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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 금융권 CISO 소집…"AI 보안위협 현실 문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되면서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소집해 보안 대응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금감원은 9일 오후 이종오 디지털·IT 부문 부원장보 주재로 주요 금융회사 16곳과 금융협회 등이 참석하는 '전 금융권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공개한 신규 보안 취약점은 3만587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6% 증가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안 공지도 올해 상반기 199건으로 같은 기간 46. 3% 늘었다. AI가 해킹에 활용될 경우 취약점을 빠르게 찾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다수 금융회사를 겨냥한 자동화 공격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에 경영진 중심의 전사적 IT 위험관리체계를 마련하고 IT 자산 식별·관리, 보안 취약점 관리, 침해사고 대응체계 등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대응이 미흡한 금융회사에는 밀착 감시와 현장점검, 경영진 면담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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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염전 노동자 위한 '힐링의 날' 운영
전남광주 신안군이 지난 8일 증도면 태평염전 내 교육장에서 관내 염전 노동자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전 노동자 힐링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찾아가는 염전 관계자 맞춤형 인권·노무 컨설팅'의 하나로 염전 노동자에 대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과 운동 처방, 심혈관계 질환(혈압·혈당) 검사를 실시했다. 신안군복지재단은 한방 진료, 건강 상담,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자원봉사자 22명은 짜장면을 만들어 점심으로 대접했다. 전남서부직업트라우마센터의 심박변이도(HRV)를 활용한 직무 스트레스 상담, 신안군 보건행정과의 찾아가는 치과 이동진료, 도은나 강사의 웃음 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건강·심리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전남노동권익센터와 전남광주시,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 등 유관기관은 인권침해 예방·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치고 현장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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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하수인?"vs"맹탕 청문회"…김승원 청문회 증인채택 충돌
여야가 9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채택 여부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이른바 '신약 로비 의혹'에 연루된 관계자들을 불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기소유예 처분이 이뤄진 사안이라며 일축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및 자료제출 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김 후보자 청문회는 오는 15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날 여야는 회의 시작부터 김 후보자 청문회 증인 채택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이 '신약 로비 의혹' 관련 브로커로 지목된 양모씨와 제넨셀 대표 강세찬씨 등 관계자들을 불러야 한다는 국민의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이 김 후보자 청문회를 또다시 증인이 아무도 없는 맹탕 청문회를 만들려 한다"고 "우리 당이 요구한 증인 44명과 참고인 4명의 명단을 전달했지만 '단 한 명의 증인도 채택할 수 없다'는 것이 민주당의 생각이라고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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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보완수사권 폐지로 여성 피해자 불편 커져…부활해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스토킹·디지털성범죄 대응 간담회에서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검사의 보완수사권 부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9일 서울 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스토킹·디지털범죄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검찰 보완수사권이 폐지되며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이 더 많은 불편을 겪을 것이라 생각해 피해자들의 고충 사항, 법적 보완점이 있는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간담회에서) 피해자 지원관 제도에 대한 국가 공인 제도를 마련해달라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왔다"며 "국제공조를 할 방안도 마련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국제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재단의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여성 피해자 구제를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 방안, 예산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금까지는 피해자가 경찰에 가서 조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이것만으로도 피해자로서는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다"며 "검찰 보완수사권이 폐지되면서 결국 수사기록만을 토대로 검사가 디지털 성범죄 등에 대해 서류 검토만 하고 보완수사 '요구'를 하게 된다면 디지털 성범죄 특성상 다시 새로운 절차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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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릴 수 있나요?" 죽어가는 생쥐 안고 온 아이들, 꼭 쥔 손엔 2만원 [오따뉴]
길에서 죽어가는 야생 생쥐를 발견한 초등학생들이 쌈짓돈 2만원을 모아 동물병원에 치료를 부탁한 사연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김포 동행동물병원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동동행행에 '초등학생 3명이 빵 봉지에 동물을 구조해 동물병원에 왔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초등학생 세 명이 작은 빵 비닐봉지를 들고 병원 앞을 서성이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들은 승강기를 탔다가 다시 내리기를 반복하며 좀 처럼 병원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한참을 망설이던 아이들은 병원 옷을 입은 수의사를 발견하자 다가가 "치료하려면 돈 많이 들어요?"라고 물었다. 아이들이 모은 돈은 2만원 남짓이었고, 치료비가 모자랄까 봐 병원 앞에서 서성였다고 한다. 사정을 전해 들은 김준태 동행동물병원 원장은 아이들에게 "비용은 걱정하지 말고 올라오라"고 했다. 김 원장은 빵 봉지에 있던 동물의 털을 말리고 확인한 결과 어린 시궁쥐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를 맞은 이 쥐는 처음 왔을 때부터 털이 상당히 젖어 있었고, 축축한 상태로 빵 봉지에 붙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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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소독제, 당장 반품하세요"…4개 제품 부적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손소독제 100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4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행정처분 등 조치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해당 부적합 제품은 △메디탑의 '메디탑소독용에탄올' △다나제약의 '다나소독용에탄올' △에이탑메드의 '에이탑소독용에탄올' △한국미라클피플사의 케이엠피씨미라클오리진핸드세니타이저겔이다. 식약처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하는 손소독제 중 생산(수입) 실적이 높은 상위 100개 제품을 대상으로 함량시험 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를 실시했다. 함량시험은 제품에 함유된 유효성분의 함량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손소독제의 효력을 평가하는 주요 항목이다. 특히, 함량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손소독제의 살균·소독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검사 결과 4개 제품이 함량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제조(수입)업체에 판매중단, 회수·폐기 등을 조치하고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다소비 의약외품에 대해 국민안심을 최우선으로 해 적합한 품질의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약외품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등 의약외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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