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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유엔총회 연설에서 밝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코미디언 출신이라 그런지 쇼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4성 장군 출신인 김 의원은 30일 오전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서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안 줄 뿐이지 여러 가지 인도적 지원을 해왔는데, 배은망덕도 이런 배은망덕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포로 송환을 비공개로 협의한 것은 잘한 것이다. 국제법상으로도 비공개로 하게 돼 있다"며 "제네바 협약 제13조에 보면 포로는 대중의 호기심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포로가 공개된다면 본인의 신변도 불확실해지고, 더 중요하게는 북한에 있는 본인의 가족들이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라든가 외교 관계도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비공개로 협의했는데 젤렌스키가 유엔 총회에서 느닷없이 발표를 해버렸다"며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걸로 보이는데, 우크라이나 내에서도 여기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높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사과하지 않으면 지금 지원하는 것도 재검토해야 한다"며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현재처럼 뻣뻣하게 나오고 신뢰를 계속 무너뜨린다면 신의가 없는 나라에 계속 지원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