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상의 회장 "한-멕시코 강점 모아야"..비즈니스 포럼 개최

최태원 상의 회장 "한-멕시코 강점 모아야"..비즈니스 포럼 개최

김도균 기자
2026.09.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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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5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WTC)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5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WTC)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지난 25일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에서 멕시코 대외무역위원회(COMCE)· 기업조정위원회(CCE)와 공동으로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이번 포럼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기존 제조·공급망 협력을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포럼은 '한-멕시코, 함께 만드는 새로운 성장의 길'을 주제로 열렸다. 양국 경제인들은 △첨단산업·공급망 △신산업·에너지 △문화창조산업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경제협력을 한 단계 고도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신산업·에너지 분야에서도 한국의 AI 역량과 멕시코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새로운 성장기회가 논의됐다. 문화창조산업도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분야로 주목받았다. 참석자들은 멕시코가 중남미 문화콘텐츠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문화창조산업을 한-멕 경제협력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단순한 콘텐츠 수출을 넘어 현지 인재 발굴과 공동 제작, IP·플랫폼 연계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MOU가 체결되며 향후 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55,300원 ▼1,400 -2.47%)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멕시코항공우주산업연맹과의 MOU를 통해 한국 항공우주 산업의 멕시코 진출에 나섰다. HS효성첨단소재는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주(州)와의 MOU를 체결해 자동차용 카펫 생산기지 건립을 위한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양국 경제단체 간 협력도 한층 강화됐다. 대한상의와 COMCE는 지난 2010년과 2016년 각각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새로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첨단산업·디지털 등 미래 협력 분야에서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멕시코는 중남미의 핵심 국가이자 뛰어난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갖춘 중요한 경제거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양국의 강점을 모아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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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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