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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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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인 줄 알았는데 노벨위원장" 수상 연락 놓칠 뻔한 노벨상 수상자
2026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인 독일의 페터 헤게만 베를린 훔볼트대 교수(71)가 노벨위원회의 연락을 놓칠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메일에 적힌 전화번호가 '스웨덴 번호'라는 사실을 알아챈 뒤에야 수상 사실을 알게 됐다. 5일(현지시간) 독일 서부독일방송(WDR) 등 외신에 따르면 헤게만 교수는 "모르는 사람에게서 '전화해 달라.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적힌 이메일을 받았다"며 "처음에는 광고 영업인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과거 요트를 탔던 경험을 통해 이메일 속 번호가 스웨덴 번호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이어 "'스웨덴이라니, 일반적이지 않다'고 생각해 자세히 들여다봤다"며 "전화를 걸었더니 노벨위원회 위원장이었다"고 했다. 전화가 연결된 시각은 오전 11시쯤으로, 노벨위원회의 공식 수상자 발표를 불과 몇 분 앞둔 때였다. 헤게만은 수상 소식을 접한 순간에 대해 "정말 벅찼다"며 "이런 소식을 받으면 믿기 어렵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실감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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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된 개발자, 정비공 될 결심…"AI가 못하는 일" 킹산직에 우르르[트민자]
#케빈 브러프(34)는 미국 피츠버그의 로즈데일 기술대학에서 자동차 정비 기술자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 입학한 그는 오는 11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브러프는 원래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다. 해고 후 자동차 정비로 진로를 바꿨다. 인공지능(AI)에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불안과 실제 해고 경험이 맞물리면서 미국의 젊은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기술직 이른바 '블루칼라' 직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은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을 찾아 전공을 바꾸고, 일자리를 잃은 직장인은 자동차 정비·용접·전기 등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학교로 돌아가고 있다. ━포드 CEO "무슨 일 하든지 대체될 것"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브러프는 2015년 컴퓨터공학 학위를 받은 뒤 물류회사와 기업보험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하다 지난해 5월 해고됐다. 해고 몇 달 뒤 전직 구글 최고경영자(CEO)의 강연을 듣고 AI의 코딩 능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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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부담, 홍콩 2.7% 하락…日 차익실현에 0.9%↓[Asia마감]
2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휴장을 마치고 개장한 홍콩 증시가 2% 넘게 급락했다. 일본 증시도 전날 3% 넘게 급등한 뒤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 94% 하락한 6만8309. 46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일까지 이틀 동안 지수가 3400엔 넘게 오른 데 따라 자동차와 소매 등 저평가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전날 4. 2% 올랐던 소프트뱅크그룹은 5. 83% 하락했다. 6. 5% 급등했던 도쿄일렉트론은 3. 82% 하락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힘입어 어드반테스트가 상장 이후 최고가를 새로 썼다. 광섬유 수요 확대 기대에 후지쿠라 등 전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어드반테스트 주가는 3. 88%, 후지쿠라와 후루카와전기는 각각 5. 14%, 5. 50% 상승했다. 이시구로 히데유키 노무라자산운용 수석전략가는 "전날까지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반동을 고려하면 닛케이지수가 비교적 견조했다"며 "글로벌 AI 기술주를 재평가하는 움직임 속에서 일본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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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녹인 바닷속 폭염…과학자들 "해양온난화 가속, 과소평가 말라"
전 세계 바다가 뜨거워지는 속도가 지난 20년 새 두 배로 빨라졌다는 국제 연구진의 경고가 나왔다. 과학자 100명 이상이 참여한 보고서는 해양에 축적된 열이 해수면 상승과 생태계 훼손을 부추기며 연안 지역사회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N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 세계 과학자 100명 이상이 참여한 제10차 '코페르니쿠스 해양 상태 보고서'(OSR10)는 바다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 "역대 가장 강력한 경고"를 내놨다. 비영리 연구기관 '메르카토르 오션 인터내셔널'이 작성한 이번 보고서는 위성·부표·센서로 수집한 40년 이상의 관측 자료를 토대로 바다의 변화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 온난화 속도는 지난 20년 동안 두 배로 빨라졌다. 지난해 전 세계 바다가 추가로 흡수한 열은 23제타줄로, 9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인류가 지난해 소비한 전체 에너지의 약 40배에 달한다. 바다는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에 갇힌 잉여 열의 약 90%를 흡수해 왔다. 이처럼 축적된 열은 해양 열파를 유발하고 폭풍의 위력을 키우며 해양 생물에 피해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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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멸망? 닥치고 개발" AI 황제는 어떻게 트럼프 사로잡았나[글로벌키맨]
"다른 이들이 어떻게 하든, 우리는 가능한 한 빠르게 나아가야 한다. "("We should go as fast as we can irrespective of anybody else")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일(현지시간) CBS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개발 지속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AI 개발에 대한 그의 입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공개 통화에서 드러났다. 지난 14일 로스앤젤레스 '올인 서밋'에서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스피커폰으로 연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AI 위험론에 따른 속도조절이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자 황 CEO는 "그런 일은 없게 하겠다"며 화답했다. 황 CEO는 AI 개발 논쟁에서 트럼프의 핵심 우군으로 평가받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4일 하원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AI의 위협을 이해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은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완전히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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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선트 "AI기업 면책 No, 직접 책임"…中과 'AI 핫라인' 협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인공지능(AI) 개발사들을 향해 AI로 인한 문제는 기업들이 직접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가 '법적 책임을 피할 보호막'을 제공해 주기를 기대하기보다 AI 개발사들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AI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에 반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AI 가 아니라 인간"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AI 속도조절론이 AI 기업들의 책임을 덜어주는 '면책용' 명분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선을 그은 셈이다. 일부 AI 빅테크 수장들은 AI의 빠른 발전을 경계하며 '속도조절론'을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업계 개발 속도를 늦출 필요가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AI 기업과 데이터센터의 확장을 강력히 지지한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의 AI 규제 찬성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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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케네디센터, 내이름 넣기 전까지 보수공사 안해" 공방 지속
미국 연방법원이 케네디센터를 닫고 보수공사를 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센터 명칭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추가하는 문제로 시작된 법정 공방이 시설 폐쇄를 둘러싼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크리스토퍼 쿠퍼 판사는 케네디센터 이사회의 보수공사 추진 의결이 기존 법원 명령을 위반한다는 주장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17일까지 답변하도록 했다. 법원은 이번 계획이 센터 폐쇄를 제한한 기존 법원 명령에 위배되는지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센터 이사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사장으로 있으며 그가 임명한 인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사회는 지난 15일 2억5700만 달러 규모의 보수공사를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소송 원고이자 센터의 당연직 이사인 민주당 소속 조이 비티 연방 하원의원은 16일 법원에 제출한 서면에서 이사회의 이번 의결이 앞선 법원 결정을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이름 추가로 갈등 촉발━케네디센터는 연방의회가 설립한 공연예술시설로, 존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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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품으려는 EU…트럼프 "적대적 행위면 관세 부과·교역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첫 '준회원국'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유럽연합(EU)의 구상에 고율 관세와 교역 중단 가능성을 거론하며 경고했다. 미국과의 무역갈등 속에서 유럽과 협력을 강화하려는 캐나다의 움직임에 제동을 건 셈이다. 16일(현지시간) 중간선거 유세를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EU의 캐나다 준회원국 구상에 대해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캐나다는 형편없는 무역 상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적대적 행위라고 판단된다면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하거나 여러 분야에서 유럽과의 교역을 중단하겠다"고도 밝혔다. 유럽 지도자들의 의도를 살펴 미국을 겨냥한 조치라고 판단할 경우 무역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캐나다에 준회원국 지위를 제안한 뒤 나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EU 국정연설에서 캐나다와의 관계를 "가능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이 같은 구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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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핵우산 인기 폭발? 핀란드 합류…에스토니아 "검토중"
핀란드가 프랑스 주도의 유럽 핵억제 협력 구상에 10번째 국가로 합류한다.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과 미국의 유럽 방위 공약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유럽 국가들이 자체 안보 역량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핀란드와 프랑스는 14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핀란드가 프랑스의 '전방 억지력'(forward deterrence) 구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협력 이행을 위한 핵운영그룹(Nuclear Steering Group)을 수개월 내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방 억지력 구상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3월 제시한 핵억제 협력 체제로, 프랑스의 핵전력과 유럽 동맹국의 군사력을 훈련·협의·배치 등을 통해 연결해 유럽에 대한 공격을 억제하는 것이 골자다. 동맹국의 억제 훈련 참여와 상황에 따른 프랑스 전략전력의 동맹국 영토 내 일시 배치 등이 협력 수단으로 제시됐다. 지난 3월 영국·독일·폴란드·스웨덴·네덜란드·벨기에·그리스·덴마크 등 8개국이 합류를 발표했고, 5월 말 노르웨이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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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도와줘도 실패" 추석 열차표 대기만 72만명...결국 역으로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추석 연휴 고향으로 내려갈 열차표를 구하려는 어르신들이 이른 시각부터 매표창구를 찾았다. 온라인이나 전화 예매가 익숙하지 않거나 비대면 예매를 시도하고도 표를 구하지 못한 이들이었다. 남은 좌석의 현장 판매는 오후 3시부터였지만 표를 놓칠까 걱정돼 일찌감치 역으로 나온 경우가 적지 않았다. 강사민씨(65)도 그중 한 명이었다. 아들의 도움을 받아 온라인 예매를 시도했지만 표를 구하지 못해 역을 찾았다고 했다. 그가 보여준 휴대전화 화면에는 접속 대기 인원 '72만9720명'이 찍혀 있었다. 강씨는 "직원이 (현장 예매를 하려면) 이따가 다시 오라고 하는데 일정 때문에 올 수가 없다"며 "인터넷 시대인 만큼 이해는 하겠다만 나이 먹은 사람도 배려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노선별로 날짜를 나눠 추석 연휴 승차권을 비대면 방식으로 판매했다. 지난 3~4일에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사전예매를 진행했지만 이 역시 온라인과 전화로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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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서울 가락시장 인근서 '3중 추돌사고'…가로등도 뽑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역 인근에서 트럭이 차량 2대와 도로 시설물을 연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6분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남문 앞 왕복 6차선 도로에서 트럭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인근 승용차를 들이받는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는 정지신호에 직진하다 반대편에서 신호를 받고 유턴하려던 SUV와 먼저 충돌했다. 이후 인근 승용차와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A씨와 승용차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도로에 설치된 가로등이 쓰러지고 도로 경계석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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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본회의 대신 올공으로…"대통령 해외 있을 때마다 진입 유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대한체육회가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진입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일 때를 골라 물건을 반출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을 찾아 선거 관련 용품들이 보관된 곳을 살펴본 후 나와 확성기를 들고 이같이 말했다. 당초 이날 오전 장 대표는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되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대한체육회의 진입 소식에 올림픽공원으로 방향을 돌렸다. 장 대표는 "지난번에 체육회가 체육관 진입을 시도할 때도 대통령 해외 순방 중일 때였다"며 "오늘도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이다. 하필 이럴 때를 골라 체육관에 진입해 물건을 반출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이라고 했다. 다만 장 대표는 "안에 들어가 확인한 바로는 체육회 사무실과 투표 관련 장비들이 보관된 곳은 완전히 분리돼 있다. 투표함이나 투표용지, 다른 선거 관련 장비와 물품이 보관된 곳으로 진입할 수 없도록 경찰이 봉인해 놓은 것도 맞다"라며 시위대를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