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찾은 장동혁 "서북도서 절대사수…장병 안전은 나라의 책무"

백령도 찾은 장동혁 "서북도서 절대사수…장병 안전은 나라의 책무"

박상곤 기자
2026.09.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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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국민의힘, 백령도 찾아 천안함 위령탑 참배·해병대 방문
장동혁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건 장병 여러분뿐…명예심 높이는 데 최선"

[백령도=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인천 백령도 천안함 위령탑을 찾고 있다. 2026.09.29. photo@newsis.com /사진=
[백령도=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인천 백령도 천안함 위령탑을 찾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사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해 최전방 백령도를 찾아 안보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서부전선 DMZ(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정부의 대북·안보 대응 공세를 쏟아내고 있는 장 대표는 "장병의 안전을 지키는 건 대한민국의 책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존재 자체로 우리 안보의 위협"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있는 해병대 제6여단을 찾았다. 이날 일정에는 임이자 정책위의장과 정희용 사무총장, 배준영·김장겸·박준태·박충권·서천호·유영하·임종득 의원 등이 함께했다.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한 뒤 제6여단 장병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한 장 대표는 "천안함 피격 때도 그랬고, 얼마 전에도 북한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다"며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며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오늘 이곳에 와 여러분을 뵈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장병들이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서 나라 지키고 있다면 장병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의 책무"라며 "대한민국의 여러 상황을 볼 때 국민들이 믿을 수 있는 건 장병 한분 한분"이라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부대 장병들에게 위문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장 대표는 "헬기를 타고 170㎞를 날아왔는데 여러분은 17㎞ 밖의 적을 마주하고 있고 NLL(북방한계선)은 5㎞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군의 날 하루만이 아니라 365일 여러분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높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백령도=뉴스1) 황기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에서 장병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6.9.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백령도=뉴스1) 황기선 기자
(백령도=뉴스1) 황기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에서 장병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6.9.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백령도=뉴스1) 황기선 기자

이후 장 대표는 'Black Dragon'(흑룡)이라 적힌 검정 모자를 쓰고 제6여단 807관측소(OP)를 찾아 부대 현황과 작전대비태세를 보고받았다. 흑룡은 해병대 제6여단의 상징이다. K-9 자주포, 유도 로켓 '비궁', K-239 다연장로켓 '천무', 대포병탐지레이더 등 무기체계를 살펴본 장 대표는 장병들과 함께 "서북도서 절대사수"를 외쳤다.

장병들의 생활관까지 둘러본 장 대표는 "장병분들을 보니 든든하다. 서북도서는 여러분만 믿겠다"며 격려한 뒤 부대를 떠났다.

이날도 장 대표는 DMZ 폭발 사고와 관련한 정부 대응에 비판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백령도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SNS(소셜미디어)에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존재 자체로 우리 안보의 위협이다. 이재명 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는 것이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근거 없는 음모론을 부추기면서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없었고 국민 분노와 불안을 달랠 말도 한 줄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진상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란다"며 "북한이 아니라 야당에 한다는 것이냐. 이미 진상은 다 드러나지 않았느냐"고 했다.

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방위원장이 북한이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에 대해 '우리 군을 상해할 목적으로 심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을 두고도 "북한 대변인이냐"며 "다친 장병들 앞에서 그 얘기 한 번 해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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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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