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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운 기자
안녕하세요. 편집국 고지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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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사상 최강 엘니뇨" 파나마운하 말라붙어…중남미 식량위기
전세계에 이상기후가 닥친 가운데 역대급 엘니뇨가 발생, 중남미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글로벌 해상 물동량의 5%를 소화하는 파나마 운하에 통항 제한 조치가 내려지는 한편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등 일부 중남미 국가는 식량 위기에 직면했다. ━'물 부족' 파나마 운하, 선박 수 통제 나서━ 21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오는 9월 3일부터 파나마 운하를 지날 수 있는 선박 수가 하루 36척에서 34척으로 줄어든다. 9월 15일부터는 하루에 32척의 선박만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다. 파나마 운하 관리청 관계자는 "운하 유역에 비가 예상만큼 내리지 않아 핵심 수원인 가툰 호수 등 수위가 낮아져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세 달간 운하 지역의 강우량이 평년보다 34%가량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에도 가뭄으로 가툰 호수 수위가 낮아지면서 파나마 운하의 일일 선박 통행량은 38척에서 22척으로 제한됐었다. 당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물류가 36%가량 줄어들어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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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스무살 재산이 '2000억' 어마어마...트럼프 막내아들 비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20)가 한화로 약 2000억원 규모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정보 매체 바 차트에 따르면 배런 트럼프는 적어도 가족의 암호화폐 사업으로만 지난해 1억5000만달러(약 209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는 이와 관련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 사업으로 15억달러 가량의 수익을 냈다고 보도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지분을 보유한 모회사 지분의 70%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다. 매체는 공동 설립자인 에릭 트럼프, 도널드 주니어 트럼프, 배런 트럼프가 나머지 30% 지분을 똑같이 나눈다고 보고 막내 배런의 수익을 추산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2024년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측근들이 함께 만든 탈중앙화 금융(DeFi) 사업체다. 블록체인 운영과 정책 결정에 관한 투표권을 부여하는 거버넌스 토큰(WLFI)과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1을 발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출범식에서 "막내 아들이 '지갑'을 네 개나 가지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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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치인 나이키 '굴욕'...주가 177달러→39달러, 12년만 '최저'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 주가가 12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시장과 소비자 대상 직접판매(D2C)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위 임원들의 주식 매도까지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나이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종가 기준 39. 09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9월 이후 약 12년 만의 최저치다. 2021년 11월에 기록한 최고치인 177. 51달러와 비교했을 땐 78% 가량 폭락했다. 다만 18일은 반등, 하루 전보다 2. 48% 오른 40. 06달러로 마감했다. 나이키 주가는 2021년 말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다. 최근 나이키 고위 임원들의 주식 매도도 이어졌다. 투자자들의 주식 보유 현황을 집계하는 데이터로마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맷 프렌드 CFO(최고재무책임자), 에이미 몽타뉴 사장 등이 잇따라 주식을 매각했다. 매도 가격은 41~46달러 선이었다. 이 기간 공개시장 매수 거래는 확인되지 않았다. 엘리엇 힐 나이키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6월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매출 부진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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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글쎄…동맹은 시험대" 트럼프 한미훈련 축소 외신도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잘 지낸다며 한미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자 18일 주요 외신과 전문가들은 일제히 대북 외교 재개를 위한 포석이라고 풀이했다. 그럼에도 북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을지 회의적이며 훈련 축소는 한미동맹을 시험대에 올리는 것이라는 평가다. 대미투자 결정 등 경제관계가 안보 현안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례라는 시각도 나왔다. ━FT "UFS 축소는 한미동맹의 시험대"━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미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17일엔 김 위원장으로부터 응답도 받았다고 밝혔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연합 훈련 축소 결정은 대이란 지원에 대한 한국의 소극적인 태도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또 한국이 관세 인하 대가로 약속한 3500억달러(약 494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선정이 지연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이 불만을 표출한다는 정황도 주목된다. FT는 이번 결정이 한미동맹이 직면한 시험대 중 하나라고 전했다. 폴리티코도 "한국의 3500억달러 투자 약속 이행 속도에 대한 불만"이 한미훈련 축소의 배경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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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하던' 세계인, 웰빙 '취하자'…펍·이자카야 줄도산, 와인 농가 비명
'동네 사랑방'이던 영국 펍(Pub)이 문을 닫고 일본 밤거리를 밝히던 이자카야가 줄도산하고 있다. 와인 종주국 프랑스에서는 팔리지 않아 넘쳐나는 와인을 산업용 에탄올로 끓여내고 포도밭을 갈아엎는 지경이다. 음주 인구 감소가 주종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 주류 생태계를 뒤흔드는 현장이다. ━2차·3차 회식 사라진 밤거리… 줄도산 내몰린 '이자카야'━ 일본의 선술집 '이자카야'는 역사상 가장 매서운 한파를 맞았다. 지난 7월 도쿄상공리서치(TSR)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 이자카야 도산 건수는 총 118건이다. 1989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도산 원인으로는 '판매 부진'이 105건으로 가장 많았다. 보고서는 술자리가 줄어드는 등 술 소비 감소가 선술집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도쿄에서 이자카야 '쿠라노스케'를 운영하는 마쓰바라 가즈노리 역시 지난 11일(현지시간)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일본 회식 문화에서 빠질 수 없었던 2차, 3차 문화가 지금은 크게 줄어 심야 시간대 매출이 급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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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환급 본격화…기업 실적 올리고 소비자 환원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연방대법원 판결로 무효화되면서 미국 기업들이 거액의 관세 환급금을 속속 돌려받고 있다. 당초 환급 절차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관세 환급금이 빠르게 지급되면서 일부 기업의 분기 실적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40여곳이 관세 환급금으로 총 96억달러(약 13조4000억원)를 회계상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약 22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나이키 9억8600만달러, 페덱스 8억달러, 아마존 6억4000만달러, 제너럴모터스(GM) 5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96억달러가 모두 기업 계좌에 들어온 현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들이 향후 받을 가능성이 높은 환급금까지 미수금 등으로 회계상 반영한 금액이 포함돼 있다. 실제 현금으로 받은 금액은이 최소 21억달러다. 관세 환급금은 일부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애플은 지급받은 관세 환급금이 최근 분기 주당순이익(EPS)을 11센트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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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재정적자 5년래 최대…이자 부담에 관세 환급까지 겹쳐
미국의 7월 재정적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7월 재정적자가 총 4323억달러(약 610조원)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48%가량 늘었다. 이는 미국의 역대 월별 재정적자 중에서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봉쇄 조치로 세수가 급감한 2020년 6월(8640억달러), 2020년 4월(7380억달러)과 관련 복지 지출이 많았던 2021년 3월(6600억달러) 뒤를 이었다. 갑작스레 늘어난 재정적자에 대해 미 재무부는 "메디케어 비용 급증과 연방 부채 이자 부담이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며 적자 폭이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메디케어는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미 연방정부의 대표적인 사회보장 제도다. 지난 2월 미 연방대법원의 관세 위헌 결정으로 발생한 관세 환급도 재정 적자를 키웠다. 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각국에 부과했던 상호 관세 및 긴급 관세 조치에 대해 위법 및 무효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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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등 41개국, 中 겨냥 "미사일 발사 사전통보 지켜야"
트럼프 행정부가 11일(현지시간) 한국, 일본 등 41개국 명의로 탄도 미사일 발사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성명이다. 미 국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 성명서에는 "탄도 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우주발사체(SLV)를 발사하는 모든 국가, 특히 핵무기 보유국에 최소 24시간 전에 발사 계획을 통보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어 "통보에는 탄도미사일 또는 SLV의 종류, 발사 예상 시간, 발사 지역, 예상 비행 방향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탄도 미사일 확산 방지를 위한 헤이그 행동규범(HCOC)' 가입국들이 지켜야 할 의무다. HCOC는 대량살상무기(WMD) 운반 수단인 탄도 미사일의 확산을 막기 위해 2002년에 채택된 국제 행동 규약으로 정치적 구속력을 가진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EU 회원국 등 145개국이 가입한 상태다. 북한과 중국은 가입하지 않았다. 미 국무부는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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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 AI 인프라 호황에 실적 전망 '껑충'…시간외 주가 9%↑
11일(현지시간) AI 서버 전문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매출 전망을 제시했다. AI 시장의 강한 성장세가 서버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9%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 마감 후 슈퍼마이크로는 2027회계연도 1분기(7~9월) 매출 전망치를 145억~155억달러(약 20조~22조원)로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1.01~1.10달러로 제시했다.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웃돈 수치다. 애널리스트 예상치 평균은 매출이 120억달러, 주당순이익은 74센트 수준이었다. 1분기 매출을 포함한 2027 회계연도(FY27) 매출 역시 650억~720억달러로 높여 전망했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544억달러를 대폭 상회한다. 슈퍼마이크로의 이 같은 자신감에는 AI 서버 수요가 계속되리라는 확신이 자리 잡고 있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CEO는 "우리의 종합 AI·IT 솔루션 전략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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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잡아라'…美, 존스법 면제 90일 추가 연장
미국 정부가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존스법(Jones Act) 적용을 추가 유예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10일(현지시간) 존스법 면제 조치를 90일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존스법 면제 조치는 미국이 중간선거를 치른 후인 11월 중순까지 유지된다. 총 유예 기간은 8개월로, 존스법 시행 이래 가장 긴 유예 기간이다. 존스법은 자국 내 건조, 자국 기업 소유, 자국 승무원 탑승 조건을 충족한 선박만 미국 연안을 오갈 수 있게 한 조치다. 1920년부터 시행한 미국의 대표적인 보호무역 조치다. 하지만 해상 운송 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테일러 로저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X에 "미군과 핵심 산업에 필요한 에너지 및 전략물자의 안정적인 공급을 목표로 유예한다"고 밝혔다. 연안 운송에 외국 선박을 활용하면 운송비를 낮추고 결과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다만 국내 반발을 고려해 면제 조건은 강화된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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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2/3 "정부가 청소년 SNS 이용 규제해야"…초당적 공감대
미국인 3분의 2는 청소년의 SNS 이용 규제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안에 있어선 정치적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층 모두에서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입법 필요성에 공감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실시해 8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1%가 정부의 소셜미디어 기업 감독 강화에 찬성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71%, 공화당 지지층의 62%가 찬성표를 던졌다. 특히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접근을 제한하기 위한 '연령 확인 의무화' 법안에는 66%가 찬성했다. 전통적으로 정부의 기업 규제에 비판적인 공화당 지지층(74%)이 민주당 지지층(69%)보다 높게 나타나는 현상도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엿새 동안 미국 성인 450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이 같은 여론은 SNS가 청소년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는 공감대가 폭넓게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85%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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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345만원도 포기" 졸업하자마자 '총' 든 19살 공주...입대 속사정은
지난 3일(현지시간) 덴마크의 한 군부대로 검은색 차 한 대가 들어섰다. 운전석에서 내린 인물은 덴마크 왕위 계승 서열 2위 이사벨라 공주(19). 수행원도 전담 기사도 없이 온 그는 지난 6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군 입대를 선택했다. 덴마크 매체에 따르면 이사벨라 공주는 동기 1600명과 함께 '근위 후사르 연대'에서 앞으로 11개월간 복무한다. 덴마크 정부와 의회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인 2024년 4월 기존 4개월이던 복무기간을 11개월로 늘리는 국방 개혁을 단행했다. 또 만 18세 이상 여성들로 징병제를 확대했다. 공주는 이 개정안을 온전히 적용받는 첫 번째 전체 입소 기수다. 할머니 마르그레테 2세 전 여왕, 어머니 메리 왕비도 군 경력이 있다. 이 같은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다. 게다가 일반 징집병은 월급 180만원, 식대 약 165만원 등 한 달에 345만원 급여를 받지만 공주는 이를 포기했다. 단순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 아니다. 덴마크 왕실이 국방력 강화에 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