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논란 권영진 의원,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1년' 감경

'멱살' 논란 권영진 의원,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1년' 감경

박상곤 기자
2026.09.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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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보) 윤리위 "재심 청구 이유 있어"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6.8.1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6.8.1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상임위원회 배정에 불만을 품고 정점식 원내대표 멱살을 잡아 '당원권 정지 1년6개월' 처분을 받았던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당원권 정지 1년'으로 경감했다.

윤리위는 30일 오전 회의를 열어 "(권 의원에 대한) 원의결인 당원권 정지 1년6개월을 취소하고 '당원권 정지 1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권 의원의 재심 청구에 대해 심의한 결과 청구인의 소명과 재심 청구가 이유 있음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7월23일 상임위원회 배정에 불만을 품고 정 원내대표를 찾아가 멱살을 잡는 등 소란을 일으켜 윤리위에 제소됐다. 이후 윤리위는 권 의원에 대해 "정 원내대표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잘못을 반성했으나, 물리력 행사는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저버린 행위로서 당의 명예와 위신을 실추시킨 행위에 해당한다"며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권 의원은 "당원권 정지 1년6개월은 2028년 총선 공천 신청 기회를 박탈하는 가혹한 징계"라며 "장동혁 대표에게 쓴소리하고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얘기했던 데 대한 보복성 징계라는 게 당내 대체적 평가"라고 반발했다.

윤리위가 재심 청구를 한 권 의원의 '당원권 정지' 기간을 6개월 단축하면서 2028년 총선 공천 신청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징계 이력이 남아 공천 심사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윤리위는 '돌려차기' 발언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 처분을 받았던 서범수 의원에 대한 재심은 진행하지 않았다. 지난 14일 윤리위 회의에서 재심 결론이 나지 않자 서 의원이 재심 청구를 철회하고 법원에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윤리위는 2차 종합특검에 기소된 윤한홍 의원에 대해선 "검찰의 기소가 정치 탄압 등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당협위원장 직무정지 징계처분에 대한 정지를 의결했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공사를 맡도록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민의힘 당규는 뇌물·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직권남용 등 부정부패 범죄 혐의로 기소되면 당협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내란 특검에 의해 기소돼 재판받다 전날 공소기각이 확정된 임종득 의원에 대해서도 '직무정지 징계처분 취소'가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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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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