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농지 전수조사 꼭 필요…투기 농지, 강제매각이 법"

李대통령 "농지 전수조사 꼭 필요…투기 농지, 강제매각이 법"

김효정 기자
2026.09.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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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경자유전은 국민의 명령, 회피하지 않겠다"
"고령·상속 농지 등은 대상 아냐…투기세력 선동"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 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3. bluesoda@newsis.com /사진=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 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3. [email protected]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농지투기 방지와 제대로 된 농지활용을 위해 농지 전수조사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X(엑스)에 "경자유전과 이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헌법, 즉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같이 썼다.

농지 전수조사를 둘러싼 반발을 두고는 "저항과 반발 때문에 모든 정부가 회피했지만 저는 회피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이 대통령은 "농지 투기를 위해 '농사 짓겠다고 신고하고 산 농지'를 땅값 상승만을 기다리며 방치하거나 불법 임대하는 경우 강제 매각하라는 것이 국민과 국회가 정해준 법"이라며 "지키지 않을 법이라면 만들지 말든지, 폐지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눈치껏 위반하는 약삭빠른 사람은 농지투기로 큰 돈을 벌고 법을 지키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손해보는 잘못된 세상 바꾸라고, 부동산개혁을 하라고 저를 대통령 만드신 거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만 "오해는 말아달라"며 "농사를 짓다 고령으로 못짓는 경우나 상속받은 농지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농지투기 하는 분들이 정부와 저를 공격해서 자신에 대한 투기제재를 무산시키기 위해 비대상자들을 자기편에 세우려고 거짓말로 선동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지율이 떨어지면 개혁을 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방해가 많아지고 반발이 커져도 할 일은 해야할 것"이라며 "대다수 선량한 국민여러분을 믿는다"고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향해서도 "잘 설명드려 오해가 없게 해달라"며 "추석 물가도 잡고 농축수산 행정도 열심히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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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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