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우주포럼
전세계적으로 우주 산업의 패러다임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New Space)'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발사체, 위성, 지상국, 데이터 등 우주산업 전 영역에 걸쳐 민간 기업의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주체들과 함께 'K-우주포럼'을 발족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전세계적으로 우주 산업의 패러다임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New Space)'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발사체, 위성, 지상국, 데이터 등 우주산업 전 영역에 걸쳐 민간 기업의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주체들과 함께 'K-우주포럼'을 발족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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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지상국 전문기업 컨텍이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되는 저궤도 위성 15기 가운데 7기의 지상국 통신과 초기 궤도 운용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컨텍은 지상국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는 위성은 주탑재위성인 카이스트의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2~6호, 대전시의 '대전샛', 오앤비스페이스의 '슬레지' 등 7기다. 컨텍은 제주 아시안스페이스파크 지상국과 협력사 지상국을 활용해 위성별 임무 특성에 맞는 통합 관제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누리호 발사 이후 위성별 초기 교신과 상태 확인을 지원하고, 위성 사출 및 초기 궤도 정보를 분석해 TLE(위성 궤도 정보 표준 데이터) 분석 등 초기 궤도 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발사 당일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컨텍 대전 본사 관제실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발사 직후 위성과의 교신 상태를 확인하고 초기 운용 과정에서 필요한 지상국 관제 임무를 지원한다. 컨텍 측은 "다수 위성을 대상으로 지상국 관제와 궤도정보 분석을 동시에 수행하며 발사 후 위성의 초기 운용까지 이어지는 지상국 서비스 역량을 입증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7일 오후 발사를 앞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호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장 발사대로 이송돼 기립을 마쳤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6일 오전 10시 35분 누리호를 발사대에 기립 및 고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후부터는 누리호 전원 및 추진제(연료·산화제) 공급을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를 위한 점검 작업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에는 역대 최다인 총 15기의 탑재체가 실렸다.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총 5기)와 국내 산·학·연이 개발, 제작한 큐브위성 10기다. 주탑재체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고밀도로 정밀 관측하는 위성이다. 2024년 시제기 발사, 2025년 검증기 발사에 이어 양산형으로 발사하는 첫 위성 그룹이다. 이와 함께 △국산 소자·부품 검증 위성(항우연) △대전샛-1호(대전광역시) △BEE-1012(스페이스린텍) △세종5호(한컴인스페이스) △UEL-Y-Sys(무인탐사연구소) △SLEDGE(오앤비스페이스) △PERSAT-02(쿼터니언) △COMMANDv1(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CPSat(조선대·부산대) △GBSAT(카이스트) 등이 탑재됐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산불, 홍수 피해 지역을 위성으로 살피려면 필요한 때 같은 곳을 다시 촬영할 수 있어야 한다. 위성 한 기로는 같은 지역을 다시 찾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여러 기를 함께 운용하면 관측 기회를 크게 늘릴 수 있다. 카이스트(KAIST)가 개발을 총괄한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NEONSAT)' 5기가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향한다. KAIST는 우주연구원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사업을 주관한 초소형군집위성 2~6호가 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누리호 5차 발사의 주탑재위성으로 우주에 오른다고 6일 밝혔다. 발사 예정 시간은 낮 12시23분~오후 1시23분이며, 정확한 시각은 발사 당일 확정된다. 네온샛은 한 기 무게가 100㎏ 미만인 지구관측위성이다. 흑백 영상은 지상 1m급, 컬러 영상은 4m급 고해상도로 촬영하도록 설계됐다. 내년 누리호 6차 발사 때 초소형군집위성 7~11호 5기가 추가로 발사되면 양산위성 10기의 군집 운용 체계가 갖춰진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유럽의 위성기업 아이싸이(ICEYE)의 한국법인 아이싸이 코리아가 최근 해군·해병대 합동훈련에서 대한민국 해군과 상용위성을 활용한 함상 위성정보 지원 운용 개념을 구현했다고 6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아이싸이는 핀란드를 기반으로 합성개구레이더(SAR) 군집위성을 운용하며 국방·정보, 환경 모니터링, 보험, 재난·비상 대응 분야에 위성정보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 투입된 전개형 위성정보운용체계(ISR Cell)는 자사 SAR 위성군과 연계해 위성정보 운용에 필요한 기능을 작전 현장으로 옮겨놓은 시스템이다. 고정된 지상국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에서 촬영을 계획한 뒤 위성이 촬영한 데이터를 수신해 SAR 영상으로 처리·분석한다. 아이싸이 코리아는 ISR Cell의 기능을 축소한 이동형 차량을 대형수송함(LPH)에 탑재하고 훈련 전 기간 SAR 위성정보를 제공했다. 고정된 지상 시설이 아닌 해상에서 기동 중인 함정에서 촬영 계획 수립부터 영상 획득·분석과 현장 활용까지 위성정보 운용 전 과정을 수행했다.
교보증권은 6일 국내 우주산업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며 스피어를 최우선주(Top-Pick)로 제시했다. 아울러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우주산업이 개발 중심에서 반복 생산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실제 수주와 생산능력 확대가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이어지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권오휘 교보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우주, 차세대 네트워크 전장'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 우주 관련 기업들의 주가 조정에도 산업의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우주산업에 대한 성장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면 앞으로는 실제 수주와 생산량 증가, 이익 성장 여부에 따라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주산업은 높은 기술 장벽과 장기간의 개발 및 인증 과정이 요구되는 만큼 신규 업체가 양산 단계까지 진입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발사체와 핵심 부품은 검증된 공급망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구조여서 양산 단계에 진입한 기존 업체의 생산능력 확대가 중단기적인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불거진 인공위성 기업 쎄트렉아이의 국가핵심기술 유출 의혹이 경찰로부터 '혐의없음'으로 판단받았다. 2일 쎄트렉아이는 국가핵심기술 유출 등 의혹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쎄트렉아이는 2022년 직원이 국가핵심기술을 정부 허가 없이 아랍에미리트 등에 기술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국가핵심기술 유출에 따른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와 방산 기술 관련 수출 절차 미준수에 따른 방위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 쎄트렉아이는 수사 과정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법령 적용의 적합성을 일관되게 지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결과통지서에서 "쎄트렉아이가 스스로 국가핵심기술 판정을 신청하고 그 결과를 회신받는 등 수출 관련 법령을 준수하려는 태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산업기술보호법과 방위산업기술보호법상 피의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명시했다. 김이을 대표이사는 "첫눈이 내린 벌판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자세로 우리나라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우주기업이 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 연구진이 NASA(미국 항공우주국)의 중대형급 우주 미션 '프리마'(PRIMA)에 참여한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이 NASA '프리마' 사업에 국제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프리마는 2033년 발사 예정인 우주망원경 프로젝트다. 가시광이나 근적외선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심우주를 정밀하게 관측할 우주망원경 개발·제작한다. 이를 통해 은하의 화학적 진화, 은하와 초대질량 블랙홀의 공동진화, 별과 행성계 형성 과정과 물의 기원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ASA는 최근 준대형급 첫 번째 우주 미션으로 프리마를 선정했다. 한국 연구진은 NASA의 적외선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 국제 협력을 통해 축적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리마 미션에도 참여한다. 특히 천문연은 스피어엑스 분광 검·교정에 활용했던 '극저온 성능시험 챔버'를 개선해 프리마 분광 탑재체 검·교정 및 성능 검증을 위한 인프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피어엑스의 전천(全天) 근적외선 분광 자료와 프리마 원적외선 관측자료를 결합한 다파장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5년 안에 국가 간 분쟁 과정에서 다른 나라의 위성을 물리적으로 손상시키거나 무력화하는 일이 벌어질까. " 사회자가 던진 돌발 질문에 한국·캐나다·호주·일본 4개국 우주 안보 전문가 가운데 3명이 'O'를 택했다. 사회자는 "예상보다 훨씬 암울한 답변"이라고 말했다. 수천㎞ 상공에서 벌어지는 국가 간 경쟁이 이제는 지상의 안보를 넘어 우주 공간의 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위성을 직접 파괴하지 않고도 GPS를 교란하거나 사이버 공격으로 기능을 마비시키는 '보이지 않는 공격'이 이미 현실화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우주에서의 경쟁이 협력보다 빠르게 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3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과 함께 '2026 STEPI 인텔리전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 이날 마지막 세션에서는 '신뢰의 궤도: 아시아·태평양 우주안보 협력을 위한 핵심·신흥기술(CETs) 가치 활용'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준궤도 로켓 '세빛(SEBIT)'의 첫 시험비행 조기 중단 원인으로 자세제어 알고리즘 문제를 지목했다. 회사는 오는 11월 후속 검증비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세빛 첫 시험비행 조기 중단에 대한 자체 원인분석 보고서를 브라질 항공사고조사예방센터(CENIPA)에 제출하고 공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세빛은 지난 8월 19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20일 오전 4시30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나 비행이 조기에 중단됐다. ━저속 구간서 설계값-실제 비행 차이…"알고리즘 개선 중"━회사가 비행 계측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행체 하단의 4개 핀(fin)을 움직여 자세와 방향을 제어하는 알고리즘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확인됐다. 저속 비행 구간에서 설계 예측값과 실제 비행 결과 사이에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수백억원을 들여 만든 인공위성도 연료가 떨어지면 다른 장비가 아무리 멀쩡해도 버려집니다. 자동차는 기름이 떨어지면 다시 넣으면 되는데 위성은 아직 그렇지 못하죠. 우주에서도 연료를 다시 채울 수 있다면 멀쩡한 위성을 버리지 않고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김태규 스페이스랩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그리고 있는 미래는 우주에서도 자동차처럼 '주유'하는 시대다. 추력기를 탑재한 서비스 위성이 연료가 부족한 위성까지 날아가 접근·도킹(결합)한 뒤 연료를 다시 채워주는 '궤도상 재급유'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화학추력기, 추진제 대신 전기로 제어…"재급유에 유리"━2023년 설립된 스페이스랩은 인공위성의 '엔진'에 해당하는 추력기를 개발한다. 추력기는 위성이 궤도를 이동하거나 충돌을 피하고, 임무 종료 후 궤도를 이탈하는 데 필요한 추진력을 만든다.
위성통신 인프라 기업 스페이스네트워크가 필리핀 HQ컴패니와 위성 네트워크 서비스 사전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이스네트워크는 필리핀 HQ컴패니와 미화 5000만달러, 약 678억원 규모의 위성 네트워크 서비스 사전구매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스페이스네트워크는 앞서 지난 5월 베트남 기술기업 DETI와 미화 1억달러, 약 135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필리핀 계약까지 포함하면 총 미화 1억5000만달러, 약 2033억원 규모의 사전주문을 확보한 셈이다. 계약 서명식은 서울 송파구 SKY31 컨벤션에서 열렸다. 오태림 스페이스네트워크 대표와 조용수 HQ컴패니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 대표는 필리핀 제12대 대통령 피델 V. 라모스의 손녀사위로, 오랜 기간 필리핀에 거주하며 투자와 인프라 사업을 이어왔다. 한국과 필리핀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에도 힘써 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Q컴패니는 필리핀에서 스페이스네트워크의 프리포트 위성통신 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주항공청이 국내 위성활용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돕기 위해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민간에 무상으로 푼다. 우주항공청은 30일부터 다목적실용위성의 표준영상 약 6만7000장을 무상으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표준영상은 기하·방사보정 등 표준 처리를 마쳐 별도 가공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위성영상을 말한다. 이번 공개는 기업 수요에서 출발했다. 우주청이 올해 2월 위성활용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개사가 AI 모델 개발을 위한 국가위성 표준영상 무상 공개를 요청했다. 위성영상 기반 AI 모델을 개발하려면 학습·분석·검증에 대량의 영상이 필요하지만, 기업들은 그동안 고해상도 영상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우주청은 기업 간담회와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공개 방안을 마련했고, 지난 7월 발표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전략'의 핵심과제로 반영해 이번 시범 공개를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