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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北비핵화' 공동성명에 "시대착오적 대결적 본색"
"적대 세력 주장 무관하게 핵보유국지위 절대불가침 존재로 영존할 것"
![[뉴욕=AP/뉴시스] 조현(왼쪽부터)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1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이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북한의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2026.09.22. /사진=민경찬](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2411313975912_1.jpg)
한미일 외교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3자회담을 갖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북한이 "핵보유의지는 백년, 천년이 지나도 절대불변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의지는 영원하다'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하고 "비현실적인 비핵화 목표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변함없이 적대적이려는 미일한 3개국의 시대착오적인 대결적 본색이 또다시 유감없이 표현됐다"고 밝혔다.
최 외무상은 한미일 3국의 공동성명을 두고 "이로써 미국과 그 동맹세력들이 아무리 표현을 달리하고 겉포장을 바꿔도 '비핵화'라는 실현불가능한 망상을 버리지 않았으며 버릴수도 없다는것이 다시금 확증됐다"며 "대조선적대시를 국책으로 삼고있는 미일한 3개국이 모여앉은 자리에서 비핵화 소리가 울려나온것은 새롭지 않으며 오히려 그에 대한 언급이 없었더라면 놀랍고 의문스러웠을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으로서 그 어떤 경우에도 그 무엇으로써도 되돌릴수 없고 백년, 천년이 지나도 절대불변할 우리 국가의 확고부동한 핵보유의지를 가장 단호한 어조로 재천명,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최 외무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힘의 정책은 실패했으며 그 어떤 국가나 세력도 우리에게 국가주권과 핵심이익수호에서 후퇴하도록 강요할수 없다"며 "대결과 대화의 양립은 그 누구에게 통할지 몰라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있어서는 절대로 고려대상이 될수 없다"고 했다.
또 "핵은 그 누구도 다칠수 없는 국가주권의 핵심구성이고 국권수호의 최고의 담보로 된다는 우리의 평가와 입장은 확고하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비핵화를 열창할수록 우리 국가의 당위적인 핵보유의 정당성과 그 강화에 필요한 명분만을 깔아주고 우리의 대미대적입장을 보다 강경하게 굳혀줄 뿐"이라며 "현실부정은 미래를 포기하는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대세력들의 수사적 주장과는 무관하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국지위가 절대불가침의 존재로 영존할 것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으며 핵을 가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중심으로 하는 지정학적 구도의 재편과 고착은 필연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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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미일 외교장관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 문제 해결을 언급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를 준수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수익 창출 지원을 금지하는 것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