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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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되길 기대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 안타깝다고 밝혔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진영논리에 매몰돼 정치를 하다가 중립 시각으로 정치를 바라본지 1년이 됐다. 양 진영에 해묵은 감정도 없고 오로지 내 나라가 안정되고 잘되기만 바랄뿐"이라고 썼다. 이어 "아직도 마음 같아선 평택에 유의동, 부산 북갑에선 박민식이 됐으면 좋겠고, 김태흠 (충남)지사, 유정복 (인천)시장도 재선했으면 좋겠는데 현실이 어려우니 안타깝기도 하다"며 "내가 있던 당도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뭉쳤으면 좋겠는데 지선 후 당권이나 노리는 자들의 준동이 자심하니 안타까울 뿐"이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팬덤정치가 유행하다보니 진영논리와 결합돼 냉정한 현실 판단보다 희망고문만 설치는 사회가 돼 참으로 걱정스런 한국사회가 됐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기사에 달리는 댓글을 나는 잘 보지 않는다. 대부분 진영논리나 팬덤정치에 매몰된 사람들이 댓글부대로 등장하기 때문"이라며 "밑바닥 민심은 보지 못하고 댓글에 고무돼 설치는 정치는 언제나 오류를 불러 온다.
6. 3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를 14일 앞둔 20일 토론회에 나선다. 다만 두 사람이 한자리에서 토론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패널들과 토론하는 방식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이 주최하는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 참여한다. 정 후보는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들에게서 질문을 받고 답할 예정이다. 이날 후보별 배정된 토론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다. 정 후보 현재 2만 명 수준인 청년 월세 지원 대상자를 2. 5배 늘리는 방안 등이 담긴 청년·신혼부부 주거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시절 '성수동 개발'이라는 상징적인 성과를 낸 데다 이재명 대통령의 '픽'(이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으로 평가받아 '일 잘하는 행정가 이미지'를 부각한 상태다. 다만 30여년 전 음주 폭행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만큼 이날 토론회에서도 해당 사건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6·3 지방선거를 마치고 오는 6월5일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은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한 원내대표는 "2026년 6월5일 금요일 오후 2시 후반기 국회의장·부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개회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오는 20일까지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지방선거 운동 기간이다. 선거운동 시작 전에 끝내야 한다"며 "전반기 의장단 임기가 29일에 끝난다. 내일(20일) 선출 절차를 마쳐야 신임 국회의장단이 30일부터 정상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합의문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최다선 의원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해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단 선출 표결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는 성수동을 심층 분석하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성동구청장 시절 성과를 조명했다. 정 후보 선대위 염승열 외신대변인은 19일 "블룸버그의 도시정책 전문 섹션 '시티 랩'이 5월 19일 자 심층 보도 기사를 통해 정 후보를 단독으로 집중 조명했다"며 "낙후된 공장지대를 서울 최고 힙지로 탈바꿈시키 행정력을 6·3 서울시장 선거 핵심 변수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염 대변인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정 후보의 '플랫폼 행정'에 관심을 보이며 주민과 직접 문자로 소통하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까지 챙기는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정 후보가 구청장 재임 시절 새 아파트 단지를 위해 기존 건물을 허무는 대신 성동구 특유의 붉은 벽돌 건물을 보존해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빈티지 감성을 살려냈고, 임산부 가사 지원·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돌봄 정책으로 성동구의 합계출산율을 서울 자치구 중 최고인 0. 8로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또 정 후보가 성수동을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명명한 배경과 의도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지금 선거운동을 하는 것보다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산업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반도체가 멈추면 대한민국이 멈춥니다.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19일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정부 추산 피해액만 100조원에 달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노사 대타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돈 버는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이번 선거에 뛰어들었다. 경기도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1억원 시대와 고연봉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공약했다. 그는 "현재 650조원 규모인 경기도 GRDP에 추가로 750조원을 더 보태 2배 이상 키워야 가능한 목표"라면서 "삼성과 SK하이닉스 클러스터를 조속히 완성해 4년 내 350조원의 부가가치를 내겠다"고 밝혔다. 대만식 AI·반도체 기반 고부가 생산성 구조를 경기도에 이식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역임 경력과 함께 행정 역량도 충분하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5급 이상 고위 공무원의 행정 교육을 책임졌던 만큼 공직 사회를 잘 안다는 자신감이다.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성열 개혁신당 후보가 "이광재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정책 공약을 내세우고 깨끗하면서 투명한 정치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상대는 '부정선거'를 얘기하면서 선거에 나오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이용 후보는 저를 향해 '하남에 연고도 없다'고 하는데, 제 아내는 하남 원도심에 있는 동부초등학교에서 3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쳤다"며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런 연고를 굳이 내세우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남에 늦게 온 만큼 하루에 1분을 아껴서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다"며 "이 후보는 본인을 하남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게 아닌 '윤석열의 사람'"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Next 하남 3·3·3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GTX-D 황산·교산 경유를 완벽하게 명문화하겠다"며 "당선 즉시 국토부 장관과 직접 면담해 3·9호선 조기 착공과 5호선 배차 단축 등을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왓다. 여론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대구MBC 의뢰로 지난 17~18일 대구달성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 지지율은 41. 7%, 이 후보 지지율은 48. 5%로 집계됐다.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4. 4%p)안인 6. 8%p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의 경우 박 후보 46. 8%, 이 후보 49. 3%로 격차가 2. 5%p였다. 박 후보는 30대에서 54. 6%, 40대 58. 7%, 50대 51. 4%, 이 후보는 18~29세 51. 1%, 60대 62. 8%, 70대 이상 71. 7%의 지지율로 각각 우세를 보였다. 정치적 이념성향별로 보면 박 후보는 진보에서 76. 8%, 이 후보는 보수에서 79. 6%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중도층은 박 후보(58. 1%) 지지율이 이 후보(30. 5%)보다 높았다.
6·3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이 '오뚝유세단'으로 모여 선거운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박주민 의원은 "당을 위해 다시 움직이겠다. 어렵다는 곳, 험하다는 곳에 먼저 가서 마지막까지 뛰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오뚝유세단 출정식에서 "오뚝이처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겠다. 더 단단해진 두 발로 지방선거의 승리를 이끌겠다는 마음으로 한곳에 모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6·3 지방선거 당내 경선 탈락자들로 구성된 오뚝유세단은 정청래 대표가 직접 제안해 만들어졌다. 정 대표는 2016년 총선 경선 당시 컷오프된 후 '더컸유세단'을 꾸려 당 선거운동을 지원했었다. 정 대표는 10년 전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경선에서 실패한 여러분들이 오늘 이 자리에 앉아있기까지 얼마나 큰 고통이 있었을 줄 안다"며 "지금은 괴롭겠지만 유세단 활동은 본인에게도, 당에도 유익한 밑거름이 된다. 진정한 선당후사의 모습이다. 큰 정치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에 파업 전운이 드리운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김용남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약속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노사 대타협을 주문하며 전날부터 단식을 이어갔다. 추미애 후보는 19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남부 지역 민주당 시장 후보들과 함께 "경기남부를 완결형 반도체 클러스터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대부분 국내 주요 반도체 생산 라인을 경기도에 두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재준(수원)·현근택(용인)·김병욱(성남)·정명근(화성)·최원용(평택)·조용호(오산)·성수석(이천)·김보라(안성) 후보 등이 함께 했다. 추 후보는 "경기남부에 메모리반도체 생산을 넘어 설계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시험평가, 후공정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완결형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며 "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 등 8개 지자체와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전략을 수립해 관련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과거 폭행 사건 관련 국민의힘 공세에 "선거가 아무리 급해도 흑색 비방은 옳지 못하고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19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그 사건은 이미 판결문이나 당시 언론 기사 등을 보면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계속적으로 그런 흑색 비방을 일삼는다면 시민들께서 크게 실망하실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반드시 사법적 심판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처음 의혹이 제기된 후 직접 답변을 피하면서 이슈가 커졌다는 지적에는 "굉장히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당시 25개 구청장 후보와 함께 재산세 감면 공약을 발표하는 중요한 기자회견이었다"며 "다른 주제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을 때 집중력을 흐릴 수 있어 (주제 외에 대한 질문은) 별도로 받고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는데 그런 점은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란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것을 교훈으로 느꼈다"며 "상황이 변하면 신속하고 정직하게 대응해야 일을 잘 처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고도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경남을 찾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를 겨냥해 "댓글 조작 범죄를 저질러 징역 살고 나온 사람이 다시 도지사 출마를 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를 치켜세우며 "불의 앞에서 한 번도 주저한 적 없는 경남이 수도권으로 바람을 넘겨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19일 오후 국민의힘 경남도당을 찾아 박 후보 및 경남 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 지원사격에 나섰다. 장 대표는 이날 김경수 후보의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거론하며 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요즘 SNS에 글을 올리고 있는데 제 SNS와 기사에 쫓아와서 댓글 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댓글 내용을 보면 '이게 대한민국 사람이 단 댓글이 맞나' 싶은 댓글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진작부터 댓글의 국적을 표기하는 법안을 발의했는데 민주당이 계속 통과시켜 주지 않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특히 선거에 있어서 댓글 조작이 얼마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범죄인지 여러분 잘 알고 계시지 않느냐"며 "그런 범죄를 저질러 지사를 하다 징역을 살고 나온 사람이 다시 도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출마를 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