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사
-
"선구적이고 독보적"…한국 근현대사 자료 발굴한 방선주 박사 별세
한국 근현대사 관련 미국 자료를 40여년간 발굴해 온 방선주 박사가 별세했다. 향년 93세.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사편찬위원회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40여년간 한국근현대사 자료를 발굴해 오신 방선주 박사(국사편찬위원회 국외사료조사위원)께서 2026년 9월 9일(미국 현지시각 8일) 향년 93세의 나이로 소천하셨다"고 밝혔다. 1933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친 방지일 목사를 따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성장했다. 1957년 귀국한 뒤 숭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사학과에서 고구려 초기시대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3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1971년 미국 워싱턴대에서 중국사 석사학위를, 1977년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고대 동양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방 박사는 일제강점기 해외 독립운동을 비롯해 강제동원과 일본군 위안부, 미군정, 한국전쟁 등 한국 근현대사와 관련된 미국 자료를 발굴하고 국내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힘썼다. 방선주선생님저작집간행위원회는 "미군정기부터 한국전쟁기에 이르는 한국 현대사 관련 미국 자료 대부분이 그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개되거나 입수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
1인당 30만원 준다더니 추석 코앞에 '없던 일'…울진 민심 '부글부글'
추석을 앞두고 경북 울진군이 추진했던 '군민 1인당 30만원 민생안정지원금'이 군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됐다. 10일 울진군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임시회에서 추경 예산에 올린 140억원 규모의 민생안정지원금이 전액 삭감됐다. 앞서 지난 8월 울진군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추석 전까지 울진사랑카드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제동이 걸렸다. 군의회 예결특위가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민생지원금 예산 삭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울진 주민들은 즉각 반발했다. 한 주민은 울진군청 공식 홈페이지에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친 울진군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이었다"며 "그런데 명절을 코앞에 두고 갑작스럽게 지급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군민과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고 명절 전 희망고문만 남긴 무책임한 처사를 규탄한다"는 비판 글을 올렸다.
-
106조 빚내 104조 적립…野 "미래대응기금, 사실상 돌려막기"
정부가 추진하는 162조원 규모 미래대응기금을 두고 내년 국가채무 증가액과 비슷한 규모의 여유자금을 적립하면서도 세부사업에 대한 직접 성과관리는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긴급토론회를 열고 미래대응기금의 재원 조달 방식과 사업 구성을 비판했다. 박 의원실과 김우철 한국재정학회장 분석에 따르면 정부는 미래대응기금 가운데 104조4000억원을 여유자금으로 적립할 계획이다. 내년도 국가채무 증가액은 106조원이다. 김 회장은 "채무가 106조원 늘어나는 이유는 미래대응기금 적립금 단 하나"라고 주장했다. 140개 세부사업 가운데 자본형성·인적자본 투자 등 기금 취지에 맞는 사업 비중은 42%에 그쳤고, 61개 사업 18조3000억원은 기존 사업을 옮겨온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예산처 성과계획서상 기금 차원의 직접 성과관리 대상 사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성과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미래대응기금으로 따로 사업을 분류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
'이준석 사퇴' 개혁신당, 비대위 체제로…당헌 개정안 91% 찬성 가결
이준석 전 대표 사퇴 이후 당 수습 방안으로 추진된 개혁신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위한 당헌 개정안이 당원 총투표에서 91%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 개혁신당은 10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위한 당헌 개정안' 당원 총투표 결과 총 투표자 1만5618명 가운데 1만4213명(91%)이 찬성해 개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반대는 1405명(9%)이었다. 총 선거인단은 2만7762명으로 투표율은 56. 26%를 기록했다. 투표 대상은 지난 6일 기준 최근 1년간 두 차례 이상 당비를 납부한 으뜸당원이다.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보팅 시스템을 통해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개혁신당은 현행 당헌에 비대위 설치 근거가 없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에 앞서 당헌 개정 절차를 밟았다. 개정안에는 당 대표 사퇴 등으로 대표가 궐위된 경우 비대위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비대위 운영 기간은 1년을 넘지 않도록 했으며 비대위원장의 임기는 이 전 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8월까지로 정했다.
-
'K리거 출신 정치인' 임민혁 "축구계 많은 문제 원인, 구성원들 안일함·게으름 탓"
프로축구 K리그 선수 출신인 임민혁이 "우리 축구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많은 문제의 원인 중 하나는 결국 우리 구성원들의 안일함과 게으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민혁은 1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저부터 인정하고 더 부지런하게 공부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만난 그는 "두 시간가량 축구 이야기와 인생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저는 모든 정책과 제도는 대화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서로 같은 테이블에 앉아 토론하고, 설득하고, 고민하고, 때로는 치열하게 논쟁하는 것. 그것이 좋은 제도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가 누구인지, 그 사람의 이념과 철학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가야 할 길과 궁극적인 목표가 같다면 누구와도 토론하고 대화해야 한다"면서 "오히려 방향이 다르다면 더욱더 대화하고, 토론하고, 설득하고, 치열하게 논쟁해야 한다. 오늘 식사 자리 역시 그런 자리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2년 넘게 애견호텔에 맡겨놓고 나몰라라…경찰은 "유기 아냐"
2년 넘게 찾아가지 않은 반려견을 돌봐온 애견호텔 업주가 견주를 찾으려다 경찰로부터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업주가 호텔에 맡겨진 개를 길에서 발견했다고 허위신고한 점을 문제 삼았지만, 업주는 장기간 방치된 반려견의 주인을 찾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호소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에서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업주 A씨는 2022년 12월쯤 견주 B씨가 자신에게 애완견을 맡겼다고 밝혔다. B씨는 10개월 가량만 위탁료를 지불했는데 이후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애완견을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B씨를 찾고자 수소문을 했다. 하지만 방법이 마땅치 않았고 결국 유기견 신고까지 하게 됐으며 이 과정에서 B씨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강아지가) 호텔에 있었기 때문에 유기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다. 사건을 담당한 천안동남경찰서 관계자는 "애견호텔에 있었던 강아지를 길에서 발견했다고 하는 허위신고였다"며 "견주가 정상적으로 애견호텔에 맡겼는데 10개월 정도 돈을 내다가 안 냈던 사건이다.
입력하신 검색어 위원장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력하신 검색어 위원장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입력하신 검색어 위원장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