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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지옥문이 열렸다"...금융 보안투자 방향 재점검해야
12년 전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는 악몽으로 남아있다.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에서 1억건의 정보가 빠져나갔고 고객들이 대거 카드를 해지하는 '카드런'이 벌어졌다. 이후로도 금융은 디도스 침투, 악성코드 감염 등의 주요 타깃이 됐다. 금융정보 유출의 민감도가 높은 이유는 경제적 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탓이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해커들이 금융정보에 눈독을 들이는 배경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방증이다. 금융권을 노린 공격은 앞으로 더 많아질 전망이다. AI에이전트라는 신출귀몰한 공격자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전문 해커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취약점을 알아내 정보를 빼가는 시대가 시작됐다. 이번 공격에 중국산 AI가 쓰였단 사실을 발견한 국내 보안전문가는 "지옥문이 열렸다"고 표현했다. 이번 해킹으로 16곳에 달하는 금융사가 공격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은행을 비롯해 상호금융, 여전업, 가상자산까지 털리지 않은 분야가 없다. 계좌나 카드 비밀번호 등 결제에 이용될 수 있는 민감정보가 목록에서 빠졌다는 건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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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방학에 영유아 돌봄 필요한 부모, 정보 쉽게 찾도록 돕는다
교육부는 영유아 학부모가 어린이집·유치원의 '틈새돌봄 운영 기관'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틈새돌봄 운영 기관은 학부모가 늦은 퇴근이나 휴일 근무 등으로 유치원·어린이집 운영 시간 이후의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야간연장 보육(어린이집) 및 거점형 돌봄기관(유치원·어린이집)이다. 교육부는 늦은 저녁, 주말, 휴일, 방학 시간대 등에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가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틈새돌봄 운영 기관 정보의 접근성을 높인다. 우선 운영 기관의 검색·신청 경로를 안내하는 정보무늬(QR코드)가 포함된 안내문과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한다. 특히 안내문과 포스터를 소아청소년과 의원, 영유아 검진 지정 병의원 등 영유아 학부모의 방문이 빈번한 장소에 게시해 학부모가 자녀의 예방접종이나 진료 과정 등에서 어린이집·유치원의 틈새돌봄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돕는다. 또 영유아 학부모가 자주 접속하는 아이사랑 포털과 누리과정 포털 방과후의 첫 화면에서 바로 틈새돌봄 운영 기관 검색과 신청 방법 확인 등이 가능하도록 해당 누리집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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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보상 '특례 이의신청' 23일 마감…"기한 내 보건소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 보상의 특례 이의신청이 오는 23일 마감된다. 19일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0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피해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 전 피해보상 결정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특례 이의신청 기한이 오는 23일 마감된다며 대상자들의 신속한 신청을 당부했다. 특별법은 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 극복을 위해 진행한 예방접종(2021년 2월26일~2024년 6월30일 실시된 임시예방접종) 후 생명이나 건강상 피해를 입은 사람에 대한 보상·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제정됐다. 법안은 예방접종과 이상 반응 간 인과관계를 추정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전의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피해보상 여부 결정을 받았어도 이의신청을 통해 특별법의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아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이의신청은 피해보상 여부를 결정받은 시점에 따라 신청 기한이 다르므로 신청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별법 시행 전 결정을 받은 경우(특례 이의신청)는 법 시행일로부터 1년 이내인 2026년 10월23일까지 1회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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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닥 감염시킨 HPV, 매년 5000명 암 진단받는 이유 [한 장으로 보는 건강]
국내에서 매년 5000여명이 두경부암으로 새롭게 진단받습니다. 그런데 두경부암의 발생 양상이 변화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엔 흡연·음주가 두경부암의 주원인으로 꼽혔는데, 최근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관련된 두경부암이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었습니다. 두경부암은 머리뼈 아래(두개저)부터 식도 위쪽까지 이르는 넓은 영역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뇌·눈을 제외한 구강(혀), 비부비동(코), 침샘, 인두(편도), 후두 등 30여 곳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두경부암으로 통칭합니다. 그간 HPV는 여성의 자궁경부암 원인으로 알려졌는데요. 두경부암 중에서도 혀뿌리 쪽에서 발생하는 구인두암(편도암·설근부암 등)이 최근 HPV 감염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 구인두암의 70% 이상이 HPV 감염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로 점막에 머무는 HPV는 구강성교를 포함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이로 인해 최근엔 젊은 연령층에서도 두경부암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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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반려견·반려묘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서울 강남구는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과 반려묘를 대상으로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관내 동물병원 52곳에 백신 2450마리분을 공급해 약품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접종한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체액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명률이 매우 높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과 반려묘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등록을 마친 뒤 접종할 수 있다. 백신 비용은 무료이며, 접종 시술료 1만원은 보호자가 부담한다. 접종을 원하는 보호자는 참여 동물병원에 백신 잔여량을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준비된 백신이 모두 소진되면 지원은 조기에 종료된다. 참여 동물병원 52곳의 명단은 강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수의사와 상담해 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하고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구에서 지원하는 내장형 동물등록도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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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실시
서울시는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주요 노숙인 시설 등을 방문해 1900여명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서울역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와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 등 총 24개 노숙인 시설과 쪽방상담소 이용인, 거리노숙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그밖에 서울시 내 11곳의 노숙인 시설에서는 시 나눔진료봉사단 방문, 또는 시설 촉탁의와 협력병원을 활용해 접종이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의 백신 후원을 바탕으로 서울시립병원의 의료진과 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시립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노숙인·쪽방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이 겨울철 감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신 후원기업과 자원봉사자, 나눔진료봉사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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