 회수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고려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경영진의 개인적 기여도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해결방안보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부각하는데 무게를 실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역사상 최대규모인 36억달러(공동투자 포함)를 투자해 31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회사로 성정했다"며 "지금까지 200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유한책임출자자(LP)에게 환원했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등 홈플러스의 채권을 발행하고 판매한 4개 증권사가 홈플러스와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등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 4개사 연합은 이날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직전에 홈플러스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고, 나머지 3사는 이를 시중에 유통했다. 피고소인에는 김광일 MBK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과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가 적시됐다. 법무법인 율촌이 소송을 대리한다. 홈플러스와 MBK는 2월28일 신용평가사로부터 단기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강등됐다는 통보를 받고 3월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해명한바 있다. 2월25일부터 신영증권 등이 홈플러스 ABSTB를 발행했는데 만약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가 신용등급 하락을 이전에 인지했
홈플러스가 증권사를 통해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하기 전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인지한 정황을 금융당국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 과정에서 사 측이 내놓은 해명과 상반된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부문 부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홈플러스 사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신용평가사·신영증권·MBK 검사와 관련해 그동안 MBK와 홈플러스의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됐다"며 "신용평가 하방위험 인지시점이 언제인지, 또 회생절차를 언제 기획하고 신청했는지 MBK가 설명한 것과 다른 정황 증거"라고 말했다. 홈플러스와 MBK는 지난 2월28일 신용평가사로부터 단기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강등됐다는 통보를 받고 기업회생절차를 준비해 3월4일 신청했다고 밝혔는데 금감원은 이보다 앞선 시점에 사 측이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인지했다고 보고 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와 MBK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하락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은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